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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외곽

바르셀로나 실3일 일정에서 저희가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시 외곽을 도는 빨간바지투어의 몬(세라트)-타(라고나)-시(체스) 투어였습니다

 

- 몬세라트는 산 위의 성당인데 검은 성모님상으로 유명한 성당으로 예수회의 시초가 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 타라고나는 아름다운 원형 도시라고 하는데 석양이 정말 멋지게 비추는 곳이었고 

 

- 시체스는 푸른바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에도 나온 바다가 아름다운 곳 입니다

 

그 중 오늘의 포스팅은 몬세라트 입니다

 

* 아마도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올라갈 방법이 있긴한데 저희는 외곽투어로 버스가 가주어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몬주익 광장에서 집결해서 30명정도 같이 움직였는데 시작 전의 몬주익광장의 푸른 어스름이 아침을 열어줍니다

 

바르셀로나는 아침 8시에 해가 덜 떠 있는데 그 푸르름이 매직아워만큼이나 멋드러집니다

 

투어샘의 유익한 안내를 들으며 1시간여를 뺑글뺑글 산 위를 돌아 올라가면 그 곳에 몬세라트가 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 좌측으로 비경을 보면서 걸어가는데 멀리에 돌바위 산이 보이고 이 날은 날씨가 흐려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좌측편의 모습 - 이 모습을 걸으면서 3분정도 보다보면 성당 건물이 나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시간에 다시 보았을때에는 날이 개어 시야가 확보되었습니다

날이 개이면 보이는 모습

같이 투어신청한 사람들과 성당이 나올때까지 계속 걷습니다

 

돌산이 보이는데 오른쪽 노란 건물이 성당의 건물입니다

 

꺾어서 들어가면 돌 산 아래 성당 입구가 보이고

 

바로 우측에 보이는 곳이 자연을 화폭에 담은 아치형으로 뚫린 벽입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이 곳에서 보수하지 않았다는 나무 문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우선 검은 성모님 상에 기도를 하러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데 중간에 보이는 회랑(?) 입니다

 

성당 안에 많은 성인상들과 벽화 그림들입니다

 

오른편 복도를 따라 끝까지 가니 제대 뒷편 위에 검은 성모님 상의 옆모습이 보이고

 

줄 서서 차례로 만질 수 있게 해둔 부분을 만지고 기도를 합니다

 

 

 

검은 성모님의 손쪽과 발쪽을 살짝 문지르면서 짧은 기도를 합니다

 

 

내려오면 벽화가 금장으로 되어있어 멋있었습니다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성당의 좌측으로 걸어가게 됩니다

 

 

 

초를 봉헌할 수 있는 곳의 모습입니다 가브리엘(?) 천사 조각상의 모습이 조금은 무섭습니다

 

 

 

아까 잠시 봤던 회랑(?) 입니다

 

높이 예수님과 열 두 제자가 조각이 되어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순교했던 도구들을 들고 서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워하시며 돌아가셨을지 과연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느님을 증거하실 수 있는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성당 안 가운데로 잠시 들어왔습니다

 

 

천장도 멋집니다

 

보시면 성당 안쪽에 등들이 있는데 이 것은 성당 후원등이라고 하고 노란 등이 우리가 잘 알고있는 FC바르셀로나의 후원등입니다

 

 

 

 

성당 내에 작은 기도실인가 묵상실이 있었는데 이 곳에는 수비라트가 조각한 예수님의 5상을 조각하였습니다 

 

양 손바닥 양 발바닥 그리고 나중에 찔림 당한 심장 이렇게 다섯 상처입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 예수님이 저를 보시고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좌우로 움직이면 절레절레 한다고 합니다

 

 

수비라트의 조각 솜씨 

 

 

가톨릭을 밀어주었던 스페인의 막강한 권력의 왕과

 

이 곳에 걸어올라오셨던 예수회의 수장님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 곳이 예수회의 시초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 성당을 나와 자유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

 

식사는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했습니다 (도시락이나 빵사가기를 추천드립니다)

 

 

 

0. 식사를 하고 1. 산 높이 케이블카를 타는 것과 2. 언덕길인 십자가 철상을 보러가는 두 갈래의 길 중 선택해서 1 곳만을 갈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케이블 카가 아닌 2. 걸어서 십자가 철상을 보러 갔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작은 십자가로 고고

 

작은 언덕을 힘이 크게 들지 않고 몇분간 트래킹 하는 수준으로 가다보면 십자가상이 있는 곳에 오게 됩니다

 

도착했는데 맑은 날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싶었습니다

 

십자가상

 

이 곳에서 좌측을 보면 걸어왔던 몬세라트 성당이 보입니다

끄트머리에서 사진찍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난간이 없으니 조심하세요

 

아래편도 바라봐주고

 

반대쪽도 둘러봤습니다 이 반대쪽 산에서 검은성모님상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검게그을린 것이 미스테리이고

 

이 검은성모님상은 몬세라트 지역을 떠날 수 없는 기이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시 내려와서

 

잠시 성물방에 들렀다가

 

몬세라트 기숙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노래부르러 온다고 해서 다시 성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오는 수는 작게는 4명에서 많게는 40명 오는 것 같은데 

 

오늘은 정말 많은 수의 학생들이 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잘 부르고 더 듣고싶었지만 버스 출발시간이 되어서 빠르게 버스내린 곳으로 갔습니다 

 

플리마켓처럼 운영되는 곳도 있어서 동생이 캐슈넛 같은 것을 구매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 오른편으로 다시한번 십자가가 있던 산을 바라보고

 

이제 다시 차량을 탑승하고 이제 다음 장소인 타라고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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