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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유럽

[유럽여행 4,5,6일차] 프랑스 루르드(Lourdes) : 성모발현지

by 멜2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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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루르드의 지도 / 길었던 루르드 일정

여행 중 2박 3일은 루르드 일정이었습니다

 

기차를 늦게 예매해서 가능한 일정이 3일이 되었는데 꼬박 이틀과 반일을 있으려니 작은 마을이기도 해서 걱정이 되었지만

 

경치가 정말 멋있어서 더 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성당에서 침수를 하고 동굴미사도 드리고 외국인 미사도 드리고 성시간에 기도도 하고 치유의 수를 뜨기도 했습니다

 

그 외 베르나데뜨 수녀님의 생가 두 곳을 방문해 구경도 하고 기도도 드리고 루르드의 경치를 구경하느라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11월말이라 추워서 여행 비수기이기도 해서 침수줄은 거의 없다시피 했었지만 기대했던 촛불행렬이 추워서 안하는 것인지 언제부터 안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루르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는 역 근처여서 루르드 대성당까지는 걸어서 약 8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 곳은 거리가 특이하게 생겼는데 쏙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차가 있는 다리였는데 마치 고속도로 위에 메인스트리트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 다리에서 오른쪽 난간을 바라보면 아래 단차에 길이 있습니다 이 길로 내려서 쭉 가면 바로 루르드 성당으로 가게 됩니다

옆의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금 으슥한 느낌이 들 것 같아 혼자다니지는 말아야 할 듯 하지만 

 

이 길에는 숙박업소와 식당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사설(?) 성물방도 존재하는데요 이 곳에서 물을 뜰 성수통들을 구매했습니다 

 

 

이제 성당 모습이 보입니다 뾰족하니 월트디즈니 성 같이 생겼네요

 

하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경치가 물만 봐도 좋습니다 무지개도 예쁘지만 비만오면 뜰 정도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유럽의 작가들은 그냥 보이는 것을 그렸던 것 뿐인 듯 합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십자가상이 크게 걸려있고 그 뒤로 쭉 정원과 같은 길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앞에 보이는 뾰족한 성당이 본관이고, 성당의 오른쪽 옆구리로 직진하면 침수 및 동굴미사를 드릴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 맨 오른쪽 건물은 별관으로 외국인 미사를 드리고 고해성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맨 왼쪽 건물은 관광안내소이자 별관2로 세계미사 등등을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팜플렛과 초를 살 수 있는 코인은 여기서)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곳으로 성모상이 정말 크고 멋지게 성당을 수호하시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 어린 베르나데뜨 수녀에게 발현하실때 입으셨다던 의상이 보편적인 성모님 의상이 된 것을 보니 이 곳에 온 것이 조금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성당 본관 정말 멋진데 표현이 되지 않네요 

 

성당 2층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좌 우 날개로 들어가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돔 위에 왕관이 있어 멋있게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성당 뒤편에서 본 모습 색감때문에 이 곳에 사진을 위치하였음

 

올라가서 보면 왕관이 바로 보이고 지나왔던 입구에서 들어 온 길이 보입니다 

 

성당 안인데요 내부에도 작품이 걸려있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성당에 베드로관 등등 이름이 있는데 시간표에 따라 미사도 하고 묵상도 하는데 시간이 아니어서

 

성모님상과 초가 있던 곳에서 초를 켜서 묵주기도를 하고 나왔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단풍이 지고 있는 늦가을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내려와서 성당의 오른쪽 옆구리로 침수하러 가는 길에 바로 그 단풍진 나무를 보고 강물을 바라봤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면 초를 봉헌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코인을 넣어서 초를 뽑습니다

 

관광안내소 옆에서 코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초를 사서 이렇게 옆 사람의 촛불에서 옮겨붙게 하고 기도를 합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와서 침수를 하러 갔습니다

 

침수 대기실입니다

 

남성 줄 따로 여성 줄 따로 있는데 남성줄은 성수기에도 널널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여성의 반 수 정도 있었습니다

 

원래는 인파가 많아 몇시간이고 기다려야 하는 곳인데 비수기이고 추워서 이 곳에 온 순례자들이 정말 적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 곳에서 한국 관광객 분들을 봐서 신기했습니다

 

어느 성당에서 오신 분들 같은데 이 경우 이 곳에 계신 수녀님과 미리 컨텍을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대기를 하다가 봉사자분들이 열몇명 끊어 들여보낼때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 곳에서도 대기를 해서 방 인원이 비면 한 방에 여섯 명씩 들여보내줍니다 

 

옷을 가운으로 갈아입고나면 봉사자분 두 분이 손을 잡고 욕조로 걸어들어가는 것을 도와주십니다 

 

거의 바로 눕혔다가 성모송 낭독하듯이 축복을 해주시는데 그때 기도를 하고 나오면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됩니다 

 

추운 날이었음에도 물이 거의 바로 말라서 신기했는데 물이 정말 차갑습니다 ㅎㅎ 

 

아픈 곳을 낫게 하고 기도를 들어주는 신비의 물입니다 

 

 

 

 

 

 

침수가 끝나고 바로 옆에 동굴이 있는데 이 곳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프랑스어이기 때문에 적당이 성인들의 이름 형식도 다르게 불려지기 때문에

 

감으로 듣다보면 단어 몇개로 추리했을 때 이런 내용일 거라고 추측을 했습니다

 

강론 내용은 보통은 교훈이니 그저 동굴에서 기도를 할 뿐이었습니다

 

 

기도가 끝이 나면 성모님께서 발현하셨던 그 동굴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기도를 드리고 나옵니다 

 

성모님께서 저 위치에서 베르나데뜨 수녀에게 발현하셨다니 성스러운 장소이고

 

직접 이 물을 마셔라고 하셨으니 성모님께서 축복해주신 물이 나오는 약간은 작은 폭포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옆에서 나오는 치유의 물을 받고

 

(다른 날이었지만) 한국인 미사가 없었기 때문에 별관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외국인 미사를 드렸습니다 

 

 

 

 

 

성당에서 나와 조금만 왔던 길로 걸으면

 

베르나데뜨 수녀님의 생가가 나옵니다 

 

베르나데뜨 수녀님은 가난하고 형제도 많아서 부모님의 일터인 정미소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성당에 없던 사람들이 다 이 곳에 모였는지 사람이 정말 많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연혁이나 설명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누군가 해설을 해주시는데 아마 단체관광객의 가이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곳을 나오면 이렇게 계단이 나오는데

 

이어진 곳들에 실제로 베르나데뜨 수녀님이 어릴때 살았던 모습들을 그대로 재현해놓고 있었습니다

 

 

 

 

 

 

 

생가에서 나와서 한 300미터 더 걸어올라가면 가차 라는 곳이 나오는데

 

베르나데뜨 수녀님의 식구들이 더 가난해지자 감옥의 단칸방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했다고 합니다

 

감옥을 '가차'라고 하는데 그 곳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도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들어가면 각 나라 말로 되어있는 안내 책자가 있습니다 

 

봉사자분이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기에 한국인이라 하니 한국어 책자를 건내주셨습니다

 

나라말 별로 테이프를 틀어주어 같이 알고 기도할 수 있었는데

 

때마침 한국인 관광객이 같이 들어와서 한국인 수녀님 안내로 같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감옥 내부에서 가족들이 어디에서 살았는지까지 설명을 듣고 나왔는데 그들과는 목적장소가 다르니 갑자기

 

날 것 그대로인 저희에게 패키지 여행 중인 사람들은 보호받고 있어보여서 뭔가 부럽긴 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는 오후 5시 이후로는 거의 다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듯이

 

5시에 문을 닫는 작은 익스프레스 정도 되는 까르푸 매장이 있습니다

 

계산하시는 분께서 매우 느려서 조금 힘들었고 4시 반부터는 계산 줄이 엄청 늘어서 있습니다 

 

4시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리고

 

에어비앤비 숙소였다면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좋았을 텐데 숙소에 조리할 수 없어서 저녁식사거리를 사기가 아쉽긴 했습니다

 

 

 

 

 

그리고 3끼를 먹었던 네팔출신 사람이 운영하는 네팔음식점입니다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 비행기부터 매일 빵만 먹으니 국물요리가 있는 아시안푸드가 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서 와봤는데 

 

이 곳은 맛집이 맞았습니다... 매일매일 갔었는데 한국음식과 비슷한 식재료로 비슷한 맛을 내어주어 좋았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향긋한 재료에 향신료랄까요?

 

 

 

 

 

 

 

그리고 약간 인도인? 가족이 운영하는 것 같았던 식당이었는데

 

초등학생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주문부터 서빙, 결제까지 해줍니다 음식은 어머니가 만드시는 듯한데 

 

라자냐랑 볶음밥을 시켰는데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차역으로 가는 길과 같습니다)

 

 

숙소 컨디션은 정말 작은 침대 2개가 놓여져 있는데 

 

침구관리 상태가 정말 좋고 폭신해서 정말 잠을 잘 잤습니다 

 

저녁에 까르푸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 먹었는데 조리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9시경에 야간촛불행렬이 있다고 했는데 묵었던 3일동안 행렬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아침이 되고 다시 성당과 마을일대를 둘러본 다음 기차 시간이 되어 기다리는데 추워서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아웃 후 기다렸습니다

 

기차역에서 올 때에는 깜깜한 밤이었는데 낮에 보니 아무것도 아닌 도로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역에서 핫초코를 사먹고 기차를 타고 보르도로 갑니다

 

 

보르도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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