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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유럽

[유럽여행 1일차] 프랑스 파리(Paris) : 드플로르-오르세-개선문-에펠탑-바토무슈크루즈

by 멜2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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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짧은 기간동안 덜끝난 준비를 마치고 유럽 여행을 시작합니다

 

11/25 월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 홍콩까지 4시간 (+대기 1시간) 파리까지 12시간 해서 약 17시간 정도가 걸리고 시차 감안하여 

 

11/26 화요일 아침 7시쯤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여행 1일차 날인데 일정을 지도상으로 보자면 이 중 파란 라인입니다 

 

 

1일차 :

공항 - (전철 rerA) - 짐맡기기 (내니백) - 빵집 드 플로르에서 아침식사 - 오르세미술관 - cocorico 오리 간 요리 점심식사 - (버스) 개선문 - (버스) 에펠탑 - 센강 바토무슈 크루즈로 야경보기 - (버스) 짐찾고 - (버스) 숙소

 

 


 

 

아침 7시경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수속하니 거의 8시경 전철 RER-A을 타고 약 1시간 정도 파리 시내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임에도 늦가을이라지만 이제 날이 밝는 아침이 일찍 시작되는 도시였습니다 (한국시간으로 겨울 6시의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을 느끼기에 상쾌하고 좋았음)

 

그 시간 '파리의 지옥철'이 무슨뜻인지 알게하는 수많은 인파였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역무원들이 탑승을 돕는데 중간역부터는 사람이 꽉 차 더이상 타지 못하도록 제지하고 있었습니다

반지하로 달리는 지하철

한국공항에서 미리구매한 유심을 꼽고 달리는데 파리 지하철의 지하가 깊어서인지 내부로 들어가니 gps가 잡히지 않아 정거장이 잘못 표시되는 바람에 한정거장 잘못 먼저 샤틀레역(Chatelet)에서 내려버렸습니다(만 다시 타고자 노력했음에도 출근인파들마저도 꾸겨서 전철로 넣어지는 광경을 보고 다시 탑승할 수 없어서 꽤 먼 1정거장을 짐을 끌고 걸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고된 여정의 길 - 긴 전철 역사와 전철에서 나와도나와도 끝이 없는 계단들 & 노 엘리베이터 그 끝에 파리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예쁜 파리언니가 그 높은 계단에 짐을 들어주어 무사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비도 내려서 촉촉히 젖은 아침 오래되어 보이는 고풍스러운 분수에서 첫 유럽을 만났습니다

 

길을 건너니 생미셸 다리가 나오고 그 불에 타버린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테섬입니다

 

센 강 위에서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는 saint-michel notre-dame 역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그랬다면 이 풍경을 보지 못했었겠죠

 

그 곳에 내리려고 했던 이유는 1. 아침시간에 2. rer 전철에서 가까우면서 3. 아침식사를 하러 갈 곳과 가까운 곳에 짐을 맡기기 위해서 였는데

 

내니백이라는 어플에서 원하는 조건의 곳을 찾아서 미리 예약해둔 장소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비오는 거리를 잘 걸어서 짐을 맡기고 가벼워진 몸으로 아침산책처럼 식사하러 카페 '드 플로르'로 걸어갔습니다

 

드플로르는 파리의 예술인들이 거쳐간 식당이라해서 그 지성을 느껴보고자 갔는데

 

할아버지 서버들이 정말 불친절해서 지성을 빼앗기고 온 느낌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 시리즈 - 파리의 에밀리에서 이 곳 밖의 테라스에서 한 지성인(?)과 만나는 장면이 나와서 그래도 조금은 반가웠습니다

 

바로 옆에 카페 레 되 마고라는 비슷한 살롱(?) 카페가 있긴합니다

 

주문한 빵들과 우유 그리고 레몬물입니다

 

파리의 크로와상 맛은 바삭하고 순한 밀가루 맛이었습니다 

 

사실 기내에서 매번 빵만 먹어서 도착하자마자 빵에 질렸는데 그래도 먹을만은 했습니다

 

 

 

 

중간이 뚫려서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가방으로 이어져 상체를 받치고 있는 것인가 봅니다

 

파리의 흔한 길거리

 

이 전시물을 보자니 파리는 고독한 남자의 도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메트로에 들러 까르네라는 파리 교통 티켓 20매를 구매했습니다 (전철이나 버스를 타기전에 미리 뽑았습니다)

버스를 타서 내면 시간내에 1회 환승 가능한 티켓인데 내면 티켓에 사용시간이 표시됩니다

간혹 처음에 낼때 표가 이상하게 기계에 안먹히면 친절한 기사님들이 반을 찢어서 돌려주십니다 (다음번에 한번 더 내면 됨)

* 이 곳 파리는 식당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불친절한 편이고 교통관련해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매우 친절한 편입니다

 

 

 

 

걸어서 오르세 미술관에 가는 길에, 높은 프랑스 건축물들 사이는 약간 좁고 깊은 느낌이 듭니다

 

걸어서 센 강을 옆에 끼고 걸으면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

 

한 10시반쯤 이른시간인데도 들어가려고 서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줄 두 개 중 미리 구입한 뮤지엄 패스 줄에 섰음에도 이 곳마저 줄이 길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갈 때 짐 수색을 끝내고 나서 외투와 가방을 맡기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간 층에서 잘 살펴보면 지도를 받을 수 있고 & 한국어 가이드 오디오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 이 곳은 5층 건물인데 5층에 우리가 좋아하는 작품이 대거 있어서 혹시라도 시간이 없다면 5층부터 봐야 합니다

 

 

 

1층 중앙에는 조각상들이 양 옆에 서 있고 처음부터 멋진 애 옆에 멋진 애 있고 너무 많아서 솔직히 하루종일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파리의 일정은 3일이고 다음 목적지가 여러개 남았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1층은 멋진 작품도 많지만 스윽 돌아보는 수준으로 바로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5층 바로 이 곳이 시계탑과 함께 있어 역광으로 사진찍기 좋은 곳인데 사실 이 곳은 식당이었습니다

 

 

 

 

 

간단히 사진을 찍고 들어가면 이제부터는 눈이 번쩍 뜨이는 우리가 아는 멋진 작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신나서 작품을 따라하기

 

포토타임

 

저쪽이 센 강을 넘어 메인스트릿이라 할 수 있는 콩코르드 광장에서부터 루브르박물관 쪽입니다

저기 관람차 쪽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입니다

 

돌아보는데에 시간이 꽤 걸려 식사를 근처로 하러 갔습니다  

 

 

 

 

 

 

급하게 찾은 cocorico라는 식당이었는데 구글에 한국인 후기가 많아서 가기로 결정했고 저희는 오리 간 요리와 오리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오리 간 요리

: 간요리는 치즈 맛이 나고 느끼했는데 빵이랑 소스 발라먹으니 괜찮았는데 절대 시키지 마세요 맛없습니다

 

오리스테이크

: 쏘쏘하게 괜찮았음 

 

한국인 리뷰가 많고 좋다고 해서 가봤는데 이 식당도 아랍계? 서버가 정말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버스타는 곳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일몰을 보기 위해서 에투알 개선문으로 갔습니다

센 강의 옆구리도 보고

 

바로 콩코르트 광장도 보고

사진에는 없지만 샹젤리제 거리도 보고 

 

에투알 개선문에 도착했습니다

 

탑 위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무슨 연유인지 18시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게 막고있었습니다 (노을 보는 것 실패했네요)

 

해가 바로 져버리고 샹젤리제 거리가 빨갛게 빛나고 있었는데 그냥 거리이니 버스로 대충 본 것으로 지나치고

 

밤의 에펠탑을 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에펠탑 앞에 내려 정말 근처에서 에펠탑을 보는데 웅장합니다

 

낮이었다면 한 정거장 전의 에펠탑 건너편 광장에서 사진을 찍었겠지만 저희는 바로 에펠탑 안으로 들어가고자 에펠탑앞에서 내렸습니다

 

 

뭔가 에플탑이 울타리로 갇혀있는 곳이라 이 곳에 들어가려면 빙빙 돌아서 공원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 곳에 흑인들이 에펠탑을 열띠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 분들이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었고 몽마르뜨 언덕에서 팔찌 사기단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이었었네요)

 

밤이 되니 그 길 자체가 어둡고 무서운데 그래도 안에는 들어가야 하니 빙빙 돌아 짐 검사 받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저 다리지지대 하나가 사람 한 열명이 빙 둘러서 안아야 안길만큼 큽니다 

 

사실 위에까지 올라갈 수도 있는데 비싸기도 하고 줄이 한 두 시간은 기다려야 올라갈 수 있어서 올라가지는 않고 센 강 야경 크루즈를 타러 나왔습니다

 

 

 

 

 

BATEAUX-MOUCHES 

길을 조금 헤매고 바토무슈 크루즈 타러 왔습니다 - 파리의 밤 불이 별로 없는 곳은 강도 바로 옆에 있고 무섭습니다 

 

30분에 한 대 운행하는데 바로 눈앞에서 떠나버려서 대기실에서 핫초코를 사먹으면서 기다렸더니 금방 시간이 되어 배를 탔습니다 

 

센 강을 에펠쪽에서 출발해서 시테섬 둘러 돌아 에펠탑까지 왕복해주는 코스로 30분 정도 하는데 야경으로 이 곳 저 곳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불타버려서 들어갈 수 없는 노트르담 성당도 외부에서 보기도 했구요

 

배는 내부에 앉아있어도 되고 밖에 있어도 됩니다 조금 추워서 밖은 춥기도 했고

 

밖에 있다가 다리들을 지날때 어두운 구간이 조금 무섭고 몇 백 년의 물이 떨어지는 것을 맞고 기분이 조금 나쁘긴했지만 ㅎㅎ

 

 

 

 

배를 30분 타고 이제 완전한 밤이되어 아까 맡겼던 내니백 보관 업체에 가는 길 비가 추적추적옵니다

 

 

짐을 수령한 뒤에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 주변에 내려서

 

에어비앤비 주인을 불러 늦은 체크인을 하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파리 2일차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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