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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시 투어에서 이전 포스팅의 몬세라트편 이후 -> 타라고나 시체스편 포스팅입니다
1. 몬세라트 : 산 위의 성당으로 검은성모님상으로 유명 (이전 포스팅)
2. 수교 : 로마의 정교한 다리
3. 타라고나 : 석양이 아름다운 원형 도심
4. 시체스 : 푸른바다의 전설에 나온 바다마을
몬세라트에서 나와 타라고나로 이동하다가 로마의 수교가 있어 보러 갔습니다
직접 올라가볼 수 있는데요 1인이 다니기 넉넉하지만 두명이 교행하려면 조금 힘든 다리이긴 했습니다
1900년에 지었다고 생각할만큼 잘 지었는데 로마의 기술로 이게 됩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타라고나로 고고
타라고나는 로마의 원형을 간직한 도시로 문화재 지정이 된 곳이 많아
현지인이 살고있는 집 인테리어도 함부로 바꿀 수가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타라고나 뷰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는데 바다도 보이고 원형경기장도 바닥에 보이고 좋습니다 :-)
내려가서 원형경기장 앞 회전로타리에서 들어가지는 않고 가이드님을 따라 젤라또를 먹으러 갔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둘러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raffa라는 곳인데 젤라또는 역시 유럽이라는 진리를 깨닫고 말았지만요
이제 작은 마을을 한 번 돌아보는데 타라고나에서 있는 시간이 짧아서 너무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예쁜 석양이 비춘 건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단 30분만 더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음에 스페인에 간다면 여기서 이틀은 지내고 싶습니다 ㅠㅠ 젤라또도 맛있긴 했는데 먹었던 시간이 넘나 아까워질만큼 예뻤더랬습니다
가우디가 이 곳을 좋아했다는 것이 왜 그랬는지 알듯합니다
노을이 비친 로마를 간직한 거리의 모습입니다
눈으로 표현이 안되는 경치를 보며 걷다가 나타난 바다입니다 바다까지 멋집니다
뒤돌아 건물과 하늘을 같이 올려다보다가
바다도 한 번 보다가
아쉽게도 다시 버스를 타고 시체스로 이동했습니다
시체스 바다를 따라 걸으면 알아서 저절로 여기저기 구경하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자유로 둘러보다가 꽤 큰데 잘 찾아 버스장소로 나오면 됩니다
바다 따라 쭉 가면 성당이 나오는데 멋있습니다
이 곳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바닷가가 보이고
성당 건물 뒤편으로 작게 한 바퀴 돌다가
다시 그 자리로 가면
해가 진 매직아워의 남색바다가 되었습니다
남색바다라는게 참 짙은 색으로 멋진데 그 나름의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바다를 봤으니 마을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나오면 파란하늘과 조화된 건물들과 바다
그리고 야자수 멋집니다
인어 조각상
이 아름다운 시체스가 기후변화로 홍수같은 골치를 앓고 있다는 걸 보긴했었는데 잘 보존되길 바랍니다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는 장소로 와서 버스를 타고 마무리로 바르셀로나 시내로 돌아갔습니다
빨간바지투어에서 진행하는 몬타시투어였는데 정말 알차게 여행하고 가이드님도 친절하고 해박하셔서 정말 잘 여행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외곽투어 강추... 빨간바지투어 일 잘하네요
밤의 바르셀로나 시내
보케리아시장에도 가보긴 했는데 영업폐장시간이 다가와서 철수한 곳이 많았고 조금 우범지대?같은 느낌이 들어
바로 보였던 볶음면 상점에 가서 먹었습니다
맛은 꽤 괜찮은데 기름지긴 합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보통 여행자들은 이 쪽에서 묵으면 교통도 편하고 편의시설도 밀집되어있어서 소매치기만 조심한다면 좋습니다
FC 바르셀로나의 메시인형 ㅋㅋㅋ
오다가 까르푸였나 마트에 들러 이 곳에서만 판다는 프링글스 하몽맛을 사고
리얼 하몽도 샀는데 맛은 있고 한국보다 당연히 저렴하고 하몽을 어디에서나 상점에서 살 수 있게 널려있는 편입니다
경치가 너무나도 멋있었던 바르셀로나 외곽투어의 날이었습니다
아마도 인생에서 한 곳만 가봐야한다면 일몰때의 타라고나로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1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바르셀로나 가우디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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