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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경상도 여행

(경주) 나정과 포석정 - 신라의 시작과 끝을 보는 유적지

by 멜2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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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2박3일 애견동반여행 - 다녀온 곳 & 지도로 루트짜기 꿀팁 & 준비물

 

(포항/경주) 2박3일 애견동반여행 - 다녀온 곳 & 지도로 루트짜기 꿀팁 & 준비물

엄마와 경주에 가겠다고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오게되었습니다 :-) 강아지 두 마리도 같이가니 준비할 것이 많아졌네요 숙소도, 식당도, 관광지도 강아지가 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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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유적지 나정과 포석정입니다

 

첨성대 신라역사유적지구와 그~렇게는 멀지는 않지만 조금 외떨어져있어 차로 오는게 좋은 유적지 입니다 뚜벅이여행을 했던 때에는 황리단길에서 버스로 몇 정거장 가서 내려서 가보았습니다

 

포석정은 강아지 출입이 안되고, 나정은 딱히 관리인이 없긴합니다 

 

 


 

 

 

1. 나정 

 

나정은 박혁거세가 알로 발견된 그 주변입니다

 

 

 

나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살짝 올라가면 나정 울타리가 보입니다

 

울타리 들어가는 입구에 소나무가 참 멋있는데 터가 그냥 평평한 산이라 여기는 뭐지? 싶은 곳입니다

이 곳에 오면 뭔가 신성스러운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나정의 팻말입니다

사적 제245호인 나정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깃든 우물로, 

 

기원전 69년 우물가에 흰말이 무릎을 꿇고 앉아 우는 것을 보고 이를 이상히 여겨 그 자리에 가보았더니 말은 간 곳 없고 단지 큰 알만 있었다고 하는데, 그 알에서 사내아이가 나와 그 이름을 박혁거세라고 하였다고 하며,

이 박혁거세가 13세 되던 해 기원전 57년 임금으로 받들어졌고 나라 이름을 서라벌로 지었다고 합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를 했고 팔각 건물지를 비롯한 유구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나정 발굴 터 인데 1차시설이 있었고 (주황), 3차시설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터만 있습니다 

 

 

뭔가 불뚝한 부분이 터 였겠죠?

 

나무도 휘어서 자라있는데 멋있습니다

 

멋진 길쭉한 나무

 

저 네모난 것이 나정 우물 터 입니다

성스러운 느낌 뿜뿜... 대 낮에도 조금 외지고 무섭긴 합니다

 

정말 이 곳에서 박혁거세가 알로 발견되었을까요? 

 

 

 

 

신라의 시작을 보는 나정이었고 이제 신라의 끝인 포석정에 가보겠습니다

 

 

 

 

 


 

 

 

 

 

2. 포석정 

 

나정 거의 바로 옆 두 세 블럭에 있는 포석정입니다

 

이 곳은 신라의 끝인지라 가까운 곳에서 시작과 끝이 있어 신기한 느낌입니다

 

 

 

 

주차를 하고 가면 팻말이 있습니다

 

왕경도는 옛 신라의 모습에서 터를 복원한다면 하는 상상을 하게 하고 

 

이 만화는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신라가 후삼국에 의해 멸망하기 전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궁예는 신라의 왕자였는데 아기를 죽이라고 해서 죽이지 않고 빼어내다눈을 다쳐 애꾸가 되었다고 하는데, 카리스마가 있어 민중의 수타가 되고 후고구려를 세워 큰 세력이 되는데, 왕건에 의해 쫒겨나 돌맞아 죽었다고 하며 

 

견훤은 상주 농민 출신인데 역시 카리스마가 있어 완산주에 후백제를 세웠고, 신라를 공격하여 포석정에 있던 경애왕과 많은 군신들을 함께 죽여 신라는 멸망하고 맙니다 

 

 

 

 

경주 포석정지 팻말입니다

포석정은 사적 제1호로, 신라 왕실의 별궁으로 연회를 베풀던 곳이며 현재는 정자 등의 건물이 모두 없어지고 전복같이 생긴 석조구조물만 남아있는데 화강석으로 만든 수로의 길이는 22미터라고 합니다 (임금이 신하들과 잔을 띄우며 시를 읊었을 것을 보임) 

 

경애왕 4년 (927) 왕이 후백제 견훤 군대의 습격을 받아 최후를 마친 곳이라고 합니다

 

 

 

 

 

입장을 하면 이런 돌로 둘러쌓인 곳이 있는데 안에가 유명한 그 물길입니다

 

석조구조물이 참 전복같이 생겼습니다

 

옆쪽에서 보면 물길이 있어서

 

이 곳에서 물을 띄우면 

 

물길따라 술잔이 내려가서 받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연회나 회의를 이런 곳에서 했으면 정말 경치도 좋고 재밌게 했을 수 있겠습니다 

 

신라의 마지막도 이 곳에서 많은 회의를 했을텐데 그때의 심정이 얼마나 참혹했을지 상상하면 무섭습니다

 

 

빠이 포석정

 

이 곳도 나무가 멋있습니다

견훤이 쳐들어와서 경애왕이 죽을 때 그 신라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포석정지 였습니다

 

 

 

 

 

 

 

이상 경주의 시작과 끝 나정과 포석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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