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2박3일 애견동반여행 - 다녀온 곳 & 지도로 루트짜기 꿀팁 & 준비물
경주 여행 포스팅
[포항/경주 - 2박3일 애견동반여행] 다녀온 곳 & 지도로 루트짜기 꿀팁 &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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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 여행 2일차 아침, 강아지들을 데리고 경주나정해변에 있는 숙소에서 10분 거리인 문무대왕릉으로 6:30에 뜨는 일출을 보러 6:10에 나가서 문무대왕릉에 갔다왔습니다
※ 아쉽게도 이 날은 구름이 많아 뜨는 해 자체도 구름 속에 가려져 카메라가 담아낼 수 없는 일출이었습니다
* 문무대왕릉 위치 : 봉길해안로 11
해 뜨기 전 나정해변 앞입니다 6:10경인데 해 뜨기 20분 전과 해 지고 20분 후는 매직아워로 파란 색감이 참 멋드러집니다
달려달려 차 몇대가 일출을 보기위해 이른 시간이지만 지나갑니다 저도 동해바다쪽에 살면 일찍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ㅋㅋ
바다 앞에 차 댈 곳은 많아보이는데 새해첫날에는 꽉차지 않을까요?
아직 해가 뜨지 않은 6:20경의 바다입니다 저 바위 네 개가 대왕암입니다
이 곳이 터가 센 곳인 뭔가 비범한 느낌이 있는 듯 한데 아침부터 자리깔고 기도하는 사람들과 까마귀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그 까마귀들 일출이 끝나자 다들 서쪽으로 가더라구요 까마귀도 기 받고 가는 느낌...? 까마귀 뷰로 좋은 포인트입니다
일출보기에 앞서, 문무대왕릉의 팻말에 적혀진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무대왕릉은 사적 제158호로,
동해에 장례하면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겠다고 한 (감은사지와 관련) 신라 삼국통일 제30대문무대왕의 바다무덤으로,
대왕암은 바다 200미터 떨어진 곳에 길이 약 20미터 바위섬으로 되어있으며, 그 가운데 수중 못이 있다고 합니다
해 뜨기 전 대왕암, 살짝 매직아워인데 멋있습니다
이제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아직 오메가도 되기 전의 해 머리입니다
반쯤 빼꼼한 태양
수평선과 해가 오메가 태양입니다
갤럭시20울트라로 찍은 사진은 색감이 조금 흐리게 나옵니다 (지금까지 위의 사진은 아이폰12미니 촬영으로 파란 색감이었네요)
날이 어둑어둑했던지라 사실 본 뷰는 둘 사이의 느낌을 적절히 섞은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해고리즘 같은 건 없겠죠? 달은 달고리즘 때문에 실제 달이 안찍혀서 당황스러운 적이 많았습니다
솟아나면서 해가 구름 사이로 특이한 모양을 내면서 올라갑니다
SOil(?) GS칼텍스(?) 느낌이 낭낭하네요
조금 더 해가 끌어올려지면 모양이 또 색다릅니다
입술 느낌으로 해가 뜨면서 구름 위로 가려졌습니다
그래도 해가 다 뜨고 난 후에는 후광이 하늘이 뚫린 듯하게 붉게 내리쬐고있습니다
경계가 연분홍/연보라색으로 나뉘며 하늘이 떴습니다
이른 아침 눈이 떠 있다는 것이 신기한 아침이지만 초봄의 아침 바닷바람은 적당히 시원하게 상쾌했습니다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이라 해가 뜨고 구름 사이로 사라져 일출의 모습이 예쁘지가 않기도 하고, 카메라 자체가 스마트폰카메라여서 일출찍기 좋은 카메라도 아니며, 어떻게찍어야 예쁠까 여러 장 찍다가 같은 구도로 찍지 (찍을 일이 잘 없던)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2018년 신정 속초바다 일출이후 동해는 3년 만의 일출보기였습니다 :-)
이제 감은사지로 바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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