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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경상도 여행

(경주) 감은사지 - 흐린 날의 아침이지만 위용이 넘치는 3층 석탑

by 멜2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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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2박3일 애견동반여행 - 다녀온 곳 & 지도로 루트짜기 꿀팁 & 준비물

 

(포항/경주) 2박3일 애견동반여행 - 다녀온 곳 & 지도로 루트짜기 꿀팁 & 준비물

엄마와 경주에 가겠다고 몇 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오게되었습니다 :-) 강아지 두 마리도 같이가니 준비할 것이 많아졌네요 숙소도, 식당도, 관광지도 강아지가 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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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 여행으로 2일차 문무대왕릉 일출을 보고 감은사지에 바로 왔습니다

 

3층석탑이 실제로 보면 웅장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금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멋있었고, 남아있는 절 터 아래 돌들도 용왕이 드나들었다는 전설이 있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이 곳은 작기도 하고 바로 절 터가 보여 한 명이 밖에서 강아지를 보면서 번갈아 볼 수 있어보입니다 해가 쨍쨍한 낮에도 예뻤는데, 이른 아침에는 우중충해도 탑의 위용이 느껴졌습니다

 

 

 

 

* 감은사지 3층석탑 주소 :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73-15

 

주차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감은사지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언덕 위에 3층 석탑이 보이는데, 그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오고, 나올때에는 왼쪽에 보이는 계단타고 내려와도 됩니다

 

 

감은사지 팻말에 가람배치의 설명과 감은사지 이야기가 적혀져 있습니다

 

사적 제31호 경주 감은사지는 동해에서 경주로 들어가는 가장빠른 길에 세워진 절로, 삼층석탑 2기와 금당, 강당 등의 건물터만 남아있으며 

 

문무왕이 삼국통일 후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절을 창건했고, 신문왕 2년에 완성이 되었는데, 문무왕 사후 동해에 화장한 후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감은사라고 지엇다고 하네요 

 

금당 밑에 배수 시설이 있어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ㄷㄷ)

 

 

 

 

 

 

가람배치는 금당 앞 쌍탑이있고 건물들을 회랑으로 두른 구조인데, 감은사지는 금당 강당 중문이 한 줄로 배치되어있는 가람배치 구조라고 합니다

4, 5번이 서탑과 동탑이고 / 6번이 중문 / 3번이 금당 / 1번이 강당 / 양쪽 2번이 회랑에 / 7번 용연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현재는 탑 빼고는 터만 있습니다 

 

 

 

 

 

 

들어가면 쌍탑과 계단이 있는데 원래같으면 절이 있었을텐데 절이 있다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저 계단이 회랑의 계단이었을 것 같고,

 

오른쪽의 보호수는 약 1000년 전에는 어린 나무였을까요 아니면 다시 심은 것일까 궁금합니다

 

 

 

 

 

건물 안쪽에서 보이는 동탑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서탑

 

 

금당 터 입니다 정말 배수시설이 있게 띄워져있고, 과거에는 정말로 이쪽까지 물이 들어왔을까 싶습니다

 

동쪽에 있는 금당터 밑의 가장 큰 굄돌(?) 구멍인데 용왕이 드나들 수 있었을까 상상해보았습니다

 

건너가서 보는 금당터

 

뒤돌아서 금당터와 동탑을 보면 금당터에서 내려온 셈입니다

 

 

서탑과 동탑의 함께보는 뷰입니다 

 

생각해보면 약간 불국사에서 보는 다보탑과 석가탑이 '많이 옹기종기 간격이 많이 적게 붙어 있는' 모습인데, 사실 금당에서 양 탑이 한눈에 보이지는 않고 각각 쳐다보고 두 탑을 보고싶으면 조금 걸어와서 보았을 것 같습니다

 

 

세월에 바랜? 검은 돌이 참 멋지게 보입니다

피뢰침 같이 탑을 관통해보이는 저건 뭘까요 1000년 전에 탑의 장식으로 쓰였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감은사지는 터가 작아서 한바퀴 둘러보고 앞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에 갈 수 있는데, 계단 몇 칸 내려오면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곳 오면 해가 중천인 정오쯤 여기저기 포토존이 되기도 합니다)

 

 

 

 

 

 

이상 감은사지 아침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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