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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호주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쿡 후커벨리트랙 | 3개의 흔들다리를 건너 빙하 호수까지 트래킹 (긴 산책)

by 멜2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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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쿡 후커밸리트랙을 산책한 리뷰입니다.


이 날은 흐린날이었지만 오전에 테카포호수에서 출발하여 푸카키호수를 보고 마운트쿡에는 정오쯤 도착했었어요.

 

 

마운트쿡에서는 여러 트랙이 있었는데 그 중 후커밸리트랙을 걷기로 했습니다.

후커밸리트랙은 뮐러호수를 지나쳐 헛산을 끼고 돌아 후커레이크에서 쿡산을 보는 코스고, 빙하도 관람할 수 있는 호수포인트에요.

<주차장에서 후커밸리트랙 끝까지 왕복> 다녀오는데에 약 4시간 소요되었습니다.

 

 

 

테카포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어서 테카포에 머물면서 다녀오기 멀지는 않은 곳이었어요.

푸카키호수를 지나면 후커밸리트랙이에요 / (오른쪽 사진의) 후커밸리트랙이라 되어있는 곳이 주차장 / 뮐러 호수 전망대에 제1출렁다리가 있음 / 제3다리 지나 호수가면 됨

 

 

날씨가 우려되긴 했지만 일단 출발했는데 걷다보니 날이 맑아져서 완전 럭키했습니다.

비바람눈이 거세면 트래킹코스가 제한되기 때문에 날씨운이 있어야 했던 곳... 여기 제가 간 다음날은 제한되었었다고 해요 (그 날 눈옴)

 

마지막 3번째 흔들다리를 지나 빙하보러가는 구간이 가파른 구간이 있고 그 곳에 눈이 쌓이면 미끄럽기 때문에 혹시 겨울날씨에 가시면 아이젠 필요할 것 같았어요.

 

 

 

 


 

 

 

 

마운트쿡 가는 중!

설산도 눈앞으로 가까워오고 푸카키호수가 옆으로 펼쳐져서 장관이었음

요런 습지같은 포인트도 있어 살짝 내려 사진도 찍었고요.

 

 

 

 

주행하면 다가오는 하얗게 물든 설산

 

 

 

 

 

마운트쿡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평범한데 차들이 많아서 한 자리 남아서 겨우 댔었어요.

 

 

 

 

 

 

 

 

트래킹 코스가 여럿이었는데 그 중 대중적으로 가는 후커밸리 트랙을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저희의 후커밸리트랙 걸린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걸렸었네요

(중간에 사진찍으면서 쉬엄쉬엄 갔었어요 갈 때 2다리 지나고 발이 급 아파서 많이 쉬긴 했고 돌아올 때에는 좀 뛰어옴)

12:50(출발)-1:20(1다리)-1:45(2다리)-2:20(3다리)-[2:40(빙하포인트)3:20]-3:30(3다리)-4:45(도착)

 

 

 

 

 

본격적으로 트랙에 올라섰어요.

 

 

 

 

 

우리나라는 산을 타면 무조건 엄청난 등산을 예상하는데

여기는 산을 둘러봐도 등산은 아주 잠시고 거의 평지여서 진짜 산탈맛 나겠다 싶었었어요 :-)

다만 마지막의 짧은 구간이 가파르기 때문에 혹시라도 눈이 쌓이면 아이젠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기다려라 마운트쿡 !

보이는 산은 Hooker Hut

이 산이 가까워질 때까지 걷고 이 산을 옆면을 보면서 지나쳐 후커레이크쪽으로 걸어야 합니다....(그 뒤가 쿡산임!)

 

 

 

 

 

눈으로는 가까워보이는데 웅장한 산을 우측으로 돌아서 빠이하는 순간까지 가까워지는데에는 튼튼한 다리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여기가 첫 빙하호수인데 뮐러호수였어요.

뮐러호수전망대!

 

 

 

 

이 뮐러호수를 건너는 것이 후커밸리코스의 제1출렁다리였답니다. (총 3개의 출렁다리를 건너야 해요)

 

 

 

출렁다리는 살짝 출렁한 정도

 

 

 

출렁다리를 건너면 요런 설산과 길이 펼쳐졌어요.

그래도 두번째 다리까지는 매우 쉽게 빠르게 갈 수 있어요. 가까워요.

 

 

 

 

두번째 다리이니 브이 ♡ 

 

 

 

 

예쁜 계곡을 보면서 걸으면

 

 

 

 

요렇게 데크길이 쭉 펼쳐지는데 데크라 걸을만 한 느낌이지만 단조로워서 3다리 가는 데에 엄청 멀고도 먼 느낌이었고

저는 괜히 발에 쥐가 났는지 발이 너무 아파서 한참을 쉬다걷다쉬다걷다 갔었습니다 ㅠㅠ

데크길 정말정말 끝나지 않을 느낌이지만 평소에 잘 걷는 분이시면 멀지는 않긴 함

 

 

 

 

안녕 헛산아 조금 가까워졌구나

 

 

 

 

 

헛산을 옆구리에 끼고 이제 쿡산을 보러 제 3출렁다리를 지나치겠습니다.

 

 

 

 

좀 더 출렁거리는 느낌적인 느낌... 

 

 

 

 

빙하계곡물도 한번 봐주고

 

 

 

 

 

 

 

 

 

이제 제3출렁다리에서 쿡산 보는 포인트는 살짝 등산인데.. 조금 미끄러워요 여름철(남반구라 추울때)에 가시면 아이젠 껴야할 것 같음.

쿡산 위에서 보다가 먼저 내려가서 빙하를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빙하가 없.... ㅠㅠㅠ 지구온난화의 지표인가봐요.

 

열심히 한 40분정도 논 것 같아요. (위에서도 놀음)

 

 

 

 

다시 돌아가는 길

 
 


 
 긴데 지체시간이 길었기때문에 빨리가야한다,,,, 다음일정은 숙소에 짐을 두고 푸카키에서 노을보기였으므로 급해요급해 

 

 

 

 

데크길을 걷고걸어 (빠른걸음으로주파 2출렁다리안찍음ㅋㅋ)

 

 

 

푸카키 보이는 쪽 

이제 거의 다 왔어요 ㅎㅎ

 

 

 

드디어 1출렁다리

 

 

 

이제 끝 무료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고요.

 

 

 

운동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적당히 힘들듯말듯하게 즐거웠던 트래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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