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모알보알 도착해서 이제 모알보알에 대한 설명을 하고싶은데요.
+ 숙박을 3박을 했고 괜찮은 숙박시설이 있고없고하다가 간보다가 몇 개 놓치고 그래서 각각 1박씩 옮겨다녔어요. 리조트들이 아무래도 낡은 편이라 뭐가 좋을까 고민을 계속했는데 좋은 숙소 몇개가 있더라고요. 그 중 페스카도리스어쩌고 가고싶었는데 보였는데 하필 첨에보고 넘어갔다가 판매완료떠서 넘 아쉬움...!
모알보알 뭐하지
우리는 모알보알에서 2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있다보니 3박을 하게되었답니다. * 처음에는 모알보알에서 3박이나 하면 뭐하지 싶어서 2박만 계획하고, 1박은 막탄으로 넘어갈 생각을 했던 듯...!
아마도 모알보알 거점으로 두고 계곡들을 다녀와서 천천히 즐기는 분위기가 3박하기 딱 좋고 더 있으면 지루하고 덜 있으면 아쉬웠을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떤 분들은 휴양지와도 패키지 있으면 다 하려는 분위기인데 뭔가 제가 생각했던 휴양지는 바다 앞에 끼고 인피니티풀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편이라 천천히~ 못보면 못하는거고 마인드로 슬슬 다녔던 것 같아요. 점점 여행이 루즈해지는 경향이 아무래도 있는데 아무래도 세부는 다음에 또 오면 되기 때문에 굳이 막 이거저거 다 해보고싶지는 않았던.
이 곳에 3박을 하면서 보낸 일정은
물론 (1) 첫 날은 오슬롭다녀와서 낮에 도착하긴 했지만 새벽비행기부터 한잠못자고 논스톱으로 오슬롭까지 이동해서 새벽에만 볼 수 있는 고래상어를 보고와서 오자마자 둘러보고 숙면을 취해서 하루는 반쯤 날았고 (해변 보고 맛집 다녀오고 숙면)
(2) 둘째 날의 하루는 온전히 보냈고 (모알보알해변, 부사이계곡)
(3) 셋째 날의 하루도 온전히 보냈고 (모알보알해변정어리투어, 가와산폭포, 화이트비치)
(4) 마지막 가는 날에는 그래도 (모알보알해변)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나서 정오쯤에 세부시티로 이동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풀 2.5일 있던 것 같아요.
* 둘째날에 안타깝게도 거북이를 못봐서 셋째날에는 현지인투어를 했는데도 거북이를 못봐서 마지막날에도 거북이보러 해변에 들어갔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거북이가 나타나는 포인트가 확실하게 있었고 둘째날, 셋째날은 다른사람들 다 봤는데 우리만 못본거였음....!!ㅡㅡ 만약에 두세째날에 거북이 봤다면 마지막날에 페스카도르섬 다녀왔을 것 같아요. 제가 배멀미가 심해가지고 첫날 오슬롭 고래상어 30분 물에 들어갔다가 탈진을 해서 해변은 최소화하고 계곡 찾아 삼만리했음!! ㅋㅋㅋ
모알보알에서는 주변 명소들을 하나씩 다녀오기 좋은데
오토바이 24시간 렌트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하루 빌려서 모알보알시내 마트나, 화이트비치, 부사이계곡에 다녀오는 것도 좋았고
졸리비앞에서 세레스버스를 타고 남쪽의 다오폭포나 가와산캐녀닝 다녀오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다른 폭포도 몰랐는데 많았지만, 폭포물이 안나온다던지 태풍에 무너졌다던지 계곡물상태를 구글지도로 잘 체크하고 오셔야할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여기서도 오슬롭 투말록 수밀론 다녀오기도 한다고 하던데 동선이 좀~ 먼 느낌은 있긴 하지만 (제 케이스로) 오슬롭갔다가 모알보알 온거나 여기서 다녀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은 같네요. 어쩌면 모알보알에 와서 하루 즐기고 새벽에 여기서 다녀오는 것도 방법인듯?
숙소 위치 추천하자면
숙소는 위의 오른쪽 사진에 노란 라인에 잡는 것이 아무래도 편하고 (오란 아래라인도 나쁘지는 않지만 좀 멀음)
아고다에서 있는 곳 저렴한 일정으로 찾아서 후기도 봐가면서 예약했어요.
그래서 최애 순위였던 페스카도리스는 빠이(가는 일정에 숙소가 다 참 ㅠ)하고
개인적으로 숙소 정하는 조건으로
1. 그냥 해변 가깝게 (해변 보이면 좋겠지만 안보여도 괜찮음) 모두 씨뷰로는 예약 못함
2. 건물자체는 낡아도 되니까 에어컨 고장없이 필수 눅눅하면 침구청결에 문제가 있고 더운거 싫음!
3. 침구청결 필수 (베드버그가 절대 없어야함. 개미는 없으면 좋겠으나 있어도 뭐,,,)
4.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 (인피니티풀) 있으면 좋겠음 없어도 딱히.
5. 입실전 퇴실후 짐보관 필수 (이건 거의 모든 숙소들이 해줬음)
6. 식사가 맛있으면 좋겠지만 맛없어도 되긴함 (이건 조건은 아니지만 ㅋㅋ)
그래서 제가 묵은 곳은
1. 마코사스 코타지스리조트
장점 : 낡았지만 리조트 같음. 위치가 나쁘지 않음. 조식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음. 리셉션에서 환율 나쁘지 않게 환전해줌. 개인해변이 있는듯
단점 : 해변에 인접한 숙소가 아니라서 숙소에서 바다뷰는 없음. 여기는 수영장이 완전 별로 / 바다가 보이지도 않고, 수영장 자체의 뷰는 좋은데 들어가면 알러지생겨서 1초도 안 담그는 것을 추천함)
코멘트 : 수영장이 없어도 거리랑 가성비로 승부하겠으면 추천함
2. 세부씨뷰리조트
장점 : 여긴 수영장뷰가 (바다뷰 인피니티풀) 끝내주고 시설이 엄청 신식, 다이빙 전문 교육 같은 것을 하는 것 같고 조석식이 나쁘지 않음(늦게나오긴 해서 미리 가서 시켜놓고 씻고나오기를 추천). 숙소해변이 통함
단점 : 메인로드에서 거리상으로 뭔가 많이 멀음 / 밤 9시부터는 메인로드 가기에 옆 리조트에서 사유지 길 통행이 막힌 곳이 있었음 인간상태라 어찌저찌 통과는 했는데 아무래도 그 숙소의 총든 가드가 있으니 무서움 내가 숙박손님인지 알지말지도 솔직히는 모르겠지만)
코멘트 : 거리가 멀어서 석식도 여기서 했음 밖에서 사먹는 것만큼한 맛이라 여기서 사먹어도 좋았는데, 아무래도 파낙사마 메인의 마사지 받으러는 거의 걸어서는 못간다고 봐야함.
3. 쿠오바디스리조트
장점 : 위치가 메인로드랑 엄청 멀지는 않아서 좋음. 조식장소에서 밖이 보임. 수영장 깨끗하고 깊음. 숙소 해변이 통함
단점 : 방 상태가 낡은 편. 리셉션 환전 환율이 좀 높은 느낌.
코멘트 : 무난함
* 모든 곳 다 씨뷰 아닌 곳에서 묵었음.
다음편에서 각 리조트 객실 상태 및 조식, 수영장 등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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