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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감상평) 뮤지컬 아이다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캐스팅 미쳤다 #최재림

by 멜2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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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라는 뮤지컬이 오래도록 유명하다고 들었던 뮤지컬리스트에 있었는데 남편회사할인찬스로 한번 보러 가봤습니다



뮤지컬에서 중요한게 1. 유명하냐와 2. 캐스팅배우가 누구냐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냥 되는 날(이 하루밖에없었던) 다행히도 배우들이 정말 괜찮은 배우들로 캐스팅된 날이라 본의아니게 기분이 좋았네요



 

 

 



목차

- 1. 짧은 감상평

- 2. 캐스팅 배우

- 3. 줄거리(스포가득) 및 감상평

- 4. 층별안내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가는 법 & 아이글라스 대여 & 맨 뒷좌석 & 커튼콜









 

 

 

1. 짧은 감상평




노래가 좋았고 안무도 화려하고 좋았고 (군무도 있고 복근 좋은 남자들이 많았음)

내용적으로는 루즈하지 않고 오히려 2막 시간이 더 길었어도 다른 내용으로 전개도 가능했을듯하며 실화는 아니지만 실화라면 너무 슬픈 이야기여서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볼만한가 묻는다면? 며칠이 지난 아직도 노래가 귓가에 멤도는 정도이고 목소리가 좋았던 어느 배우의 뮤지컬도 다 보고싶었다 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 캐스팅 배우




아이다 (윤공주) 라다메스 (최재림) 암네리스 (민경아) 라다메스 아빠 (박시원) 메렐 (유승열)





최재림 배우님 입덕했다는 말로 모든걸 설명할 수가 있음




아빠 역할 박시원배우님도 앙상블도 군무 진짜 예술....



사실 뮤지컬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비가 암네리스로 나온다해서 많이 유명한 작품인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이 날은 아이비가 공연하는 날이 아니어서 아주 조금은 실망했는데 민경아배우님의 암네리스도 엄청 매력적이어서 다 보고 넘 감동이었어요



 

 

 




(이후는 스포이기 때문에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로 내려서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포싫으시면 눈감고 스크롤 크게 한두번)










 

3. 줄거리 & 감상평



- 수단의 북동부 누비아라는 나라의 공주 아이다가 시녀들과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던 중

- 적국인 이집트 장군이자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의 약혼자인 라다메스와 그 부하들에게 잡혀 이집트의 노예가 된다

- 공주인 것을 밝히지 않은 아이다의 특유의 당당함과 굽히지않고 고고한 모습에 은근히 반한 라다메스는

- 광산에 들어가 죽을 위기에 처한 아이다와 그 시녀들을 암네리스에게 선물한다

- 암네리스는 세상물정모르고 철없이 사치하던 이집트 공주였는데 공주였던 아이다를 시녀로 받고나서 생각도 깊어져가는데

- 아이다는 누비아에서 잡혀온 노예들로 하여 희망이 되어달라고 하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 라다메스의 아버지는 몇십년의 계략으로 아들 라다메스를 이집트왕으로 앉히고 권력을 갖고자 이집트왕에게 독약을 타고, 주변 나라들을 무력으로 정복해서 이집트를 부유하게 만들고 있었으며 아들의 혼사를 강하게 추진하는데

- 라다메스는 점점 아이다에게 반하고
- 암네리스는 약혼자인 라다메스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실에 슬프고
- 아이다는 적국의 장군 라다메스를 사랑하면서 나라와 사랑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 - 결국 아이다는 라다메스를 뿌리치고 라다메스에게 암네리스와의 혼사를 요청하고 자신의 나라 누비아에 몰래 돌아가려고하다가 적발된다

- 라다메스가 아이다를 돕다가 역시 적발되면서 아이다가 누비아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아이다의 나라를 침략한 통한의 마음을 갖는다

- 이집트 법상 반역자는 사형에 처해야해서 이집트왕이 사형을 구형하려고 하는데 암네리스가 자비로써 둘을 함께 묻어달라고 요청하고

- 둘은 함께 묻히게 되고 이집트는 이 두 사람을 기억하여 타국을 침략하지 않았다

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고
시작과 끝에 나오는 암네리스의 노래가 자꾸 멤도네요





사랑에 빠질 무렵 아이다가 자신은 누비아의 공주라는 사실을 말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랬다면 이야기 전개가 그들의 희생으로 이집트가 다른 곳을 침공하지 않았다 라는 내용이 못 되었겠죠;

이야기 전개는 중요합니다 여러분

아무튼 이 내용들을 최재림배우의 라다메스가 매우 매력적으로 연기해냅니다

알라딘 배우 목소리에서 노래까지 잘하는데 다른 뮤지컬 배역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난다니 대단합니다










 

 

4.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1) 층별안내
- 객석 3층이 지상층이었고 매표소가 있고 
- 객석 2층이 지하1층인 셈인데 6호선 한강진역과 통하고 주차정산과 오페라글라스를 선착순 유료대여 가능합니다

 

 


(2) 공연시간은 160분으로
1막 85분 - 인터미션 20분 - 2막 55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지연관객 입장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 가는 법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2번출구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가도 되지만 바로 신한카드홀 이정표로 올라가면



요런 카페가 나오고 우측으로 턴



신한카드홀로 들어갑니다




(2번출구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와서 본 모습)

 

 







지상층인 객석3층 티케팅하는 곳에서 표로 바꾸고

 

 



요기 아래로 한 층 내려가면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실물티켓이 있어야 오페라글라스를 유상대여할 수 있었는데요

 

 



요기 요 위치에서 오페라글라스 / 차량정산 줄을 설 수 있습니다





줄을 서 보아요
그렇지만 이미 마감 ㅠㅠ 60분 전부터 대여가 가능한데 제가 20분 늦었더니 마감되었네요

신분증 맡기고 티켓 보여주고 3000원 내셔야합니다 글라스 반납지연시 매 회당 10000원을 부과하는 듯 합니다

 





오페라글라스를 대여하고 나면 바로 포토존이라서 오늘 누구가 캐스트되어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 뮤지컬 보기전이라 잘 와닿지는 않았는데 다 보고나와서 알았죠 최고의 캐스트였던

다시 보더라도 이 조합 찬성일세 이 조합으로만 백번봅니다

 

 

 

 

 

저희는 맨 뒷 좌석이었기 때문에 객석3층(지상층)으로 입장했습니다

 





(3) 신한카드홀 맨 뒷좌석 평가

객석 맨 마지막 뒤의 자리는 생각보다는 멀지 않았으나 경사가 꽤 커서 목이 살짝 아프고 앞으로 기울여앉는게더 나았는데 맨 뒷자리라 그래도 괜찮아서 좋았는데 앞자리 사람 앉은 키가 너무 커서 앞이 안보일 뻔 했습니다(만 자리를 바꿔앉더라구요) 보이는 것은 배우의 이목구비가 안보여서 나중에 얼굴 찾아봤을때 이사람 누군지 같은 사람인지조차 못알아봤고

군무가 화각이 넓어서 전체적으로 다 보이긴하는데 크기자체는 좀 많이 작아요 음향이 매우 아쉬웠는데 음향이 오는 중앙부는 좋을까? 모르겠는데 맨뒷자리는 소리가 작아서 몰입이 잘 안되었지만 최재림 배우님의 매력적이고 가창력있는 보이스가 귀를 뚫어주어서 좋았네요

만약 최재림배우의 뮤지컬을 본다면 음향 젤 좋은 자리에서 듣고싶다는 생각을 했고

다시 자리 고르라고하면 음향 좋다는 2층 앞쪽에 앉을거라고 다짐했습니다

맨 뒷자리 생각없이 영화보듯하면 나쁘지 않지만 뮤지컬을 보겠다 치면 꽤 나쁜듯 합니다

 

 

 



커튼콜할때만 사진 찍을 수 있는데
공연을 잘 마친 배우님들과 함께 울컥하네요

 

 

 




아이다 굿즈
첨엔 이런걸 왜 사? 했는데 뮤지컬 보고오니 뭐라도 갖고싶은 느낌이 드는게 뮤지컬이 인상깊었다는 뜻이겠죠? 여운 진짜 많이 남네요





우유아이스크림 - 솔로스키친

입장 전에 글라스도 대여할겸 늦지않으려고 40분 미리왔으니 기다리면서 카페에 가기 좋았습니다


뮤지컬 기다리면서 우유아이스크림도 사먹었는데 살짝 솔티한 치즈맛 나면서 목장맛나고 맛있었어요 

 


이상 내돈내산 재밌게 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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