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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알로 슈티' - 넷플릭스 소소하게 웃긴 프랑스 힐링 코미디 영화 추천

by 멜2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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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성 영화중 매우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았습니다

로맨스나 하이틴 코믹 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넷플릭스에는 이미 봤던 영화가 아니면 긴 드라마라서 새로운 영화를 찾아 헤매다가

 

기존 좋아했던 영화의 연관의 연관의 연관으로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발견한 영화였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프랑스인의 1/3이 봤다고 하네요)

 


 

이 영화의 장르로 말하자면

 

코미디&유쾌&순수&휴먼&유럽의 영상미 정도로 압축(?) 해볼 수 있는데요

 

평소를 킬링타임보다는 재밌는 영화를 원했던 분들이시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취향에 정말 꼭 맞았습니다)

 

 

 



프랑스 영화는 연출이 독특하고 영상이 심미적이게 잘 찍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멜리에(2001)나 꼬마 니꼴라(2010)를 보고 느꼈던 것인데 이번 '알로 슈티'에서도 단짠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08년 영화고 한국에서는 2015년 개봉, 감독은 '대니 분', 주연은 '카드 므라브' 입니다

 

극중에 나오는 배우분이 사실 감독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는데 위 사진의 맨 오른쪽분이 '대니 분' 감독입니다

 

주연배우는 맨 왼쪽의 머리벗겨지신 중년 남성 '카드 므라브'인데 그런 그가 코믹한 영화를 찍을 것이라고 상상이 되지 않지만

 

참으로 능청맞게 모든 코믹을 소화합니다 '노주현~임창정~조정석'의 느낌이랄까요?

 

 


 

 

조금의 스포는 있을 수 있는 줄거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스포 주의)

 

 


 

 

#1
주인공 남자 '필립'은 이탈리아 로마 사람마냥 머리가 벗겨진 중년의 가정을 꾸린 남성입니다

 

그에게는 예쁜 아내와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귀여운 아이가 하나 있고, 우체국 국장급으로 꽤 튼튼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죠 

 

 

 

 

이 가족의 소원은 프랑스 남부 살기 좋은 곳으로 이직하여 이사가는 것 입니다만

 

주인공(필립)의 이직은 참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가기로 한 남부에는 장애인에게 밀려 가지 못하게 되어 아내가 실망을 합니다

 

#2

그 것을 차마 안타까워 하면서 미친척하고 편법으로 남부로 이직 지원을 하다가 편법이 발각되어, 그 누구도 가기 싫어하면서 악명높기로 유명한 프랑스 북부 베르그 <슈티>로 (약 2년간) 쫓겨나는 징계받게 됩니다

 

 

* 북부지방 베르그 <슈티>의 악명 : 북부지방에 가면 사람들이 말을 이상하게 하고(사투리 최강자) / 험악하고 엄청 춥고 황량한 곳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ㅋㅋㅋ

+ 슈티미 = 거시기 이런 뜻인데 "슈티미가 슈티미해서 슈티미 해달라"는 말을 하는데 마치 "그게 그래서 그거해줘" 이런 말과 같은 사투리 억양의 "거시기가 거시기해서 거시기 해줘" 그런 말이랍니다 하하

 

 


 

 
#3

결국, 주인공(필립)은 가족들은 기존에 살던 곳에 남겨둔 채 꾸역꾸역 혼자 북부지방 <슈티>로 갑니다

 

 

북부에 도착해서 앞으로 함께 지내게 될 부하직원(앙투완)이 우체국 내의 공관을 소개시켜주는데

 

공관에 가구가 하나도 없어 부하직원 집에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는데요 그 와중에 악명높은 사투리에 적응 못하고 얼떨떨 합니다

 

 

 

 

부하직원의 어머니가 차려주는 아침에 체하고맙니다 ㅋㅋㅋㅋㅋ

 

#4

첫 출근을 하게 되고, 슈티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일들이 조금 황당함을 느끼던 중

 

 


 

 

#5
주인공(필립)은 여차저차해서 그들을 이해하게되고 도시에서의 삶에서 벗어나 정말 행복하고 편하게 지내게 됩니다

 

* 가족들이 혼자 북부에 보낸게 미안해서 '북부 힘들지?' 라고 하는 물음에, 주인공은 괜시리 '북부가 무시무시한 곳'이라고 속입니다 (사실은 혼자 정말 편하게 지내는 중)

 

 

 

 

 

 

그러면서 작은 우체국 사람들의 고민도 해결해주고 함께 하면서 정도 많이 들고

 

어쩌다 경찰서에 가게 되는데요,

 

 

 

 


#6

오죽했으면 이상행동을 보이며 경찰서까지 가냐고하는 주인공(필립)의 아내,

 

"혼자 감내하고 있는 남편의 고충을 이제껏 몰라줘서 미안"하다면서 "내가 북부로 따라가겠다" 하니

 

<주인공이 아내에게 그간 북부에 대해서 이상하게 말한 것>에 비상이 걸립니다

 

: 주인공(필립)은 우체국 부하직원들에게 '곧 아내가 올라온다'고 하면서 '북부에 대해서 이상하게 말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7
주인공(필립)의 아내가 북부로 오는 날,

 

우체국 부하직원들이 일부러 아내에게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면서 북부 사람의 무식하고 험악하고 이상한 모습을 아내에게 재현해줍니다

 

: 괴성을 지르고 무식한 척 술을 마시고 권하고, 바비큐 파티때 우걱우걱 고기를 뜯고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모습 등등 ㅋㅋㅋ

 

 

 

 

 

주인공(필립)은 여기 이상한 곳이라며 아내를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보내고자 하는데

 

그럼에도 주인공의 아내는 함께하겠다며 남겠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8

결국 북부사람들의 연기는 들통이 나게 되는데요

 

 

 

이후의 내용과 디테일하게 재밌는 부분은 영화로 시청하시면 재미있으실 듯 합니다!

 

 


 

 

 

이상 넷플릭스 영화 추천! 프랑스 코미디 영화 '알로 슈티' 스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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