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앨리스] 15~16화 (마지막회) - 선생과의 조우 & 마지막 시간여행으로 세상을 리셋함 / 등장인물 최종

드라마 앨리스가 오늘로 마지막회 입니다 매 회마다 새로운 정보로 새롭게 놀라게 한 드라마이고 주인공들의 열연에 행복했던 추석포함 9주였습니다

 

1~2화때 나온 정보와 7화때 나온 정보와 10화때 나온 정보들이 다 다르고 해석이 달라져서 해석을 보지 말고 매 화 보아야 더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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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1~14화 이전 글 링크]

 

2020/08/30 - [[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 [드라마 앨리스] 1,2화로보는 궁예썰+해석

2020/09/04 - [[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 [드라마 앨리스] 3,4화 상세줄거리 (1,2화 요약)

2020/09/12 - [[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 [드라마 앨리스] 5,6화 실시간 상세 줄거리

2020/09/19 - [[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 [드라마 앨리스] 7, 8화 실시간 상세줄거리 & 8화까지 밝혀진 등장인물들!

2020/09/25 - [[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 드라마 앨리스 9~10화 실시간 상세줄거리!

2020/10/09 - [[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 [드라마 앨리스] 11~12화 실시간 상세 줄거리 : 등장인물 재 고찰 & 진정한 흑막이 밝혀짐!!

2020/10/17 - [[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 [드라마 앨리스] 13, 14화 상세줄거리 - 또 다른 평행세계의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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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 1부 -

# 예언서 마지막장
지나가는 시간이란 잃어버린 시간이며 게으름과 무기력한 시간이며 몇번이고 맹새를 해도 지키지 못하는 시간이다

# 박선영 집 (임시거처)
윤태이 : 형사님
박진겸 : 누가 찾아오지 않았습니까
윤태이 : 범인이 누군지 알았다구요 대조해보겠다 먼저 말 못한거 미안해요 꼭 확인을 해야했어요
박진겸 : 뭔 확인이요
윤태이 : (유전자검사결과 일치자료를 건네주며) 다른 차원의 형사님을 일 수 있어요
박진겸 : (눈이 돌고 저음으로) 또 누가 압니까
윤태이 : 조교한테도 형사님 신분 밝히지 않았어요
(집 밖에 자객있고 수포가 올라온다 눈빛이 바뀌고)
윤태이 : (놀라서) 형사님
박진겸 : 말했지 이번엔 니 차례라고 (하면서 칼을 꺼내 찌르려는데)

(유민혁 등장! 뛰어 나와서 윤태이를 보호해주는데 대신 박진겸이 유민혁을 칼로 찌르려고 함)
윤태이 : 박진겸!! 진겸아 (하니 원래 박진겸으로 돌아온다)
박진겸 : 엄마 (하면서 칼을 버리고 문 밖으로 혼란스럽게 뛰쳐나간다)

# 박진겸 집
박진겸 : (들어와 거울 앞에 서서) 내가 10년동안 잡으려고했던 놈이 너였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너만 바라보고 했떤 엄마야 그런 너가 어떻게 엄마를 죽여
(하는데 거울 속 진겸이 씨익 웃는다 - 거울을 깨부수고 총구를 머리에 겨눈다)

윤태이 : (윤태이 쫓아들어와) 지금 뭐하는거에요?
박진겸 : 내가 안했어요 난 아닌데
윤태이 : 알아요 형사님 아닌거
박진겸 : 제가 교수님을 죽이려했어요
윤태이 : 시간여행 부적응때문이에요 내가 아는 형사님은 어머니 때문에 경찰이 되신 분이고 아버지같은 고팀장님을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에요 날 지켜주려고 위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라구요
(우는 박진겸을 다가가서 안아준다) 형사님 절대 자기 어머니를 죽일 사람이 아니에요

# 유민혁, 오피스텔 앞에서 대화를 엿 듣고 서성이고 맘 졸이는 찰나, 후드 쓴 자객과 마주한다
유민혁 : 당신 뭐야? (하면서 엘레베이터로 쫓아가는데 사라지고 없다)

# 공원
유민혁 : 어떤 놈이 네 주위를 멤돌고 있어 그놈이 네게 영향을 미친 것 같아 도와줄게
박진겸 : 거기까지만 해
유민혁 : 엄마를 죽인 놈이 널 이용해서 윤태이교수까지 죽이려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나뿐이야

# 공원
유민혁 : 제가 계속 상황을 체크하겠습니다 당분간은 박진겸 만나지 마세요
윤태이 : 그러니까 내가 옆에 있어야해요 그리고 나 형사님 믿어요 형사님이 그쪽 용서하는 거 쉽지 않을 거에요
유민혁 : 알고있습니다
윤태이 : 하지만 형사님도 언젠가 그쪽 마음을 알게될거에요
유민혁 : 고맙습니다

# 앨리스
비서 : 시간여행자는 확실한데 우리 쪽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유민혁 회상 - 나 사실 누가 태이를 죽인 지 알아, 본부장이야 본부장을 조심해
유민혁 : 본부장 동선 체크해봐 최근에 어디갔고 누굴만났는지 전부
비서 : 알겠습니다

(말하는데, 본부장 입장)
비서 : 본부장님
기철암 : 어제 어디갔었어? 무슨 일 있어?
유민혁 : 형이 신경쓸 일 아냐
기철암 : 형이니까 걱정되서 묻는거야
유민혁 : 어떤 놈이 박진겸과 윤태이한테 이상한 짓을 하고 있어 그래서 찾고있어 내가, 찾아서 두 사람 건들지 못하게 죽여버리려고 그게 누구든간에

# 석오원있던 별장 조사중
김형사 : 이거 한 번 보세요 석오원 지문이 여기남아있어요 신원파악 안되는 몇개랑 경위님 지문이 있어요
박진겸 : 어제 별장 왔을때 남긴 지문아닐까요?
김형사 : 여기 오래 있던 것처럼 지문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요
박진겸 : 그 놈이 여기 있던거네요
김형사 : 누구요?

# 예언서 대사를 보고있는 윤태이 : 그녀가 만든 놀라운 창조물
윤태이 - 목에 오메가가 생겼다

# 김도연 기자
김도연기자 : 창조는 기존에 없던 걸 새롭게 만든 걸 뜻하는데 신이 만든 피조물로 해석될 수 있거든요 가만있을 수 없잖아요 뭔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찾을거에요
윤태이 : 어머니가 만드신거면 나도 찾을 수 있을거에요 이대로 형사님 위험하게 놔두지 않을거에요
김도연 : 교수님이 진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괜한 걸 물어보나봐요
윤태이 : 모르겠어요 나도 형사님을 어떻게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건지

# 박진겸 집 - 유민혁이랑 협업
유민혁 : 왔어?
박진겸 : 쓸 데 없는 소리하지 말고 알아낸 것만 말해
유민혁 : 앨리스랑 관련 없는 것은 확실해
박진겸 : 그럼 석오원은?
유민혁 : 스텝이면 내가 모를 리가 없어
박진겸 : 분명히 우리라고 했어 어머니에 관해 잘 아는 것 같았고
*회상 : 자기가 만든 시간여행을 파괴하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석오원)
유민혁 : 알았어
박진겸 : 내가 조사해볼게 할 얘기 더 있어? 없으면 가봐

# 석오원과 기철암 대화
기철암 : 유민혁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시영과 함께 처리했어야했는데
석오원 : 괜찮습니다 이제라도 아버지 노릇을 하려나본데 그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그보다 박진겸씨는 어떻게 됬습니까?
기철암 : 별장 조사중입니다
석오원 : 어디까지 알아낼 지 궁금해지네요

# 박선영 집 (임시거처)
박진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총을 장전한다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김도연 기자가 옥상에 올라와서 이것저것 살피고 있다
김도연 : 예언서 마지막장 봤어 창조물이라는 거 뭔지 찾아보려고 어머니 유품 아저씨집 외에 없지
박진겸 : 내가 다 기억해
김도연 : 그래도 모르잖아 교수님이 꼭 찾아야한다고 그랬어 (찾아보는데 장갑이 나온다) 이게 왜 여깃어? 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장갑인데?

김도연 : (박진겸이 맥주 주는데 거절하니 추가 캔을 가져와서 따자) 너 술마시게? 내가 10년동안 술 마시기 싫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왜 말해주는건데? 너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빨리 말해
박진겸 : 난 한번도 니가 날 괴롭힌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그러니 편히 마셔
김도연 : 진겸아 나 너 딱한번만 더 괴롭힐게 이제 그만하면 안돼? 너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들 아니잖아 그냥 도망치면 안될까? 도망쳐서 평범하게 살자 예전처럼
박진겸 :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김도연 : 나 너 좋아해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않고 나 좋아했어 너도 나 좋아해달란거 아니야 나는 그냥 지금처럼만 너 좋아할 수 있으면 돼 나는 그거면 돼 어려운거 아니잖아
박진겸 : 미안 약속은 못하겠다
(윤태이 밖에서 듣고있다)

# 수사반점 (윤태이 양아버지의 중국집)
윤태이 양엄마 : 왔어? 점심은
윤태이 : 아직, 아빠랑 혜원이는?
양엄마 : 시장갔어 왜그래 무슨일 잇어?
윤태이 : 아니 아무일 없어
양엄마 : 우리딸 야위었네 영양보충 좀 해야겠다 (일미리 금계찜닭 ppl) 먹어봐 여기 치즈도 있고 맛있다고 소문 났어 여기 생기고 매상떨어졌다고 싫어하는데 너랑 왔다고 하면 뭐라 안할거야
윤태이 : 맛있다 엄마도 어서 먹어
양엄마 : 음~ 내 딸이랑 먹으니까 정말 맛있다

# 공원
(사람들이 놀고있다)
윤태이 : 엄마 나 없어졌을때 걱정 많이 했지
양엄마 : 니 아빠 울고불고 형사님 멱살잡고 난리도 아니었어 부모가 못할게 어디있어 그런 마음으로 널 키웠다 태이야 가슴으로 낳았어도 넌 엄마딸이야 내딸
윤태이 : 엄마 아무나 하는 거 아닌 것 같아 난 좋은 엄마 못될거야
양엄마 : 너가 왜 넌 엄마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될거야
윤태이 : (목 뒤가 간지럽고 이상한 회상이 난다-진겸이 낳는 기억-운다) 엄마 나 뭐좀 확인할 거 있어서 먼저 갈게

#실험실
윤태이 : (예언서 마지막 장을 본다) 그녀가 만든 놀라운 창조물 = 형사님이었어 형사님이 창조물이었어 !!! (거울로 목 뒤를 보니 오메가 표시가 있다)
박진겸에 전화를 건다

박진겸 : 예 교수님 여보세요?
* 윤태이 회상 - 박선영 : 너만이라도 이 운명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시간의 문을 연 죄값을 치룬 여자가 나만을 뜻하는게 아니니까
(갑자기 두건 쓴 자객이 나타난다)

박진겸 : 교수님 왜 그러십니까?
윤태이 : (두건 쓴 자객과 함께) 기자님한테 잘해주세요 두 사람 잘어울려요 어머니 돌아가셨을때도 형사님 곁을 지켜준 사람이잖아요 기자님 아니었으면 형사님 지금처럼 좋은 사람 못됐을거에요
박진겸 : 갑자기 그 말씀은 왜 하시는 겁니까? 교수님!
윤태이 : 진겸아 잘 커줘서 고마워
(박진겸 윤태이 연구실로 뛰쳐나가는데) 교수실에 윤태이 사라진 장면, 윤태이가 없고 폰만 떨어져있다

# 앨리스
석오원 : 모든 준비가 끝나셨답니다 오늘 밤에 끝내시죠
기철암 : 유민혁은 어쩌시죠?

# 앨리스
유민혁 : (gps 자료 확인-오시영 살해당한 날)
비서 : (총 겨눈다) 본부장님 지시가 있었습니다 시간여행을 아는 사람 모두 일제히 다 감금하시랍니다
유민혁 : 본부장 권한으로 불가능한 일이야 누가있어? (유민혁, 비서를 제압하고) 본부장 어디있어

# 김형사 귀갓길
김형사 : (전화로) 교수님 실종된거야? (하는데 앨리스사람이 등장)
김형사 : 시간여행자냐?
앨리스 : 얌전히 따라오십쇼
김형사 : 할 수 있으면 해봐 (하는데 뒤에 기철암, 총을 겨눈다)

# 앨리스
유민혁 본부장실 가는데 아무도 없다

# 김형사 귀갓길
김형사, 총 맞고 박진겸에 전화한다
기철암, 그 앞에 서서 전화를 빼앗고 발로 밟고 총을 머리에 겨눈다 (펑소리)

# 김형사 총맞은 자리
(피만 남아있다)
박진겸, 폴리스라인에 뒤어온다
유민혁 : (전화로) 너 지금 어디야? 앨리스에서 시간여행자의 존재를 알고있는 사람을 잡아들이고 있어 빨리 피해
박진겸 : (전화끊고 혼잣말) 도연이... 도연이

# 김기자 있는 곳
박진겸 : (진겸에게 전화와서) 어디야
김도연 : 우리 회사 앞 카페
박진겸 : 지금 거기 몇명이나 있어?
김도연 : 여기 나밖에 없어
박진겸 : 거기서 당장 나와 나 지금 거의 다 왔거든? 나 도착할때까지 사람들 많은 곳에 가있어
김도연 : 무슨 일 생긴거지 나 위험한거야? 무슨일인데
박진겸 :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직 모르겠어 너가 잘못되면 나도 잘못되는거야 내가 어덯게해서든 널 지켜줄게 좀만 기다려
김도연 : 알았어 빨리와 (하는데 불이 꺼진다)
(기철암, 다가온다)
김도연 : 여기 안와도 돼 아니 절대 오지마 (하고 달려나가는데 문이 안열린다)

(박진겸 뒤에서 나타나 기철암을 총으로 저격한다)
박진겸 : 도연아 괜찮아 ? 미안해 늦어서
김도연 : 진겸아 너 왜이렇게 말을 안들어 내가 절대 오지 말라했잖아 너까지 다치면 어쩌려고 여길와
박진겸 : 고마워 고마워 무사해줘서 이제 괜찮아

# 경찰서
박진겸 : 오늘은 여기있어 여긴 안전할거야
김도연 : 너는 어디가는데?
박진겸 : 할 일이 잇어 도연아
김도연 : 알아 아니까 꼭 구해드려 대신 절대 다치지마

전화온다

# 박진겸 집
유민혁 : 다친데 없어?
박진겸 : (멱살잡는다) 니들 무슨짓을 하는거야
유민혁 : 교수님은?
박진겸 : 내가 찾아볼게 앨리스는 어디야
유민혁 : 거기가는건 죽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야
박진겸 : 두번 잃을 순 없어 이번엔 지켜드릴거야 당신이 도와줘 당신이 사랑했던 여자였으니까


-2부-

# 윤태이 앨리스 방에서 깨어난다

# 앨리스 가는 차 안
박진겸 : (총 장전) 얼마나 걸려
유민혁 : 10분 (알약을 건낸다) 과거인은 진입조차 못했던 곳이잖아 진입하고 싶으면 먹어 윤교수 구하고 계획은 있는 거야?
박진겸 : 어머니를 죽인 놈 그 놈을 죽일거야

# 앨리스 윤태이 있는 방
* 석오원 등장
석오원 : 처음봽겠습니다 석오원입니다 제가 아는 윤태이씨와는 많이 다르시네요 형사님 어머니를 아시는 군요 무척 가까운 동료였구요 그래서 제 과거인을 찾아서 시간여행을 막자고 한거에요
윤태이 : 똑같이 생긴 과거인을 자기 손으로 살해한 느낌은요
석오원 : 저희가 만든 시간여행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절 수 없던 일입니다 같은 학자로써 이해해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윤태이 : 그쪽 사람들은 예언서를 믿나요?
석오원 : (예언서 마지막장을꺼낸다)
윤태이 : 위대한 과학기술을 만들어놓고 예언서따위를 믿는 거에요? 아들의 죽음과 시간은 관계 없잖아요
석오원 : 그럼 제가 한번 묻고싶습니다 저희는 2050년에서 왔습니다 30년 안에 이토록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과학적으로 설명안되는 건 박진겸씨 같은 분이죠 정말 같은 사람이에요?
윤태이 : 혹시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있습니까? 어떤 괴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주 오래전 한 괴물이 어떤 여자의 아들을 납치했습니다 어미는 빌었죠 괴물은 자기가 낸 문제를 맞추면 풀어주겠다 제안했습니다
자기가 아들을 죽일지 살릴지를 맞추라는 것이죠 괴물이 빠져나갈 수 없는 답변을 했습니다 - 죽인다고 - 죽인다고 하면 아들을 죽일 수 없기 떄문입니다
이런 역설과 모순으로 가득합니다 결과도 있는 법이죠 그래서 괴물이 어떤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햇습니까? 어미를 죽였습니다 괴물은 약속을 지켰고 더이상 아들을 건들지 않았죠 대신 아들을 괴물로 만들었죠
윤태이 : 선생이란 사람 예언서 마지막장을 알고있던 거죠?
석오원 : 우리가 아니라 박진겸씨와 윤태이씨가 아는게 중요했거든요

# 앨리스 앞
유민혁 : 앨리스에 가고싶으면 따라와 니 엄마 마지막 부탁이야 니가 앨리스가는 걸 막아달라고 했어 어짜피 전면전은 힘들어 윤태이교순느 내가 구해올게 그리고 윤교수 만나면 둘이 최대한 멀리 도망쳐
박진겸 : 이럴 시간 없어 빨리 앨리스로 보내 (하는데 쓰러지려한다)
유민혁 : 약 기운 때문일 거야 미안하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아버지 노릇하게 (쓰러진 진겸을 안아준다)

#앨리스
* 유민혁 들어감
유민혁 : (로비에서 석오원과 마주하고) 선생이란 분을 마주하고싶어
석오원 : 봽고싶다고 봴수 없습니다 저랑 말하죠
유민혁 : 예언서 마지막장 때문에 윤태이를 데려왔죠 그게 유민혁씨와 관련있나요? 윤태이씨는 과거인일 뿐입니다
석오원 : 민혁씨가 박진겸 있는 곳만 알려주시면 별 문제없이 강제출국만 당하실 겁니다
유민혁 : 더 이상 이 일에 엮이고 싶지 않으니 빨리 출국 시켜줘 하면서 총을 꺼내 바닥에 놓고 선다
석오원 : 오늘 밤 안으로 이 곳을 떠나실 수 있도록 서두르겠습니다

# 어느 곳
쓰러진 박진겸 누워있다

# 앨리스
유민혁, 방에서 다른 총을 꺼낸다

# 윤태이 있는 방
윤태이 : 형사님은요?
유민혁 : 제가 여기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박진겸하고 최대한 멀리 도망치십시오
윤태이 : 그쪽은요
유민혁 : 아마 앨리스에서 추격해올겁니다 제가 지키겟습니다
윤태이 : 같이가요 당신도 여기에 있으면 위험하잖아요
유민혁 : 그말을 들으니 충분한 보상이 되네요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유민혁 총 꺼내 석오원 저격
석오원 : 박진겸씨는 앨리스로 오고있습니다
유민혁 : 일반인은 절대 통과못해
석오원 : 아직 박진겸씨에 대해 모르시네요 그 분은 특별한 분이십니다 그 분이 못가는 곳은 없습니다

# 박진겸 앨리스 오는 중

# 앨리스 로비
유민혁 : 부탁할게 시키는 대로 다 할테니까 박진겸은 건들지 마
석오원 : 이제와서 아버지 노릇이라도 하고싶은 겁니까? 떠날 수 잇는 기회를 드렸는데 아쉽네요 (하는데 유민혁을 총 쏜다) 애석하지만 유민혁씨는 아무도 지키지 못할 것 같네요 본인조차도
윤태이 : (뛰어나와) 민혁씨!
유민혁 : 당신들이 원하던 마지막장 찾았잖아 그러니까 교수님은 보내줘
석오원 : 그래서 더이상 윤태이교수를 살려둘 이유는 없는 겁니다 (하고 총을 쏘는데 유민혁이 대신 맞는다)
윤태이 : 민혁씨
유민혁 : 태이야
윤태이 : 말하지마요 말하면 안돼 (석오원에게) 시간여행때문이에요?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여야 할만큼 시간여행이 가치있는거에요
석오원 : 그걸 왜 저한테 묻는거에요 반드시 시간여행을 성공시켜야한다고 말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석오원 갑자기 박진겸 등장해서 쏜 총에 맞고 한 발을 더 맞음) 드디어 오셨네요
박진겸 : 왜이렇게까지 하는거야
석오원 : 박진겸씨 당신을 위해섭니다 선생님께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고 쓰러져 죽음)

박진겸 : (유민혁이 총맞고 쓰러진 걸 보고 슬퍼한다 손을 잡고) 왜 그러셨어요 저 아직 용서 안했어요 용서할 시간정도는 주셔야죠
유민혁 : 미안하다 (윤태이에게) 미안해, 태이야
*과거 회상 - 만약에 여기서 낳으면 어떻게 돼 ? / 돌아가서 해야할 일 있어 태이야 / 배고프다 지울거야 지울건데 지우기전에 맛있는 것이라도 많이 먹이고 싶어 / 그래 알았어 여기서 낳자 여기서 너랑나랑 우리 아기 셋이 같이 살자 내가 너희 두사람 꼭 행복하게 해줄게 (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하고 죽음)
윤태이 : 민혁씨
박진겸 : (윤태이를 세우고) 교수님은 돌아가십시오 앞에 차 세워뒀습니다
윤태이 : 형사님은요 안돼요 우선 피해야해요 형사님이 창조물이에요 형사님이 여기서 죽으면 아무 희망도 없어요
박진겸 : 제가 누구든 상관 없습니다 어머니를 죽인 놈이 여기있는데 도망갈 수 없습니다
윤태이 : 그냥 같이 도망쳐요

(이상한 소리와 발자국 소리)
* 두건 쓴 자객=선생이 눈 앞에 등장
박진겸 : (총구를 들이대면서) 드디어 만났네 10년만에 이유가 뭐야 우리 엄마 죽인 이유 말해 왜 우리 엄마를 죽였어 (총이 나오지 않는다)
선생 : 아주 오래전 어떤 노인에게 나도 같은 질문을 던졌었지 (손으로 박진겸 얼굴을 어루만진다, 두건을 들어올리는데 백발의 박진겸이다)
박진겸 : 넌 누구야
선생 : 나도 너처럼 그 노인을 죽이려했지
박진겸 : 헛소리하지마 난 너같은 괴물이 아니야
선생 : (총을 박진겸에 겨누고) 나도 그렇게 부정했었지 하지만 난 그 노인이 됐고 이제는 니가 날 죽이러 왔구나

윤태이 : (석오원 질문 회상 후) 형사님을 죽이면 안돼요 당신도 창조물이에요 차원은 달라도 두 사람의 어머니는 같은 분이니까요 그러니까 형사님을 죽이면 안돼요 당신이 형사님을 죽이면 시간이 닫힌다는 예언이 이뤄질거에요 (하는데 목에 오메가를 박진겸이 봄)
박진겸 : 엄마
(* 회상, 그래서 괴물은 어미를 죽였습니다 - 선생이 윤태이를 쏨)
박진겸 : 교수님 제가 어떻게든 돌려놓겠습니다
윤태이 : 그러지말아요 그냥 도망쳐요
박진겸 : 여기가 끝입니다 지금 끝내야 합니다
윤태이 : 아뇨 시간에는 시작도 끝도 없어요 하지만 사람은 시작이 있어요 그 시작을 막아야해요 (하면서 죽는다)

선생 : 이여잔 항상 널 위해서 자기 목숨을 버리는 구나

박진겸 : (선생에게 다가가) 그래 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신 분이야 그런 분을 니가 죽였어
선생 : 지금은 날 원망해도 언젠가는 날 고마워하게 될거다 난 널 구한거야 니가 날 구한거고 시간의 손에 쥐였지만 나 역시 시간이란 놈에게 목이 조이고 있어
박진겸 : 난 너처럼은 안돼
선생 : 어리석은 생각 마라 난 너네에 시간위에 군림할 기회를 주는거다
박진겸 : 너때문에 죽은 사람을 구한 후에, 시작은 니가 했어 끝은 내가 할게
(선생, 박진겸에 총을 겨누는데 - 박진겸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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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 1부 -

 

# 예언서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나니 -성경-

 

# 앨리스 로비

선생 : 어리석은 생각 마라 난 너에게 시간 위에 관림할 기회를 주려는거야

박진겸 : 난 관심없어 너때문에 죽은 사람들 모두 구하고 널 죽여줄게

 

(번쩍번쩍하니 박진겸 사라지고 선생 당황함)

 

# 2010년으로 워프한 박진겸

박진겸, 눈을 떠보니 터널 안에 누워서 깨어나서 권총을 주워 터널 밖으로 뛰어간다

 

# 박선영 집 2010년

고딩 박진겸에게 밥먹고 가라며 상을 챙겨주는 박선영

고딩 박진겸, 밥 먹고 나오다가가집 앞에서 기다리는 고딩 김도연을 만남

 

김도연 : 미역국 끓여드렸어? 선물은 뭐 샀어 오늘 학교끝나고 정문에서 기다려 같이 골라줄게 오늘밤에 슈퍼블러드문 뜬다니까 맞춰서 생신 축하해드려 뭘 봐 깜짝 놀랬구나? 아침에 예쁜 여자 처음봐서?

 

(그들의 뒷모습 바라보는 박선영, 전화기에 전화가 온다)

 

# 공중전화 부스

전화를 걸고 있는 박진겸

 

# 박선영 집

박선영, 공중전화 부재중 1통을 보고 다른 전화를 받는다 

박선영 : 네 박사님

 

# 석오원 소장실

박선영 : 박사님을 찾아가는게 아니었어요 저와함께한 연구는 모두 잊어주세요 저때문이에요 제가 책임져야해요 저는 시간여행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 생각이 틀렸어요 상처와 아픔도 지나간 일에대한 절망과 슬픔도 다 필요한 거였어요

오히려 집착과 욕망만 남긴거에요

석오원 : 선영씨 잘못은 아니에요 되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짢아요 제가 끝까지 돕겠습니다 

박선영 : 말씀은 감사하지만 제가 해결해야해요

 

# 박선영 집

박진겸 : 엄마 하고 둘러보지만 없다

 

# 경찰

고형석 형사팀장 고딩박진겸관련 사견종결하는데,

박진겸 : 아저씨

고형석 : 누구야? 어디서온 놈이야?

박진겸 : 생각나는 사람이 아저씨밖에 없어요 도와주세요

 

고형석 : 미래에서 온 거야?

박진겸 : 네

고형석 : 누가보내서 왔어 니엄마때문에 왔어? 니 엄마 안죽여 니엄마 안죽일거야 

박진겸 : 네 형사님은 엄마를 안죽여요 엄마는 살해당하세요 엄마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죽어요 아저씨 선생이 어딧는지 아시죠 말씀해주세요 제가 잡을게요

고형석 : 몰라 선생이 누군지도 어디에있는지도 몰라 (와이프에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여보 알았어 내가 바쁘니 나중에 전화할게

박진겸 : 죄송해요 더는 아저씨 힘들지 않게 할게요

고형석 : 차라리 엄마 모시고 떠나

박진겸 : 엄만 알면 안돼요 엄만 저 때문에 이 세계의 질서가 바뀌는걸 원치 않으세요 그리고 제가 피하면 죽은 사람들이 못 돌아와요

고형석 : 그 사람들 중에 나도 있냐?

박진겸 : 아뇨 걱정하지 마세요 아저씨와 아줌마는 안전하세요 저 아저씨 한번만 안아봐도 돼요? (안고) 보고싶었어

고형석 : 거기서 우리 친했었니? 

박진겸 : 엄마 돌아가시고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아저씨가 곁에 계셔서 제가 살 수 있었어요

고형석 : 이제 어떡하려고

박진겸 : 저도 엄마 곁에서 지켜드려야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다시 살릴 거에요

 

# 시장

상인 : 진겸이가 그렇게 공부를 잘한다면서? 오늘 무슨 날이야? 

박선영 : 그냥 제가 먹고싶어서요

* 박진겸,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팔에 반점 생기는지 확인하는데 - 다행히 안생긴다

 

# 케익점

고딩박진겸 : 고마워

고딩김도연 : 엄마한테 친구 중에 도연이가 사준거라고 나때문에 누명써서 죄송하다고 전해드려 근데 너 화 풀린 거 맞아? 그럼 미소라도 지어봐 넌 안웃는게 백배 낫다

 

# 박선영 집

박선영, 슈퍼블러드문을 보면서 집에 들어가는데 박진겸 따라가면서 총을 장전한다

테이블에 케익상자가 있다

박선영 : 그냥가면 어떡해 초 켜줘야지, 데이트 할 겸 같이 가자

박진겸 : 됐어 엄마 혼자 갔다 와

박선영 : 알았어 금방 다녀올게 (하고 집 밖에 나가는데 블러드 문이 빨갛다)

 

# 박선영

술 사서 돌아가는데 드론을 맞닥드리고 당황하고 따라가는데 박진겸이 그 뒤를 쫓는다

드론 피해서 계단을 뛰다가 드론에 계속 추격당하는데 석오원이 나타나, 아들이 오면 붙잡아달라고 했다면서 잡는다

 

석오원 : 엄마 마음은 알지만 그 놈 꼭 잡아야해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해도 미래는 바뀌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쯤에서 그만 포기하고 돌아가시죠

박진겸 : 다른 사람도 죽는다는 걸 니가 어떻게 알아 그건 10년 후에나 일어나는 일인데

석오원 : 내가 어떻게 모르겠어요 하면서 총꺼내며 널 막기 위해 내가 지금 여기있는 건데 하면서 손목에 m 자가 보인다

 

석오원 : 고형석이 널 살리려고 아내까지 포기할 지 몰랐어

고형석 : (갑자기 등장!) 아내까지 포기했다니 어떻게 왔는데 와이프를 포기해? 

석오원 : 오해가 있어 

고형석 : 빨리 엄마한테가 난 이놈에게 할 말이 있으니

 

* 박선영, 집에 와서 진겸아 라고 하는데 뒤를 돌아보니 선생 (늙은 진겸이)가 서 있다

박선영 : 결국 왔구나 예언서가 맞지 않길 바랬는데 이런 모습이 될 때까지 날 찾은거니 우리 아들?

선생 : 아들 그래 내가 당신 아들이었던 적이 있었지

 

#

손수건을 들고 

 

박선영 : 니가 이렇게 될줄 몰랐어

선생 : 과연 몰랐을까? 시간의 문을 연 건 당신이야 난 당신 때문에 많은 사람을 죽였어

박선영 : 다 내 잘못이야 벌은 엄마가 받을게 하지만 진겸이는 건들지마 진겸이까지 너처럼 되면 안돼

선생 : 당신 아들을 따로 만든 건 내가 아니야 바로 당신이지 당신이 아들을 괴물로 만들었어

* 하는데 박진겸이 나타나 총을 겨누는데

박선영 : 안돼 진겸아 쏘면 안돼 그러면 너희 둘 다 죽는거야

박진겸 : 상관없어

박선영 : 엄마 말 들어 엄마때문에 이러지 마 비키라고

박진겸 : 엄마

선생 : 나도 너처럼 이 여자를 구하려고 하라 때가 있었지 헛소리 하지마

박진겸 : 넌 엄마를 죽이러 온 괴물일 뿐이야

선생 : 넌 이 여자의 진짜 모습을 몰라 이 여자가 왜 92년에 남았을까 이 여자는 92년에 예언서를 봤어 그때 알았지 아기가 가진 힘을 아기가 죽으면 시간의 문을 닫힌다는 것을 그래서 여기 남은거야 아기가 살아야 자기간 만든 시간의 문이 유지되니까

박진겸/선생 (동시에) : 내 엄만 그럴분이 아니야

선생 : 오늘 넌 이 여자를 구하지 못할거야 그리고 수십년을 떠돌겠지 내가 그랬던 것 처럼 내가 왜 괴물이 됐을까 너는 왜 괴물이 될까?  차원과 차원을 떠돈 후에야 넌 깨닫게 되겠지 이 여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는 것을 - 92년에 가서 내가 태어나는 걸 막는거야

 

* 회상 : 1992년

박선영 : 누구세요

하는데 백발의 진겸이 나타나 : 지금 당장 시간의 문을 닫지 않으면 당신은 죽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막을 수 있습니다 돌아가십쇼 돌아가셔서 시간의 문을 닫으십시오

박선영 : 당신 누구야 누군지 먼저 말해

선생 : 존재해선 안되는 사람입니다 아기를 지우십시오 그 아기가 태어나면 시간의 문을 닫을 기회를 잃게 됩니다 그 아기는 절대 태어나면 안됩니다 당신을 위해서 그 아이를 위해서 그 아이는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박선영 : (총 꺼내)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누구든 내 아이를 건들 수 없어

선생 : 당신은 그 아이의 손에 살해됩니다 저는 당신을 구하려고 온 겁니다

박선영 : 내 아이가 그럴 리 없어 만일 그렇다고 해도 나는 이 아이의 엄마야 내가 잘 키우면 돼, 마지막 경고야 비켜

선생 : 그럴 수 없습니다 그 아이는 괴물입니다 괴물을 살려둘 순 없습니다 (칼을 꺼내들고 앞으로 가는데)

박선영 : (총을 쏜다) 죽어야 하는건 너야 

 

선생 : 이게 내가 겪은 과거고 니가 겪게 될 미래야

박진겸 : 그건 엄마잘못이 아냐 그때 엄마는 니가 누군지 몰랐어 

선생 : 정말 몰랐을까 

 

* 1992년

선생 : 엄마 (하면서 운다) 

박선영 : 아니야 그럴리 없어

 

선생 : 이 여자는 우리가 괴물이 될 걸 알면서도 널 낳았어 너 사랑한게 아냐 사랑한 척한거지 이 여자때문에 우리는 원치않는 삶을 살고 괴물이 된거야 내 고통을 이해해줄 사람은 너밖에 없어 난 너에게 내가 겪은 고통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는거야 이 여자를 죽일 기회를 주는 거라고 우리가 먼저 이 여자를 죽여야 돼

박선영 : 그래 차라리 엄마를 죽여 모든게 엄마 잘못이야 엄마때문에 니들이 이렇게 된거야

박진겸 : 니말이 전부 다 사실이더라도 상관없어 난 엄마만 지키면 돼 너하고 나만 죽으면 다 끝나는 거야

박선영 (박진겸의 총을 내려 못죽게 한다)

선생 : 왜 날 또죽이기라도 하게 그럼 여길 쏴

박선영 :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렸어 하루하루가 죄책감과 두려움의 지옥이었지 모든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 너희는 내 아들이고 시간의 문을 닫으면 너희가 사라지니까

선생 : 변명하지마 당신은 아들보다 당신이 만든 세계가 소중했어 그래서 우릴 이렇게 만든거야

박선영 : 엄마에게 자식은 세상 전부나 다름없어 그 세상엔 내가 없더라도 너희만 무사할 수 있으면 돼, 날 용서하기 어렵겠지만 이제 멈춰야돼 진겸아 (하면서 본인에게 총을 쏜다)

박진겸 : 안돼 엄마 엄마 잘못도 아닌데 엄마가 왜 죽어 엄마가 왜

박선영 : 엄마가 미안해 엄마 아들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박진겸 :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어 다음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날게 

(박선영 죽는다)

선생 : 아니야 이건 아니야 이 여잔 분명히 우릴 죽이려 했어 당신이 왜 죽어 당신이 왜 나대신 죽어 

박진겸 : 엄마니까! 우리를 위해서 모든 걸 희생한 엄마를 똑똑히 기억해 

(총을 드는 박진겸, 늙은 박진겸을 죽인다) 그 기억 지옥 끝까지 가져가서 평생 고통받으며 살아

선생 : (박선영에 손을 뻗는데 소멸된다)

 

시간여행 리셋

 

# 앨리스

건물 사라진다

 

# 시간이 뒤로 돌아가서 없는 일이 된다

 

 

 

 

- 2부 -

 

# 다시 박선영 집 

박선영, 장봐서 집으로 들어가는데 테이블에 케익이 놓여있다

고딩 박진겸 : 엄마 왔어? 

박선영 : 초 켜줘야지 

(밖에서 박진겸, 보고있다-안사라졌다) 

생일축하 노래불러주는 고딩박진겸

박선영 : 아들 고마워, 소원빌고, 같이 끄자 

 

(밖에서, 박진겸 : 생일축하해 엄마, 하고 돌아서 나간다)

 

박선영 : 술 사와야겠다 다녀올게,

고딩 박진겸 : 엄마, 같이 가 [미래 바뀜]

박선영 : 엄마 지갑을 안 갖고 왔는데 갖다줄래 아들?

고딩 박진겸 : 응 (하면서 들어간다) 

 

(박진겸 : 너무 미안해 엄마 그래도 엄마 지킨다는 약속 지켰어, 이제 고등학교 졸업식에 엄마 와주겠지?경찰되면 기뻐해줄거야 다치면 엄마가 걱정해줄거고, 첫 월급 타면 용돈도 주고 생일엔 생일 노래도 불러줄게, 난 아니겠지만 꼭 그렇게 될거야 하면서 스카프를 날리고, 스르르 사라진다)

 

박선영 : 길에 떨어져 있는 자신의 스카프를 줍는다

 

(박진겸 : 그러니까 엄마는 내 걱정하지 말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 난 그거면 돼)

 

박선영 : 스카프를 둘러매며 글썽인다

 

고딩 박진겸 나와서 지갑을 준다, 그런 고딩 박진겸을 안아주면서 박선영 : 고마워 아들, 가자

 

 

# 2020년

윤태이 울면서 눈 뜬다

윤태이 : 나 여기 어떻게 왔어?

윤태이 동생 : 세미나 때메 늦게 왔잖아 

윤태이 : 형사님.... 하면서 폰을 보는데 형사님 전화번호가 없어졌어 하면서 박진겸 형사님! 우리 집에도 몇 번 왔잖아

 

# 박선영 집 앞

집을 두드리는데 누구세요? 한다 

다른 사람이 자기 집이라 한다 

윤태이 : 박진겸 집 아니에요? 

집의 새 주인 : 저 여기 산지 7년 넘었어요

 

# 경찰서 

윤태이 : 박진겸 형사님 봬러 왔는데요? 

형사 : 그런분 안계세요 

김형사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태이 : 박진겸 형사님 어딧어요 

김형사 : 그게 누구죠 

윤태이 : 난 어떻게 알아요? 

김형사 : 수사반점 팀장님이신데 

윤태이 : 팀장님이요? 

 

# 수사반점 (짜장면 집, 윤태이 양부모 가게) 

경찰들이 밥 먹으러 와 있다 

윤태이 : 팀장님, 팀장님이 어떻게 살아돌아오신 거에요? 박진겸 형사님은 어디계세요 10년전에 어떤 고등학생 체포했었잖아요 

고형석 : 그런 일 없어요, 

윤태이 :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박진겸이잖아요 기억하셔야죠!!

 

# 연구소 

* 연구소에 들어가보니 동료 물리학자가 와 있다 (슈레딩거 사건때 죽은 동료 언니) 기뻐함

윤태이 : 다 돌아온 거구나 

* 회상 : 박선영 - 시간여행이 끝나면 모든 시간여행자들이 사라지는 거야 

 

윤태이 : 다 돌아왔어 그 사람만 빼고 전부 다 

* 회상 : 박진겸과 있었던 일들

 

# 윤태이집

윤태이 동생 : 언니 너 무슨 일 있었어? 출장 갔다 와서 다른 사람 된 것 같아 

윤태이 : 긴 여행을 하고 돌아온 느낌이야 다른 인생을 살다가 이제야 돌아온 것 같은 근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 거기서 만난 남자때문인가봐 다신 못만나는 사람

 

# 윤태이 방 

윤태이 : 형사님 덕분에 우린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도 형사님을 기억하지 못해요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한가지는 약속할 수 있어요

 

# 물리학 수업

수업 중 잠시 밖에 나가서 둘러보는데 아무도 없다 

윤태이 (속으로) 나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게요 형사님이 목숨으로 지켜준 오늘이니까

조교 : 교수님 자문 요청이 나왔는데 어떡할까요? 하면서 기자님 명함이라며 김도연 기자 명함을 준다 

 

#

윤태이 : 김도연 기자님, 

김도연 : 아 혹시 윤태이 교수님이세요? 시간 여행이 정말 가능한 거에요? 저는 조금 비현실적인 것 같거든요 

윤태이 :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만들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김도연 : 처음 교수님 시간여행에 관심 많은 분인 줄 알았는데 

윤태이 : 지나간 시간이 소중할 수록 추억으로만 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을 인위적으로 돌리는건  

김도연 : 며칠 전에 만났던 건축가가 기억나네요, 지나간 기억과 감정을 기억하기 위해서 건축한다고 하더라구요 공간은 시간을 저장한다는 거에요 

 

# 건축사 사무소

건축사로 일하는 박진겸, 

박진겸 : 이 집이 가진 추억에 비하면 그정도 수고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누군가의 공간은 인생 그 자체니까요, 

클라이언트 : 이건 무슨 그림들이에요? 

박진겸 : 아 작업 시작하기 전에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린거에요 (박선영 집) 불현듯 떠오른 이미지, 데자뷰같은 거요, 

클라이언트 : 이 그림도요?

 

# 건축사사무소

윤태이 : 저기 혹시 박진겸씨라고 아세요? 여기서 일한다고 들었는데 

건축사 : 아 박팀장님요? 잠시만요 저기 현장 나간 것 같은데요 

 

# 현장 

박진겸 지나가는데,

윤태이 : 형사님, 하는데 뒤돌아본다, 저에요 윤태이 

박진겸 : 누구시죠? 

윤태이 : 죄송합니다 사람을 잘못본 것 같네요 

박진겸 : 괜찮습니다 

윤태이 (속으로) 형사님, 실망하지 않을게요 형사님이 날 알아보지 못한다는 건 모든 걸 다 잊었다는 거니까 그럼 평범하게 잘 살고 있다는 거니까 지금 그 모습대로 행복하게 살아요

 

하고 뒤도는데 박진겸 뒤돌아본다 

 

# 건축사사무소 

박진겸, 공책에 그림을 보고 아까 스친 윤태이를 떠올리면서 그림을 이어 그린다 

윤태이 만났던 것을 갑자기 고민한다

 

* 회상 : 이 집 팔지 말아요, 미래의 내가 형사님 보러 꼭 올거니까 교수님 오실때까지 라는 걸 회상하고 집으로 뛰어간다 - 그 곳에서 윤태이를 마주침 

 

윤태이 : 형사님,

박진겸 :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윤태이, 박진겸 웃음

 

 

지금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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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16화까지 간략 줄거리]

 

1. 2050년의 윤태이가 예언서 가지러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한다

2. 1992년에서 임신사실을 알고 박진겸을 낳고 박선영이라는 이름으로 머물러서 박진겸을 키우다

3. 박선영은 2010년에 죽는데

4. 박진겸은 커서 형사가 되고 어머니의 죽음의 의문을 파헤친다

5. 그때 미래인의 존재를 알게되고 타임카드를 발견해서

6. 그 것을 해석하려 한국대 물리학과 교수에게 찾아가는데, 엄마랑 닮은 윤태이 교수(궁극적으로 예언서를 가지고있는)가 있고

7. 계속적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파다가 "앨리스"랑 연루되고

8. 예언서 내용을 해석하면서 마지막장을 찾아야 하는 것을 알게되는 것과 동시에

9.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게된다 (시간을 다스릴 줄 알게됨)

9. "선생"이란 자가 보낸 자객들이랑 마주하다가 "선생"을 겨우 찾았는데

10. 평행세계의 본인들과 동화(?)되어 괴로워하면서 시간을 다루게 되고

11. 엄마를 죽인 범인인 "선생"을 찾았는데 자기자신의 미래인데 그 것을 부정하고 맞서 싸우려고 한다

12. 엄마를 죽이려고 노력했던 선생(박진겸의 미래?)의 과거 이야기 (엄마 찾다가 늙었다)

13. 박진겸은 그럼에도 선생과 대적, 박선영은 엄마로써 이 것을 끝내기 위해 아들손이 아닌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14. 박진겸이 선생을 죽이고 모든 것이 리셋

15. 원래 일어났을 세상의 일이 일어나고 윤태이를 제외한 모두의 기억이 사라지고

16. 박진겸과 윤태이 재회함 (해피앤딩)

 

결국, 예언서 대로 하지 않아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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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까지의 주요인물 소개]

 

일단은 현재시점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미래인 기준에서 다른 첫번째 평행세계일 뿐이지만

현재를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현재일 뿐이다

 

윤태이=/=박선영(오리지날 윤태이)는 아니지만 서로 기억이 연결되는 다른 사람임

박진겸=/=평행세계박진겸들=/=선생 서로 다르지만 기억이 연결되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사람일 뿐

석오원(미래인)=/=석오원(과거인)

 

1. 박선영 (미래인인데 과거에서 살고 죽음)

2050년의 오리지널 윤태이 // 아예 평행세계 1992년으로 과거로 가서 박선영으로 살고, (박진겸을 낳고 2010년에 죽음)

그때 박진겸의 미래모습인 선생의 고통을 헤아리지 않고 애를 낳아서 미안해하면서 살게됨

2010년에 평행세계 박진겸(선생)에 의해 죽지만 마지막에 예언서대로 하지 않고 '결국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 시간여행의 고리를 끊음 

 

이후 모든 것이 리셋되고 2010년에 죽지 않는 것으로 됨 - 어쩌면 1992년으로 오지 않아서 박진겸만 92년에 태어난 것으로 되고 고아로 자라는 것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 윤태이(평행세계의 과거인) - 어릴때 보육원에서 현재 양부모집으로 입양됨

1992년에도 평행세계의 어린 윤태이가 살고 있음 - 그녀가 커서 2020년에 한국대 교수가 되어 박진겸을 만남

* 2020년의 평행세계 윤태이(32세)와 2050년의 오리지널 윤태이(32세=>박선영)의 나이가 같은 것은 평행세계에 30년의 시차가 존재함

***** 어린 윤태이가 가진 예언서의 마지막장이 어디있는지 기억이 중요한데 기억을 찾고 예언서를 가지고 15화에서 내용을 해석하고 박진겸을 지키다 죽는데 

마지막회에서 박진겸이 모든 것을 리셋시켜서 현재 살게됨

 

3. 박진겸 (미래인이 과거에서 태어남)

2050년생이어야 하는데 1992년의 평행세계에서 태어남

회차가 지나며 시간을 다룰 수 있게 됨 / 예언서의 '그 아이'

마지막회에서 선생을 죽이고 시간여행의 고리를 끊고 리셋된 시간의 고딩 박진겸이 자라, 형사가 아닌 건축사가 됨

이때 고딩박진겸도 미래박진겸에 감화되어서 엄마가 죽지 않아도 감정이 제대로 생김

 

4. 박진겸 (평행세계사람으로 "선생")

박진겸이 미래에 선생이 되는 것 같은데 그 인과관계는 좀 애매함 연결된 사람은 맞는데 같은 사람이다 아니다를 놓고 박진겸 자체도 고민하는 중

엄마를 구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박진겸인데, 엄마한테 부정당해서 비뚤어진 인물 - 마지막에 박진겸에 의해 소멸함

 

3. 유민혁 (미래인, 오리지널 윤태이의 연인 & 박진겸 생부)

앨리스 소속이나 잠시 1992년으로 갔다가 다시 2050년에서 활동하다 평행세계 2020년에서 앨리스로 활동하지만 박진겸에게 진심임

과거 윤태이를 두고 떠났으면 안됐다고 자책하고 과거인 윤태이를 지키다가 15화에서 죽음 - 리셋 후 없던 일이 되어 2050년에서 살아가겠지

 

4. 기철암 (미래인, 앨리스 소속, 유민혁과 친한 형)

선생의 꼭두각시

 

5. 석오원 (과거인) 

(10화 이전에 등장했던) 2020년의 평행세계 석오원은 박선영/박진겸과 협업하는 사람이었는데, 미래인 석오원이 등장해서 과거인 석오원을죽임

 

6. 석오원 (미래인)

미래인 윤태이(박선영)과 협업했던 사람이었는데 선생의 꼭두각시로 활동하다 15화에 죽음

 

7. 오시영 (미래인, 앨리스 팀장)

2050년 오리지날 윤태이와 친구이자 연적, 유민혁을 좋아해서 흑막처럼 활동을 하는데 결국 유민혁에게 정보를 내어주고 기철암에 의해 죽음

 

8. 고형석 형사팀장 (미래인, 박진겸의 양아버지)

2050년에서 와이프를 살리러 온 선생의 꼭두각시이지만 - 박진겸을 죽이라는 선생의 지시에 고뇌하다가 박진겸의 양아버지로 박진겸을 지켜주다가 12화 초반에 죽음

리셋으로 형사팀장으로 제대로 살아감

 

9. 이새훈 (미래인, 발목잘린 수감자, 자객1)

1992년 선생의 사주를 받아 장동식 박사를 죽이고 예언서를 갈취하려하나 유민혁에 공격당해 평행세계에서 30년간 수감하다가 기철암에의해 죽음

 

10. 김형사 (과거인)

박진겸의 동료, 시간여행에 대해서 믿어주고 같이 협업한다

 

11. 김도연 기자 (과거인)

박진겸의 여자사람친구, 박진겸을 좋아하고 시간여행에 대해 믿는다

 

* 아무튼 시간여행에 의해 일어난 모든 일들이 없던 일이 되고 2010년으로부터 세상이 순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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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에 선생 (노인 박진겸)의 시행착오는 필연일 수밖에 없었고 - 그 시행착오를 오리지날 박진겸에게 알려줌과 더불어

 

엄마인 박선영의 고뇌와 희생이 오리지날 박진겸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었네요

 

박선영 입장에서는 물리학자로써 자신의 시간여행 세계를 유지하는 것과 + 사랑하는 아들을 지키기

 

그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고뇌는 인간적이면서도 아들을 최대한 사랑해 주는 방향으로 예언서와는 다르게 현명하게 아들 손에 죽지 않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거기에 박진겸이 자신의 고생한 미래버전과 본인의 소멸을 선택함으로 원래의 모든 것을 지킨다는 것

 

결과적으로, 시간여행은 원인(미래버전의 박진겸)을 없애야 결과적으로 시간여행이 없어진다는 얘기인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세세한 부분에 대한 학설에는 잘 모르기 때문에 반박할 수는 없고 이해할 수도 없으며 &

 

왜 박선영은 최초에 2010년에 왜 죽어야만 하는 전개인지는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엄마가 죽지 않았다면 박진겸은 시간여행을 올바른 방향으로만 하고 살았을 수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시간여행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긴하겠습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요



아마도 시간을 가지고 놀 수 있다면 그리운 과거에 가서 계속 멤도는 삶을 산다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앨리스가 제한(적당히 허용된)적인 시간여행 가능한 곳이라면

박진겸이 시간을 다룰 수 있다는 설정은 박진겸만이 선생이 될 수 있고 그런 막강한 권한으로 제한없는 시간 속에서 무자비하게 머문다면 그 것은 지옥이겠지 않나

그래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쌓고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만이 시간을 올바로 쓰는 것일뿐

지나가고 후회하고 그 곳으로 가서 머물고 붙잡아두는 것은 의미 없다는 내용이 잘 전달되어 오랜만에 깊게 생각할 화두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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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개연성 없을 것 같이 떡밥을 회수할 수 있을까 ? 하는 의문이 드는 드라마 였는데 회차가 더해질수록 가능한 전개의 이야기 중에 비슷한 선상에서 여러가지 상황이 나름 촘촘히 세팅되고 다시 추리를 하면서 전개할 수 있어서 계속계속 재밌게 보았습니다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에서는 진짜 떡밥 뿌린거 하나도 회수를 못해서 정말 실망하고 이 작품도 그러면 어쩔까 했는데 1,2화처럼 전개가 스펙타클하게 16회 마지막화까지 끌고온 것을 보고 이 작품을 쓴 작가님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다만 제가 속기사도 아니고 그냥 키보드로 400타정도 나오는 사람인지라 등장인물의 대사가 너무 빨라서 조금 힘들었는데 나름 재미있게 작성했습니다

 

이상 앨리스 15화/16화(마지막화) 상세 줄거리 및 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