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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유럽

5일차 블레드 투어 | 슬로베니아의 블레드성에서의 식사 & 블레드섬 플레트나

by 멜2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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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잘츠부르크에 갔다가 오후에 열심히 달려서 슬로베니아 블레드성에 왔어요.
슬로베니아는 어디에 위치한 지도 처음 알 정도로 생소했는데 생각보다 유럽의 중심부에 있어서 신기한 곳이었고 작은 곳이고 여행자들이 적어서 뭔가 도심속 텅 빈 공간 같은 느낌이 들었던 곳이었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레드성 / 블레드성식사 / 블레드섬 플레트나 선택관광과 숙소 리뷰입니다.
 
저희는 처음에 선택관광으로 블레드섬+블레드성이 묶였었는데 중간에 블레드성에서의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로 바뀌어서 블레드성은 옵션이아니게 되었더라고요.
처음에는 지도상 가까워 보여서 한 곳에 두고 두 곳 다녀오는 건줄 알았는데, 꽤 거리도 있고 따로 주차를 하고 각각 입장하는 곳이었어요 
 
 



블레드성 진입하는 곳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 (슬로베니아의 흔한 강가)

 
 
 
 
 
 
 
블레드성
블레드성 주차장에 내려 블레드성으로 들어왔어요.
(블레드성은 입장을 하지 않으면 블레드호수는 보이지만, 블레드섬이 보이는 위치가 아님)

 
 
 
 
 


 
 
 
 
 
블레드성 식사
블레드성 안으로 입장하고나서 이미 늦은 시간이라 가자마자 먼저 식사를 했답니다.
내부는 꽤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였고, 창가에서 식사를 한다면 블레드호수 전망이 정말 좋았을 것 같으니 개인으로 가신다면 미리 예약하고 창가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와인과 맥주를 추가주문하고 기본제공 식전빵과 전체요리가 세팅되어있었어요.
식사하다가 중간에 와인잔을 깨먹어서 좀 미안했어요. 친절하게 다시 잔을 가져와서 다시 따라주다니 유럽 매너 b

 
 
 
 
스프... ♡
국물요리 정말 좋아요... 소고기국물같은 스프였는데 심지어 이건 맛도 있어...
숟가락 위에 ㅋㅋ 전체요리였던 이상한 연어알 크림치즈 타르트는 크림 치즈가 시큼하고 타르트가 얇은데도 딱딱해서 한껏 미식체험을 했었네요. 

 
 
 
본식은 고기스프에 감자뭉친밥같은 것..
고기는 진짜 맛있었어요. 그저께 먹은 송아지고기 뺨 때릴 맛이었고, 감자뭉친 밥은 느끼해서 다 먹지는 못했고요.

 
 
 
야 진짜 후식... 미쳤다 라즈베리 푸딩이 나왔어요. 근본이야진짜 
근데 단맛이 강한 푸딩이어서 어른들입맛에는 안 맞았을거에요 이만큼 달 필요는 없지만 진짜 라즈베리맛도 잘 나면서 달달하면서 크럼블까지 이거 먹다가 시간이 많이 흘러서 아쉬웠어요. 식전에 미리 나와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직원들도 유쾌하고 맛도 꽤 괜찮고 전망도 좋은 레스토랑이었네요.
 
 
 
 


 
 
 
 
다시 블레드성
 
여기 인쇄소가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퀴즈를 냈는데 둘째이모가 맞추셔서 블레드 호수 물을 평생 마실 수 있는 혜택을 받았지 뭐에요.  

 
 
 
 
아래쪽 전망대도 있어서 한번 둘러보았었고,

 
 
 
 
여기서 블레드호수의 동편은 밝게 보였고,

 
 
 
블레드섬이 있는 호수 서편은 역광으로 보였어요. 여기는 아침에 와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위로 올라가면 또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붉은 지붕에 저기 안에 들어가면 그림이 있는 곳도 있었고요.

 
 
 
담쟁이 덩굴의 단풍

 



 
 
 

이제 블레드성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블레드호수에 플레트나를 타는 곳으로 갔어요. 
아래에서 보는 블레드성도 참 멋져요.




 
 
 
 


 
 
 
 
 
블레드 섬
플레트나 타서 블레드섬에 들어가는 것은 선택관광이었어요.
선택관광 하지 않은 분들은 호숫가를 산책하셨는데 만족도가 높으셨더라고요.  저는 섬에 들어가봐서 좋긴 했고 플레트나도 재밌었어요 무동력 사람이 끌어주는 것.
 
우리가 탈 플레트나는 왼쪽 빨간 보트였는데, 27명의 인원을 태우는 아저씨 ㅠㅠ 

 
 
 
엄청 힘들지만 웃으면서 일하고 있으신 분.
노젓기 한 번에 만원이면 힘들어도 웃을 수 있겠다고요. 작은 배에 몸돌릴 새 없이 가득 들어앉았어요 

햇살이 좋아서 저는 운치 max
 
 
 
블레드섬이 가까워져옵니다.

 
 
 
 
 
블레드섬 도착!

 
 
 
 
계단 위로 올라가면 그 안에 성당이 있고 작은 마당같은 섬이었어요.

 
 
 
 
저희는 블레드성을 잘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뒷길로 올랐는데

 
 
 
 
이 포인트에서 이모부가 찍으신 블레드섬사진.. b

 
 
 
 
섬이 작아서 금방 올라가면 섬 메인 광장이었어요.

 
 
 
 
 
여기 종 치려면 엄청 비싸서 종은 비추천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안 그랬다고ㅠㅠ

 
 
 
 
 
쓱 돌고 사진찍으면 시간이 되어서 다시 플레트나를 타고 나올 시간이었어요.

 
 
 
 
 
 
블레드섬, 블레드성 안녕

만족스러웠던 블레드성, 블레드섬
해지기 전까지 밝았다가 딱 체험을 다 하면 어둑해지는 날씨가 힘껏 밝으려고 모아두었다가 우리가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아요.
 
 
 
 
 
 
 


 
 
 
 
 
 
숙소는 hotel creina였는데
석식과 다음날의 조식까지 여기 식당에서 해결했음

 
 
 
 
룸컨디션은 좀 좁지만 쏘쏘...

 
 
 
 
짐을 풀고나니 해가 뉘엿뉘엿지고있었는데 일몰이 아름다웠어요.

 
 
 
 
석식먹으러 내려온 식당 (불을 반쯤만 켜두어서 어둡게 나왔어요)

 
 
 
석식은 딱히 먹을 게 없었는데 초코케익 열심히 먹었던 기억

 
 
 
 
 
숙소에 들어와서 간단히 야식 & 맥주 양주타임을 갖고요.

 
 
 
 
 
 
날이 밝고 같은 식당에서 받은 조식은 석식에비해 퀄리티가 수직상승했어요. 석식은 뜰게 없었다면 조식은 다른 곳에서 먹은 조식중 1,2위를 다툴수준. 매번 하나씩만 뜨는데 (사실 두 개씩 뜸) 열심히 뜨면 접시가 넘쳐요.

 
 
 
 
 
 
오늘도 아침안개 자욱하고 낮에 날씨가 매우 좋은 날이 될 예정. 날씨요정 총출동한 동유럽 여행 ♡ 

 
 




[ 슬로베니아 수도인 류블랴나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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