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 2일차인 여행 첫 날은 비엔나를 짧게 돌아봤었고 (이전 포스팅 참고)
밤에는 프라하에 도착해서 야간 투어(틴광장~까를교)를 하고나서 3일차에는 프라하성부터해서 존레논벽, 까를교, 틴광장(천문시계탑), 하벨시장이 있는 시가지, 바츨라프광장까지 쭉 걸어서 여행을 진행했었어요!
프라하는 아기자기하면서도 감탄할 풍경들이 있는 정말 멋진 도시로 인프라도 좋아 여행자들이 쓱쓱 다니며 오래 체류해도 참 좋겠다 생각한 도시였습니다.
이전포스팅의 목차
(1) 프라하 야경 : 명품거리~구시가지
(2) 저녁 식사
(3) 숙소
목차
(4) 3일차 일정 : 프라하성~까를교~구시가지 천문시계탑
(5) 자유시간 (굴뚝빵 하벨시장)
아침에 일어나 이제 본격 프라하 투어
돌아보니 가장 아름다운 날 중 하루였던 것은 프 라 하 라는 세 글자로 끝낼 수도 있지요.
더더욱이 날씨가 좋았고 가족들 컨디션이 좋았던 덕분에 배가 되었어요.
프라하성
호텔은 프라하중심에 있었어서 10분정도 가니 프라하성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프라하 현지가이드님 조인하셨는데 정말 생기있게 설명을 재밌게 잘 해주셔서 프라하 여행이 즐거웠어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요.
쭉 들어가면 중정같은 건물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프라하성이 있고
직진해서 나가면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여기 전망 ♡
구름이 짙게 깔렸지만 지면은 남겨둬주었어요. 일출진행중인 느낌도 있고
구름이 살짝만 더 올라갔으면 좋았겠으나 충분히 멋있었습니다.
낭만...
전망이 정말... ♡ 프라하 살면 여기 매일 올라올텐데 싶었어요. 전망좋은 위치에 스타벅스도 있었고요.
아까 그 중정을 통해 프라하성을 보러 들어가면
새카만 사암이 세월의 흔적을 묻히고 굳건히 멋지게 서있어요. 고딕양식 최고...!
최근에 방영한 독박투어에서 여기서 교대식하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프라하오기전에 독박투어 프라하편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트램선택관광을 하는 분들은 모두 내려가셨고
저희는 신청하지 않아서 조금 더 사진 타임을 보내다가 걸어서 까를교쪽으로 내려갔답니다.
이 코스는 걷는게 정말 좋았어서 트램선택관광이 오히려 없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길이 정말 예뻐서 계속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성에서는 사부작 걸으니 금방 내려왔어요.
여기서 몇블럭 걸으면 까를교인데 평지도 걷는 기분 즐거울 정도로 멋졌습니다.
까를교 근처에 존레논벽이 있어서 갔는데 여기가 평화의 벽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라피티 천국이라 사진 안 찍을 수 없죠.
까를교 옆면에는 미션임파서블 같은 대작에서 나올 정도로 멋진 평행사변형 계단이 있는데
거장들은 이 곳에서 영화 한 부분을 찍고싶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 같아요.
까를교 올라가는 길
까를교...!
다리도 정말 멋지지만 다리 아래 수로길도 정말 멋졌어요.
이렇게 강에는 배도 다니는데 관광보트도 있어서 카약처럼들 타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독박투어 프라하편에 나왔었는데 자유여행으로 오면 여기서 꼭 배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릴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까를교 생각보다 긴데 생각보다 엄청 짧다 너무 좋아서 걷는 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낭만이... 까를교에서 이성을 부딪히기만해도 이건 운명같겠다 싶은 느낌이지만
소매치기와 내 가방이 사랑에 빠지는게 먼저일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
까를교 ♡ 집 옆에 명소하나만 두고싶다면 전 여기를 꼽을 것 같아요. 정말 낭만적임
이게 낭만이지 2
까를교에는 유명한 전설이 하나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나쁜 왕과 성직자의 이야기였고,
저기 강아지를 만지면 다시 까를교에 올 수 있다해서 강아지 열번 쓰다듬었더랬습니다.
낮에 까를교에서 본 프라하성 (멋진 촬영 : 이모부)
까를교에서 시간이 너무너무 빨리갔어요...
흐려보이지만 정말 왜 흐려보이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쨍쨍하고 좋았는데 왜이러지 싶어요.
아 이 느낌 아닌데 사진이 경치를 전혀 못 담습니다ㅎㅎㅎ
까를교를 떠나기 정말정말 싫었지만
천문시계탑이 정각에 빼꼼한다고 하니 아쉽지만 뒤로하고 어젯밤에 봤던 구시가지 틴광장으로 걸어갔어요.
틴 광장 (천문시계탑)
다시 틴 광장!
이제 천문시계탑이 빼꼼하기를 정각까지 기다렸어요.
소매치기 조심...!이지만 여기서 소매치기 당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없는게 좀 신기하지만 그 어떤 거리보다도 소매치기가 활동하기 난이도가 쉬울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굉장히 빠른 시간에 끝나버려서 허탈하긴 하지만
천문시계탑 자체가 나쁜 행실한 사람이 12사도의 죽음의 때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죽기싫어하는 교훈을 담은 것처럼 이 시간이 길든 짧든 덧없는 것이겠지 싶다가도 이거보러왔는데!! 하면서 ㅋㅋ 그래도 몇백년전에 이걸 만들었다는 것을 보면 짧다하면 안될 것 같아요.
틴광장 구경 & 굴뚝빵 영접 & 하벨시장
선택관광하는 분들이 천문시계탑에 오를 때
저희는 굴뚝빵과 맥주를 사먹고 하벨시장을 한바퀴 거닐었어요.
굴뚝빵 진짜 jmt...! 아이스크림없는 맨빵이 진리입니다...!
여기 공원터 옆에 있는 굴뚝빵집이 숯불에 굽는 굴뚝빵이어서 여기서 굴뚝빵 하나와 맥주하나를 사서 먹었어요 ♡
하벨시장은 5분거리에 있어서 쓱 다녀오면 되었는데
부스도 꽤 생각보다 짧고 판매물품이 기념품 조금, 과일 이렇게밖에 없는 느낌이어서 정말 쓱 보면 끝이었긴 했어요. 여기 과일 꽤 비싼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볼 것이 없어서 그냥 진짜 쭉 마실정도 걸어왔어요.
선택관광인원을 기다리면서 시간이 남아 다시한번 정각 시계타종(?)도 구경했고
우리가족이 앉아서 기다리던 자리 ♡
다 모였으니 이제 프라하 바츨라프광장으로 고고
바츨라프광장은 더 큰 탁트인 4거리의 광장이었고
저희는 여기 안에 있는 매장에서 쇼핑을 했어요.
쇼핑을 마치고 한식당으로 갑니다.
바츨라프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식당이었어요.
메뉴는 버섯된장찌개에 제육볶음 잡채
국물요리 들어가니 드디어 밥 먹은 기분이 ^^
이제 프라하의 일정을 마치고 몇시간 달려서 체스키크롬로프로 가요...!
강아지 만졌으니 다음에 다시 보자 그럼 안녕!
(바츨라프 광장 공사중)
막히는 프라하를 살짝 넘으면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체코의 길을 달려가게 됩니다.
이만 다음 포스팅에서 [ 3일차 체스키크롬로프 ] 이어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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