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패키지 5일차!
오늘은 오전에는 잘츠부르크에 갔다가 오후에는 슬로베니아로 들어가는 날이었어요.
그 중 이번에는 잘츠부르크 포스팅입니다.
잘츠부르크는 마을 전체가 고급스러운 성벽으로 집약적으로 다닥다닥붙어있는 마을 같았는데
쓱쓱 걸어서 미라벨정원까지 보고 오기 어렵지 않은 코스인 것 같아요.
호엔잘츠부르크성에 올라갔다가 모차르트 생가 및 게트라이데(간판)거리를 보고 마카르트 다리를 넘어서 미라벨정원에 다녀왔습니다.
패키지에서 잘츠부르크는 굉장히 짧은 시간 돌아보기만 할 수 있는 시간밖에 주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굉장히 알찬 여행이기도 하네요.
전날에도 아침안개가 자욱해서 오늘도 맑은 날씨겠거니 했던 아침
물론 실제로 맑은 날씨가 되어주긴 했지만 이 아침 안개를 걷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버스가 잘츠부르크성이 보이는 곳 어딘가의 도서관 옆 주차장에 내려주어서 다시 이 자리로 걸어오는 코스였고요.
저기 위에 보이는 성이 호엔잘츠부르크성 (이따가 돌아올 때에는 확연히 보이는 것은 포스팅 말미에서 확인하세요)
이 안개가 1시간은 걷히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안타까운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여행 중 날씨가 힘들었던 건 전혀 없었고 계속 화창해중었기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흐려서 못 본 날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현지가이드를 따라 쭉쭉 광장으로 들어가면
띄용 ㅎㅎㅎ
서있는 사람은 작품입니다.
아래에서 본 호엔잘츠부르크성(이지만 흐릿한 것)
선택관광으로 호엔잘츠부르크성을 진행하는데요,
여기 광장에서 설명도 듣고 이제 푸니쿨라 타는 곳으로 성으로 올라가고
1분짜리 푸니쿨라를 타면 성에 도착합니다. (짧으니 걸어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음)
성 투어는 성 설명이 주효하고 여기는 정말 짧은 시간 체류해요.
여기 안쪽의 집은 귀족?이 머무는 곳이었다고하는데 성위에 사는 것이 특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 안에는 이런 고리가 천장에 붙어있었는데
이것은 성의 문을 끌어서 당겨서 문을 걸어잠그는 용도라고.
성 설명을 마치고 외관에서 우리 가족들 예쁜 사진도 찍었고요.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시내가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성과 안개는 중세에 온 느낌이 들어 이것만의 매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운치
사진찍을 시간도 별로 없이 바로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다시 푸니쿨라타고 내려가서 이제 마을 한바퀴 돌고오는 일정!
푸니쿨라 타는 곳 바로 옆은 묘지래요.
다시 광장
광장 분수 참 예뻐요..
여기가 모차르트초콜릿 찐품파는 곳...
쓱 보고 돌아올 때 하나 사먹어야지 싶었는데 시간을 안주고 돌아가서 아쉬워요. 근데 맛은 그닥인데 유명한 그런 것이라 안먹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이 건물 2층에 모차르트 단골 당구장이 있다고 하던 곳.
이 지역 일대를 모차르트가 돌아다녔을 그대로라는 상상을 하니 뭔가 구전소설 속 사람이 실제했다는 충격이 살짝 있긴 해요.
간판거리 (게트라이데 거리)
모자가게 글씨 몰라도 모자가 있고, 약국도 녹색십자가가 있고 등등 간판이 정말 예쁘게 되어있어서 거리가 멋있었습니다.
그 속에 있던 모차르트 생가
모차르트가 치던 현관벨
근데 생각해보면 집주인은 벨을 울리지 않을텐데
생가이고 어린나이였어서 직접 못 들어가고 벨누르면 열어주기 때문에 모차르트가 벨을 쳐본 거겠죠?
여기는 마카르트다리인데요 자물쇠들도 달려있고 여기서 본 전망이 정말 멋져서 이 다리 잘츠부르크에서 한 포인트만 온다면 여기 오고 싶더라고요.
특히나 여기의 잘츠부르크성 전망이 정말 멋있어요.
이 모습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몇 번 나왔던 장면인데 그냥 그때 그대로에요.
왼쪽의 호엔성..
그리고 반대편도 참 예쁘죠.
길을 건너서 조금만 더 가면 바로
사운드오브뮤직 도레미송 촬영지 미라벨정원입니다.
팔 뻗은 동상들이 참 인상깊고, 안에 정원이 잘 꾸며져 있는데 잘 꾸며진 정원이었어요.
짧게 사진찍고 다시 돌아가는 길..
호엔성 모습이 하늘색과 함께 영롱하게 빛이 났어요.
돌아오는 길 호엔성은 다 걷혔으니 호엔성은 최대한 가을 오전에는 오르지 않아야하는 곳
같은 길로 다시 돌아오면서 보면서,,, 다시 광장에 이제는 말도 있어요 돌길과 마차는 중세죠.
돈조반니 동상도 있었고..
이야 날이 개어서 이렇게 멋진 성이 나타났어요.
이제 예쁜 날씨인데 가야한다니 아쉽지만 넘넘 예쁘죠!
이제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로 고고 간식먹으며 열심히 달리니 멀리에 가깝게 보이는 성
휴게소도 살짝 들러주고요.
빙하수로 호수가 이루어진 블레드성은
흔한 강가의 색이 에메랄드네요.
[ 슬로베니아 블레드성 ]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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