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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호주 뉴질랜드

시드니 바다 맨리비치(Manly Beach) - 서큘러키에서 페리타고 바다구경+셸리비치+맨리재즈 & 카페 ‘Anita Gelato’에서 핫초코

by 멜2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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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맨리비치와 셸리비치, 그리고 맨리비치의 카페 포스팅입니다.

 

 

 

시드니 바다 : 맨리비치 / 왓슨스베이는 페리타고 갈 만 함 + 본다이비치~쿠지비치 등등은 버스로

시드니는 의외로 바닷가가 좋은 것 알고계셨나요? 아무래도 시드니는 대륙의 동쪽이니 동쪽바다가 참 좋고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드니 내륙 안쪽까지 다 멋진 것 같아요. 여행 전에는 몰랐는데 가서 할게 뭐있나 검색하는 와중에 동쪽해변이 명소라는걸 전해듣고 바다를 3일동안 하나씩 넣어서 다녀왔답니다.

시드니 중심(?) 명소인 서큘러키에서는 페리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꽤 많아서 선택해서 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저는 내륙보다는 동쪽바다를 만끽하고 싶어서 맨리비치/왓슨스베이/본다이~쿠지비치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이 날은 맨리비치에 다녀왔어요.

우측 상단이 맨리비치

 

 

 

시드니 서큘러키 페리

구글맵에서 서큘러키에서 맨리비치를 검색하면 요렇게 몇번 페리 정류장에서 몇시몇분에 출발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보고 맞는 페리정류장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타면 되었습니다. 페리는 대중교통처럼 이용이 가능하지만 편도 약 $7하는 비싼 감이 있었는데 저는 여행자다보니 교통카드 상한금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마음껏 이용(하고 상한금만 후불지불하면 되는)했음.

처음 타는 페리에서 당황할 일은 태그를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정류장이 엄청 많은데 여기 정류장이 맞나 이 시간에 들어온 이 배가 그 곳에 갈까 하는 그런 마음 ?이었고요. 서큘러키에서는 전철 게이트처럼 앞에서 태그해야만 들어갈 수 있어 이용이 쉬웠답니다.

 

 

 

 

 

서큘러키에서 맨리가는 페리

서큘러키 Wharf 3에서 F1페리를 타고 약 30분 정도 안걸려서 맨리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페리를 타면 바다에서 오페라하우스랑 하버브릿지를 볼 수 있어요. 초봄이기 때문에 살짝 추워서 바깥으로는 나가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좋았고요.

 

 

 

 

30분이 채 안 되어서 맨리워프에 도착!

 

 

맨리비치는 서쪽인 맨리워프에서 10분쯤 걸어가면 동쪽으로 있었어요.

 

 

맨리 비치로 가는 길은 양쪽으로 상점가가 쭉 늘어선 번화가 분위기여서 뭔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구나 싶었고요.

 

 

 

맨리비치 도착! 여기는 해변가에 9월말의 초봄인데도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잔잔한듯 거센듯한 파도 속에 볕은 매우 뜨거웠고 바람은 차가워서 그늘에 가면 춥고 그늘을 벗어나면 익는 한국인으로서는 생소한 날씨였습니다.

 

 

맨리비치 옆에 셸리비치라는 곳이 있다고해서 거기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셸리비치 가는 길.

약 1키로라 슬슬 걸으면 15분쯤 걸리는 거리였는데 별장같은 곳들이 있고 공사중인 구간도 있었고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있었습니다.

 

 

 

셸리비치 도착하기 전 요런 가두리 풀장도 있었고요.

 

 

 

셸리비치 도착! 

여기 비치 베이가 넘넘 경이로운 색이어서 여기에서 시간을 쭉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딱 의자가 있었어요.

 

 

 

 

사실 셸리비치에서 공원으로 넘어가고싶었는데 길이 없는 느낌이라 그냥 여기서 쉬면서 마무리했고요.

셸리비치를 만끽하고 다시 맨리비치로 돌아가면서 바다 만끽하기

 

 

 

맨리비치가 생각보다 긴 만이라 놀기 좋은 느낌이라 현지인들이 많이 놀러올만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우리가 간 날짜가 우연히 맨리재즈 축제기간과 겹쳐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재즈 축제를 감상하는데 재밌긴 했어요.

9월 딱 3일간 금토일 했었는데 갔던 날이 금요일이어서 시작 겸 로빙재즈만 진행하고 있었는데 로빙이 돌아다니면서 재즈를 하는 악단이었고 재즈 별로 관심없는데 들어보니 흥겹고 신나더라고요. 토요일,일요일에도 오고싶었지만 시드니에 있는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소화해야해서 더 가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우연한 로빙재즈 구경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다만 그늘이라 너무너무 추웠어요... 그래서 갔던 카페. 시드니는 오후 3~4시가 지나면 카페들이 다들 문을 닫는데 그나마 여기 젤라또 가게인 anita gelato 라는 가게가 우리가 간 시간인 3시넘어 영업을 해서 안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은근 따뜻하게 입고갔었지만 그럼에도 나와있는 시간이 길어 남편도 매우 추워했는데 따뜻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다행

 

 

안과 밖에 자리가 있어서 몸 녹이기 딱 좋았는데 

대부분 젤라또를 사가는데 음료주문하는 사람은 적어서 맛있을지 고민했지만 맛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시켰는데 맛도 수준급이었어요. 호주 카페는 맛이 없으면 고발당하나 싶은 어디에나 커피맛집이더라고요.

젤라또는 약 8불 커피는 약 6불쯤 했던 듯..

 

 

커피는 자리로 서빙해주더라고요.

 

 

라떼는 커피가 깊은 맛에 부드러운 우유가 진짜 맛있었고

 

 

핫초코도 벨지안 맛으로 고급지게 달달하게 맛있었습니다.

 

 

다시 맨리워프 배시간 봐서 타고 돌아왔어요.

해 질 무렵 배에서 일몰 보고싶었는데 딱 시간이 좋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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