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강과 노을이 보이는 곳 중 가까운 망원한강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위에 있던 스타벅스 망원한강공원점에 가려고 갔었던 것인데,
1층에 한강라면도 있고, 선상??에서 보는 뷰도 참 좋아서 이 곳에도 있었던 것이었지만!
요새 날씨가 참 덥긴한데 뷰가 그래도 예뻐서 좋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구름이 많아서 하늘이 가진 색을 반이상 숨겨서 매우매우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그 사이로 보였던 핑크빛 노을이 이국적이고 아름다웠어요.
일몰뷰...
어제는 정말 지는 해가 오히려 구름에 싸여 매우 크고 붉었는데
옛날에 조선시대 화폭에 그려진 서울의 모습같은 해 같기도 했고요. 참 예쁘고 신기했죠.
해가 엄청 빨리 저버려서 많이 아쉬웠지만,,,ㅎㅎ
그래도 더 붉어지는 노을과 매직아워가 해외같고 참 예뻐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강라면을 먹어봅시다.
편의점과 바베큐 서브웨이 함께 사용하는 테이블인것 같기도 ?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편의점이용객은 앉을 수 있었어요.
편의점 안에 요렇게 각종 라면이 진열이 되어있었고요,
계란도 있어서 조리시 넣을 수 있어요.
남편은 참깨라면을 좋아해서 참깨라면을 골랐는데,
선택을 잘못해서인지 물 양이 한강이어서 면에 짠 맛이 전혀 베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가져나와서 바깥에 라면기계가 쭉 있었는데,
용기를 넣고 - 라면, 스프 넣고 - 메뉴 버튼 누르면 되고요,
물추가 / 재가열도 버튼이 있어서 끝나기 전에 조금 더 조리할 수 있었습니다.
참깨라면은 버튼 1일지 2일지... 1은 많이 밍밍했는데 2는 괜찮았을지 모르겠네요.
스프 넣고 버튼 1을 누르니 물 나오면서 가열되기 시작!
종이컵 가지고 물좀 덜 받을걸 싶은 정도의 한강의 밍밍함... ㅎㅎ
끓끓... 다음엔 신라면 먹어봐야겠어요. 걔는 안 밍밍하겠지?
완성~~! 맛은 좀 밍밍했지만 그래도 국물맛은 맛있었어요.
테이블에 자리가 나서 테이블 착석~!
다 먹고 쓰레기 버리는 곳도 있어요.
이랬던 일몰이
대교쪽으로 살짝 이동했는데 여기가 명당인가봐요
다들 더운데 여기서 앉아서 야경 감상하고 있더라고요.
뒤의 한강대교가 불고 켜지면서 더 예뻐졌어요.
고흐 그림처럼 늘어지는 불빛들도 멋져요.
방금 있었던 곳도 보였고요.
덥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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