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딱히 도움은 안 될 것 같아요.
마트지만, 조리해 먹지 못하는 숙소 사정상 비조리류는 살 것이 별로 없어서 거의 간식만 사왔답니다.
유후인 아침에 여는 식당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정 없어서 배만 채울 요량이었어요.
구글맵 확인시 유후인의 숙소 근처의 마트가 영업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긴린코호수 갔다가 숙소에 오는 길에
유후인역에서 플로랄빌리지 가는 중간에 있던 A-COOP마트에서 저녁거리랑 아침에 요기할만한 간식을 사오기로 했어요.
마트 규모는 컸지만 생각보다 즉석식품 같은 것을 적게 판매하고 있고
판매하는 것도 딱히 맛 없어보이는 주먹밥류여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대충 몇개만 사와봤어요.
일반 식자재 마트처럼 구워먹는 종류가 많은 느낌?이었고
특이사항으로 한국 컵라면, 한국 레토르토식품, 한국 과자 류가 많아서 일본마트 간 느낌은 잘 안났고 특히 비비고 압도적으로 많이 있었던 ㅋㅋ... 일반 한국의 롯데마트 같았어요.
이 날은 많이 걷느라 지친 상태에서 마트를 둘러보는 바람에 사진을 안찍었는데 그 와중에 일본에서만 판다는 녹차킷캣 사진은 찍었네요 ㅎㅎㅎ 여기 유후인에서는 279엔!
마트 사진은 이게 전부고 숙소와서 찍은 사진~
어른의 맛 녹차킷캣은 단 맛 적어서 넘 극호였어요.
요런 우유푸딩류가 특히 많은데 우유든 계란이든 푸딩은 뭘 골라도 전 다 맛있었던
물방울떡은 시원하게 해서 달달한 간장소스랑 인절미가루같은 것을 뿌려 먹는데
일본왔으니 먹어봐야겠다 맛없으면 먹다 버려야지 했는데 한 입 먹었을 때에는 엄청 쫀득거리고 맛있었어요!!!
다만 숙소 냉장고가 성능이 넘 좋아서 살짝 얼어서 녹혀먹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
게맛살처럼 생겨서 이거 가격이 저렴하다했더니 안타깝게도 게처럼 생긴 맛살이었어요.
그냥 맛살 맛
그리고 계란 푸딩은 계란 맛이 정말 강하게 났고 위의 카라멜 탄 맛이 많이 나서 특색있고 괜찮았는데
사실 얘도 얼어서 ㅠㅠ ㅋㅋ 녹혀먹었어요.
그리고 이건 가볍게 사온 모밀인데,
맛은 그냥 쏘쏘,,, ㅎㅎㅎ 하지만 비추해요.
적당한 간식을 사고싶으면서 살짝 요기는 되어야겠다 싶었는데
살 품목이 적다보니까 요렇게 이상한 조합으로 사게 되었는데,,,, ㅎㅎ
특이한 조합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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