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피렌체 - (기차) 살레르노 - (버스) 아말피 숙박 - (버스) 포지타노 - (버스) 소렌토역 - 짐맡기고 소렌토 시내관광지를 돌기로 함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보로 다닐 수 있었던
타쏘광장 - 소렌토 시장 - 비토리아 광장 - 마리나그란데에 다녀오겠습니다 >_<
급하게 소렌토로 행선지를 변경한 차라 '소렌토에서는 도대체 어디에 가야하지?' 싶었는데 빠르게 찾아서 적당히 다녀왔네요
만약 소렌토에서 더 있었다면 한번 더 여기 시장도 갈거고 / bagni regina giovanna 라고 수영들 하는 트래킹 포인트에도 갔었을거고 / 소렌토역에서는 조금 멀리에 있는 Lido Da Vittorio 해변에 다녀왔을 것 같습니다 (소렌토에서 나폴리 가는 전철에서 본 해변들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포지타노에서 5시40분쯤 버스를 타고 소렌토역으로 오니 6:40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소렌토역에 숙소를 잡았다면 좋았을텐데 급히 예약하느라 소렌토역 2정거장 ㅠㅠ
그래서 역근처에 짐을 맡기고 소렌토를 걸을 수 있는 곳은 걷다오기로 결정 !!
소렌토 역에서 내리면 조금 스산한 느낌이 있는데 나폴리 근처다보니 조금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엄청 친절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친절한 곳이었던 것 같은 느낌 !
소렌토역에서 걸어서 5분쯤 오면 그 남부투어에서 꼭 들른다는 소렌토 바다 전망할 수 있는
Piazza Tasso (타쏘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밤의 타쏘 전망 사진은 포스팅 맨 밑 쪽에 있습니다)
타쏘광장은 여긴데 여기서 뒤돌면 위의 광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였던 것이네요
바로 이어지는 시장 구경!
생각보다 해가 빨리 져서 어둑해지고 있는 느낌이네요
피렌체에서는 8시 넘어서 해가 졌었는데 여기는 7시에 지니 한 시간이나 차이가 나는 듯
그래도 사진은 건물사이라 더 어둡게 보이는데 실제적으로는 조금 더 환했음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Limonoro라는 술병 파는 곳이 인기라 한번 가봤네요
물가 함 보시구요
시음해주는데 사실 저 노란색 리몬첼로들은 맛이 정말 음... 근데 엄청 인기있어서 이놈으로 사가야만 합니다
주황 멜론첼로가 입맛에 더 맞는 것 같기도한데 사실 얘도 이상해요
지나가다보면 시장에도 분위기 있는 음식점 & 술집이 많아서 하나 먹고가기도 좋지만 해지기 전에 둘러보고 싶어서
스프리츠 레몬맛 하나를 구입해서 관광하기로! 1일1스프리츠니까요
사실 먹고와보니 그다지 스프리츠가 필수는 아닌게 걍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 단맛이 있는 소주 맛이랑 비슷해요
다른 음식도 파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바로 바에서 제조해서 줍니다
시장 길 걷다보면 여러 상점 식당들도 있었지만
엄청 화려한 정교회성당 같은 곳들도 꽤 곳곳에 있었고
비토리아 광장쪽!
여기서 보이는 저 바다 위의 산이 베수비오 화산입니다
바다보느라고 바로 뒤의 광장은 소개 못했네요
비토리아광장은 여기 바로 뒤라 여기서 조망해도 좋았네요
이제 마리나그란데까지 가려고해요 걸어서 10분,,,?
비토리아광장쪽과 비슷한 뷰
다시 시장쪽으로 가야하는데요
길이 있길래 그냥 다른 길로 왔는데 너무 외졌어서
온 길로 돌아서 가는게 더 좋은 듯 합니다
담배피는 남학생무리도 좀 있었던 듯 하고
시장으로 돌아오니 식당들이 많이 유혹하더라구요
저는 도대체 저기 중앙 아래에 있는 저 도구가 뭔지 너무 궁금했지만 뭐라고 검색해야 알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시장을 조금 더 구경했고 다시 Piazza Tasso
매직아워시간에 보는 여기 전망도 참 멋지네요
이탈리아는 해도 늦게 지는데 다들 이맘때쯤 식사를 하는지 밤거리가 매우 활발한 듯 합니다
2시간 정도 한바퀴 도니까 적당히 산책을 한 것 같았고 8:30 안에 짐을 빼주어야하는 미션이 있어서 8:10이었지만
숙소 가기 전에 간단하게 빵을 사려고 빠르게 테이크아웃해 나오는 식당에 갔습니다
건물에서 주문하면 노상에 이쁘게 포장마차에서 앉아서 먹으면 되는데 사진엔 없네요
빠르게 소렌토역으로 가서 짐을 찾고
저기 보이는 소렌토역으로...!
역무원에게 메타역 (저희 숙소가 있는) 가는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매우친절,,
지하로 해서 2번플랫폼(?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는 않음)으로 가라 했었던 것 같은데 말 안해줬으면 어디로 가야하나 애좀 먹고 몇대 놓칠 뻔 했어요
개찰구를 넘어서
역무원이 안내해줬던 플랫폼으로
그라피티로 가득찬 전철이 한대 그냥 서있길래,,,,,,, ㄷ ㄷ
도대체 이거 내가 타야하는 전철이 맞나 진짜 엄청 고민했는데
제 뒤로 오는 모든 이들이 다들 고민하고 다들 이거 나폴리가는차냐고 서로 묻고 타더라구요
진짜 밤에는 엄청 스산하고 무서워요
노선은 대충 이런가봅니다
저는 우측 맨 아래 소렌토부터 3정거장 Meta 역으로 가야하는데 소렌토가 종점이니 차가 그냥 서있던 것이었네요
나폴리까지 가야한다면 이거 참고!
메타역에서는 저희랑 어떤 관광객 한명만 내렸네요
숙소는 꼭 소렌토역 근처로 가실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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