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전망대에서 해변으로 내려가면서의 포지타노 마을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사를 하러 저 아래로 내려갔었기 때문에 해변 모습과 해변에서부터 다른 경로로 올라가기 포스팅입니다
해변의 모습입니다
요렇게 중앙상점이 있는데요 저는 해변쪽을 더 거닐다 올 예정입니다
그 전에 저희가 미리 예약한 배가 뜨는지 확인하러 항구표파는 곳 같은 곳에 가보았습니다
우측 핑크색 글귀 보이시나요?
All the departures are cancelled bue to bad sea conditions
아니 그건 아침에 비온다는 소식이고 해쨍쨍 파도도 멀쩡한데 그냥 닫고 영업을 안한다니 미리 예약한 저희의 카프리 페리는요?!
너무 어이없어서 전화해봤더니 오늘 운항안한다고 너희가 예약한 배는 못탄다고 아니면 소렌토항 가서 타라고,,,,
* 이럴 때에는 사실 소렌토항으로 이동해서 (시타버스로 30분 소렌토역에서 가면됨) 거기서 카프리 가면 되네요
만약에 넋놓고있다가 시간맞춰서 짐가지고 무수히 많은 계단들 내려왔으면 훨씬 더 빡쳤을것 같네요
사실 이때 카프리는 더 비소식 있었어서 소렌토에서 우회해서 가봐야 뭐있겠나 싶어서 여행일정을 그냥 소렌토갔다가 폼페이 들르는 것으로 변경했답니다
포지타노는 방파제 하나 만들어야 않겠나,,,ㅡㅡ
아무튼 화난 기분을 뒤로하고 날씨도 안좋고 바다에도 들어갈 수 없어서 (5월6일이었는데 열흘뒤에는 또 엄청 쨍해서 해변에 들어갔다고 하는 후기를 볼 수 있었어요)
그런대로 해변에서 좀 놀다가 어느 커플이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주고 그들도 저희를 찍어주었는데
만약 그게 다른 도시였으면 긴장했겠는데 휴양지까지 난민이 소매치기를 하겠나 싶으면서 어짜피 짐 다 맡겨서 프리해서 서로 재밌게 찍어주었네요
바다에 손도 담그고 모종의 사유로 밀크가 바다에 빠질 뻔한거 혼신의 힘을 다해서 구해줬어요!
해변가에서 본 포지타노의 모습은
되게 흔하게 볼 수 있는 휴양지 그림의 그 장소였습니다
요런 옷들 휴양지옷인데 겁나 비싸요
적당한 가격이었다면 레몬티 하나 살뻔했음
여기로 올라가서 골목골목 가면 성당도 나오고 아까 내려왔던 길도 보이는데
올라갈때에는 조금 다른 거리를 보고자 우측길을 택했어요
여기 성당으로 올라가서 옆으로 꺾으면 이런 길이 시작이 되더라구요
언덕을 쭉 올라와서 저희 짐을 맡겼던 곳으로 갑니다
가다가 더우니까 아무데에서 젤라또를 하나 먹었는데 맛을 잘못골랐어요
포지타노 맛을 먹었는데 텁텁하고 갈증해소도 안되고 그냥 학교앞 아이스크림 먹는 맛
포지타노 이제 떠날 시간이 되니 눈에 많이많이 담구요
지름길로 가려고하면 무조건 계단을 타야하더라구요
올라가면서 그리고 뒤돌아보면서 보는 뷰
에메랄드빛 바다가 넘 예뻐요
올 에메랄드빛이었으면 얼마나 더 예뻤을까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었던 색
이제 고지대로 올라왔으니
내일 포스팅에서는 시타버스타고 소렌토로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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