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다자이후의 명물은 우메가에모찌에요.
다자이후 역 앞에서 텐만궁으로 걸어가는 길에 양 옆 상점가 한 집 걸러 한 집에서는 꼭 이 모찌를 팔고있었고,
매화틀에 떡을 맛있게 굽는 느낌인데, 집집마다 맛이 다르니 비교해서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 차를 함께 주문하면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내부에 정원이 예쁘게 되어있는 곳이 있으니 한번 시간 내서 찻집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총 3곳의 우메가에 모찌를 맛보았는데 어떤 집은 겉바삭 어떤집은 겉촉촉이었어요.
아 맞다, 색은 하얀색과 초록색이 있어서 다른데 하얀맛은 흰쌀떡 느낌이었고 초록맛은 쑥느낌 낭낭해서 저는 초록맛이 더 좋았어요.
다자이후 역에서 텐만궁 가는 길가에 모찌 줄이 있다없다 해요. 다들 기본은 하는 듯?
첫번째 먹은 모찌는 왼편에 있는 줄이 긴 곳이었는데, 겉을 바싹하게 튀겨주는 집이었고
사실 여기도 차와 함께 맛본다면 안의 근사한 정원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두 번째 먹어봤던 모찌집! (첫 모찌집과 바로 마주보고 건너편임)
오른편에 있는 집도 꽤 줄이 긴 집이었는데 한자를 일본어로 음차하는 방법을 몰라서 상호를 읽을 수가 없네요..
아무튼 이 집은 겉이 살짝 촉촉해서 제 입맛에는 아까 먹은 건너편 그 집이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요렇게 굽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것도 재밌었어요.
텐만궁에 다녀와서는 세 번째 모찌입니다!
(여기는 다자이후역에서 텐만궁 가려고 상점가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카페처럼 안에서 먹기로 하고 안 가본 모찌 집 중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보았어요.
안의 정원도 멋있는 곳이었고요.
요기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안의 건물에도 자리가 있었고, 건물을 통과하면 안쪽 정원에 야외석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건물 안에 앉았어요.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고르기 좋아요.
따뜻한 말차+떡 세트 & 차가운 카페오레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데코해서 가져다주셨어요. 친절도도 엄청났음!!!
매우 시원하면서 라떼 맛이 강하게 났던 카페오레라 카페오레치고 맛있었어요! (기대가 없지만 일본 가면 카페오레를 시키는 편 ㅋㅋ)
따뜻한 말차는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달달한 모찌와 함께 슴슴하면서 깊게 먹기에는 좋았답니다.
여기 모찌는 구운 느낌이 강해서 되게 든든했어요.
제 입맛에는 1번집 떡 > 3번집 떡 > 2번집 떡이었는데, 어른들은 여기 떡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건물 내부는 한 쪽의 정원을 두고있어서 초록초록하고 작은 점포지만 개방감이 좋았어요.
바깥으로 나가서 야외좌석도 한번 봐봐요.
섬나라라 초록이 장난아니었어요.
유럽 영국 왕실 정원 스탈 ㅋ
아름답고 맛있기도 했지만,
특히나 직원분이 매우 엄청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네요.
* 찻집을 즐기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엄마 이름을 계속 얘기해서 뭐지? 싶었는데 (엄마 이름 알려준 적 없음ㅋㅋ)
엄마의 이름이 일본어로 나름 흔히 구어체로 쓰이는 단어랑 매우 유사했다는 후문... ㅋㅋ
즐거운 미식을 느끼게 해 준 다자이후였습니다.
카페도 다녀왔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자이후 찐 맛집 포스팅을 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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