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유명한 식당이라고 다 맛집이 아님을 알게 되었던 후쿠오카 여행
그 중 탑은 효탄스시였어요.
저는 초밥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고 딱히 어떤 초밥이든 가리지 않는 사람이지만...ㅎㅎ
마트초밥이 싫은 사람의 가성비 초밥 맛집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었는데
분위기도 시장통이고 맛도 딱히 다른 일본 초밥집에 비해서도 그냥 그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정말 좋고 만족했지만 가장 후회하는 단 한 가지를 꼽으라면 여기를 방문한 것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비싼데 가성비라 뭔가 후딱 먹고 나왔는데 엄청 비싼 느낌이어서 아쉽아쉽
(다음날 방문했던 숨은 맛집은 심지어 가격도 1인분에 1만원정도에 엄청 푸짐하고 신선하고 실하고 맛있었음... 다다다음 포스팅에서)
후쿠오카 도심의 건물들은 요런느낌
오늘 갔었던 효탄스시는 니시테츠 버스와 전철이 다니는 솔라리아(소라리아)에서 나오면 바로 건너건너에 있어요.
앞에서 호객을 하던 음식 모형들.
계단 아래부터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니 층을 위층으로 안내해주더라구요. (두 개의 층이 있는 듯...?)
자리에 앉아서 있었던 한국어 메뉴판.
메뉴 정말 많지요.
세트 두 개를 주문했었어요.
세금 10프로는 별도로 추가된답니다.
그 외에도 더 추가시킬 수 있는 것 같았지만 주문하면 나중에 나오더라구요.
맥주, 사케, 일본소주, 하이볼 등도 있었고 일본어 메뉴판도 찍어보았어요.
주문할 때에 엄청 강조해서 와사비 오케이? 라고 물어보던데 여기가 혹시 와사비테러했던 불미스러운 그 식당이었나 싶고요.
특별할 것은 없는 맛이었지만 선도는 좋았고 초밥은 적었는데 ㅎㅎ
뭔가 조촐 ㅎㅎ
이건 좀 더맛있었는데 전복이 생전복이라 넘 딱딱해요 (이건 제 입맛 탓)이고
우니는 엄청 비렸어요.
사실 우니는 살살 녹는 맛에 먹는건데 비려서 바로 뱉었던 그래서 제가 평을 더 안좋게 쓴 것 같아요.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된장국에는 요런 덩어리가 있어서 좋았는데 그냥 국물용 정도,,,
아무튼 효탄스시는 왜인지 꼭 와야만 할 것 같았는데
맛집이라고 다 갈 필요 없이 그냥 그 주변에서 구글평점 높은 곳으로 가면 되는 것 같다는걸
파워 계획형인 제가 확실히 깨달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물론 매우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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