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부에서 첫 일정은 효탄온천에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저희는 효탄온천 일반목욕탕을 이용했고 (이 날 저녁 개인전세탕 할 예정이라 전세탕 할 필요가 없었음) 일반탕은 결과적으로는 한국 목욕탕 같고 딱히 안가도 되겠다 싶었고, 식사도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다른 곳에서 식사하려고 했는데 문 닫아서 그냥 바쁜대로 여기 식사하러 갔었음)
첫날 오후의 일정 1~5시는 제가 묵었던 벳부타워 근처의 바닷가 숙소에서 출발해서 벳부의 유명 온천인 효탄온천(에서 점심식사도 함)과 온천지옥 두 곳에 다녀왔어요.
벳부타워 버스정류장에서 구글맵 참조 지옥까지는 버스가 몇 대 다녔는데 시간 확인해서 가서 탔네요. (벳푸역쪽이 더 많이 다니는 듯 하긴 함)
* 일본 후쿠오카에서 버스 타는 방법
: 뒷문으로 승차 - 표 뽑기 - 하차시 앞문으로 내리면서 값 지불하기
저는 산큐패스 3일권을 구매해서 내릴 때에 산큐패스를 기사에 보여주고 그냥 내리면 되었고요.
간나와구치가 종점인 버스였는데
여기에서 내려서 효탄온천까지 약 7분정도 걸어내려가면 되었고요.
여기 아기자기한 길이 쭉 늘어서 있어서 구경하는 맛도 나고
주변 온천의 연기도 보면서 가다보면 금방 도착했어요.
벳부 지옥쪽 명소 지도인듯?
일본스타일의 가옥들을 쓱 보면서 힐링하면서 걸어요~
여기에도 또 다른 스타일의 지도가 있어요.
효탄온천은 조금 길가 같은 곳을 지나면서 꺾으면 나왔는데 벳부 넘 덥다...
드디어 효탄온천입니다.
일반탕 (폭포, 수증기, 대욕탕, 대노천 + 모래탕)에 전세가족탕이 있었고,
안에 레스토랑 유라리와 지고쿠무시 키친이 있었는데
저희는 마침 식사를 할 시간이어서 이 곳에서 식사를 했고, 엄마랑 단 둘이기도 하고 저희의 숙소가 료칸이다보니 전세탕은 이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일반탕을 이용했어요.
여기는 일반 욕은 1인당 880엔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가로 모래탕 이용하려면 640엔을 더 내야했고, 수건을 안 가져왔다면 300엔 정도 더 내면 수건 렌탈도 가능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야 식당도 있었고요.
안으로 고고 1차난관 ㅎㅎ
돈을 넣고 원하는 티켓을 누르면 표가 나와요. 그 반대였나? 기계랑 씨름함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음
엄마랑 저는 대욕장세트 1(1330엔) 일반성인 1(880엔)해서 수건 받아 들어갔고요.
신발 넣고 키를 카운터에 맡겨야해요.
여기서 키랑 수건을 교환해줍니다.
키 분실하지 말고 그대로 반납해야해요.
나막신 신고 나오면 이렇게 마당인데, 마당 이정표가 있어서
왼편은 여탕 그 위쪽으로 식당, 북쪽은 남탕 그리고 오른쪽은 모래찜질하는 곳이었어요.
계란도 사 먹을 수 있는데 덥고 밥먹을거고 밥먹고나와서는 배부르고 해서 패스
저희는 먼저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내부 모습은 외관보다 훨씬 기대이하였음.
열심히 일본어 메뉴판 그림 정독중에 한국어 메뉴판을 발견했고요 ㅋㅋ
저희는 지고쿠모둠정식 1과 카보수 우동 1개를 주문했어요.
직접 또 기계에 돈 넣고 원하는 메뉴를 눌러서 표로 바꿔야해요.
지고쿠모듬정식 1인 2500엔 은근 가성비 좋은 느낌?
가장 눈길이 간 것은 온천증기에 찐 관자 생선 새우 그리고 야채들.
두부와 반찬, 사시미, 고기찜에
간장밥에 면이 들은 장국에 계란찜까지
그리고 엄마가 주문한 메뉴 카보수 우동은
진짜 귤 향이 나는 슴슴한 온우동이어서 제 입맛에 완전 별로였어요.
욕장 사진은 없는데
한국 목욕탕이랑 비슷하고 안에 노천탕도 있고 특색있는 탕들도 많았지만
날이 더운 날이라 노천탕도 덥고 다른탕들도 덥고 차가운 탕은 너무 차갑고 해서 1시간만 있다가 나왔어요.
진짜 벳부는 겨울에 가야해요... ㅎㅎ
딱히 유후인에서 숙소온천이나 당일온천할 생각이 있다면 패스해도 괜찮음~
온천욕을 끝내고 다시 버스타러 간나와구치로 가는 길
보였던 효탄온천 뒷길에 흐르는 온천 물 색도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한참 바라봤네요.
이제 목욕도 했겠다 바로 지옥을 보러 가보겠습니다 :-)
이상 효탄온천 이용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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