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아가는 비행기 세부는 아쉽지만 알차게 모알보알을 다녀왔던 여행지였네요.
아는 곳이 하나 더 늘어서 좋고 다음에 온다면 막탄과 세부시티를 남겨뒀으니 그것 또한 좋겠죠 ㅎㅎ
필리핀은 처음이었는데 뭔가 경험이라는 것으로 체득해서 알수록 재밌는 것 같아요.
모알보알에서 세부 남부버스터미널을 거쳐 sm몰 여행자센터에 짐을 맡기고 sm몰 구경 후 마이버스를 타고 막탄공항에서 내려서 본 풍경입니다.
1층이 출국장이고 2층이 입국장인데 막탄공항은 특이하게도 표가 있어야 공항 내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입국하면서 이용했던 택시존도 흘낏 보고요.
유심하던 곳!
저희는 여기 오른편의 엘리베이터로 2층으로 올라갔고,
2층입니다.
카운터가 밖에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 (안에도 있음)
가드한테 한국에서 뽑아온 발권 종이와 여권을 보여주니 안으로 들여보내줘서
저희가 탈 진에어 항공편은 B에 있어서 여기서 있더니 발권이 시작되어서 바로 줄서서 위탁수하물 맡기고 의자에 앉아서 쉴 수 있었어요.
9시에 도착했고 1시 비행기라 4시간전인데도 발권카운터가 열려서 신기했는데,
친절도가 맥스였던 항공사 직원들이 위탁반입불가 / 기내반입불가 리스트를 사진으로 들고있었어요.
기내 반입 안되는 것으로 스프류들이 있어서 또 신기했는데 가방에서 <안되는 리스트>에 있던 스프 하나를 꺼내서 얘랑 똑같다고 말했더니 공항직원들도 웃더라구요. 바로 위탁으로 넣고 맡기기!
비행편도 한번 확인해주고요. 조금 딜레이됐습니다.ㅠㅠ
아무튼 잠시 공항노숙 고고!
그래도 시간 되니까 일단 수속 시작해서 출국심사하고 면세점으로 들어갔어요.
출국수속 끝내니 바로 면세점이었고요.
초콜릿 존이 있어서 벗어나기 힘들었던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리핀 기념품 & 과자를 파는 곳인데 여기 관광지 물가의 3배쯤 되는 것 같아요. 사악한 가격에 뭐 하나 집어들 수가 없으니 무조건 시내에서 사가시는걸로!!!!!!
sm몰에 이거 없길래 못샀는데 다 여기 있었어...
맛보려고 하나 5천원에 샀고 맛은 매우 초코과자 안에 초코가 가득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던.
이건 꼭 sm몰이나 보이는 마트에서 꽉꽉 쟁여오세요 ㅋㅋㅋ 바나나칩도 고급지게 생긴건 여기있네요. 살찌는거라 딱히 뭐좋다고 사갈필요는 없을 거서 같아요.
코코넛칩!
면세점 안에 스파하는 곳 있었는데 발 마사지가 30분에 620페소야;; 모알보알 전신타이마사지 1시간에 500페소였는데 ㄷ ㄷ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하나 사서 뜨거운 물 부어서 영업종료한 매장 들어가서 먹었는데
완전꿀맛 그렇게 맛있는 음식은 세상에 없었고요...
저희카운터가 여쪽이라 이렇게 가서 의자에서 공항노숙 시작이에요.
아무튼 이제 집에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
이 때 카운터앞에서 좀 자다가 들어간거라 엄청 피곤했어요. 계속 잠이와 잠 잘 못자는 편인데 세부가면 잘 자나봐요 ㅋㅋ
엄청 피곤해서 쿨쿨 자다가 새벽에 동이 트길래 한번 보고 사진 찍고 또 잤어요 ㅋㅋ
좋은 여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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