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거리를 걷다가 생소한 골목으로 나오려고 보니 회색의 벽돌 건물 콘크리트 팻말로 낙랑파라라고 쓰여있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왜인지 벽돌감성이랑 은근 주황불빛이 좋아서 아무래도 여기는 커피를 잘 할 것 같다 생각해서 급 들어갔었는데,
진짜 커피 잘했던게, 샷추가나 우유양을 적게하지 않은 기본 상태의 라떼도 깊은 맛이 나서 좋았었어요.
내부는 지하, 1층, 2층으로 총 3층 건물이라 연남동 큰 카페 축에 속해서 자리는 정말 많은 편이었는데요,
은근 좀 올드하긴 했지만 커피향기랑 함께 하니 꽤 나쁘지 않았어요.
메뉴판입니다.
영업시간이 적혀져있는데 연중무휴로 11:00~22:00
테이크아웃할인도 있었고 또 아메리카노 리필도 있어서 참 괜찮네요.
스페셜커피로 낙랑크램 (아인슈페너 위에 크림있는 느낌)부터 기본 커피들과 초코라떼, 에이드 등이 있었습니다. 케이크도 있고 굿즈도 있었어요.
공간이 안으로 들어가면 있고 그랬었어요.
1층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보았어요.
다시 1층
저는 1층이 좋았고요.
저기 지하도 있었는데 지하는 그닥,,, 그래도 사람이 꽉꽉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커피도 나왔고 맛보니 완전 신났어요.
비오는 날 창밖의 비를 보면서 커피향과 맛을 느낀다는 것은 참 살아있음을 느끼는 일이에요.
저는 따뜻한 라떼로 주문했고, 남편은 낙랑크렘으로 주문했는데
라떼는 진하고 이 곳만의 깊고 맛있는 원두가 느껴졌고요.
낙랑크렘은 맛있는 아메리카노 베이스 위에 엄청 쫀쫀한 크림이 올라가 있는데 맛이 상당했어요.
먹어본 아인슈페너중 최고 급이었던!
그러니까 총평은
1. 인테리어가 올드하지만 그래도 감성이 있고 (박물관에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2. 커피가 눈에 뜨이게 맛있었다 (주관적)
이상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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