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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길위에서 전시 기본 정보 및 관람 후기 (가이드온 앱으로 유지태 도슨트, 위치 및 소요시간)

by 멜2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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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시작한 에드워드 호퍼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관람후기를 짧게 요약하자면

아름다운 작품도 있고 심도있는 작품도 있었는데, 그 곳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보았다.

그리고 그 중 어느 면이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보인다.

결국에는 복합적인 복잡한 한 사람과 한 사람이 있었다.

라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기본 정보

에드워드 호퍼전은 2023년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기획한 회화, 드로잉, 판화 등 작품 160여 점으로 국내 최초 공개이자 서울시립미술관 전 층 대규모 전시라고해요.

호퍼 아메리칸 러브스토리 2022를 상영하고 있기도 하고요.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회차가 있어 화~금은 오후 7시(8시마감, 매월마지막주수요일은 10시마감), 주말/공휴일은 오후 6시(7시마감)에 입장이 마감되며 (월요일 휴관)

관람소요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예상한다고 하는데 (더 걸리더라구요.)

미리 회차를 예매해서 지정한 날짜시간에 맞춰 오는 것을 추천하는데, 현장예매는 잔여회차로 예매하고 매진 시 입장이 안될 수 있기 때문.

입장시간은 입장지정시간~30분후까지 입장하여야합니다. (마지막회차는 15분간)

현장 도슨트는 11시, 5시 40~50분간 진행되는데, 사전예약접수로 20명 한정이라고 합니다.

티켓가는 성인 17,000원 / 청소년은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예매 및 입장시간

에드워드 호퍼전 예매는 했는데 예매시간이 1시였는데,

1시부터~1시30분 사이에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근처 카페도 다녀왔다가 1시 맞춰서 입장했어요.

예매처는 다양했는데, 저는 카카오예약을 해서 따로 발권 없이 QR 보여주고 바로 건물 안으로 입장해서 안에서 팔찌 채워주더라고요!

(발권은 미술관 앞의 핑크색 건물에서 발권하시면 됩니다.)

 

 

도슨트

그리고 도슨트는 진작에 마감 ㅠㅠ 11시, 5시 도슨트가 있다는데 이미 한달치가 마감된 듯... (따로 사이트가 있어요)

오디오 도슨트는 유료로 (3000원) 2가지 경우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1) 기기를 대여(이 경우 신분증 맡기기)해서 둘러볼 수도 있고

(2) 스마트폰 가이드온 앱을 다운받아서 에드워드호퍼전 다운받고 (이 경우 이어폰 필수!)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다니면 되었답니다.

 

 

 

소요시간

오디오도슨트로, 적당히 평범한 속도감(다른 작품보는 사람들 이동속도)으로 관람, 다른 작가의 특별전은 훑기만 함, 90분영상중 30분만 시청 시

입장부터 퇴장까지 3시간 소요되었어요. 영상을 다 봤으면 4시간 걸렸을 것 같네요. 2시간만 보고 나오려면 1,2,3층을 30분만에 작품에 눈도장찍고 움직여야하는 것 같아요.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길 (소공동)

2호선 시청역에서 걸어오면서 소공동의 길이 넘넘 예뻐 찍어보았어요.

 

 

 

덕수궁쪽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꺾으면 여기가 서울시립 미술관이에요. 

 

 

 

 

개선문 같은 건물!이 서울시립미술관의 입장같은데, 

입장하면서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예매 / 발권 / 입장 위치

여기가 바로 핑크색 컨테이너

예매/발권처에요.

 

 

 

발권이 끝나면 이렇게 시간이 쓰여져있어서 시간맞춰 들어가면 된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멋지죠?

 

 

들어가기 전에 층별구조도 한번 흘깃 봐주었어요.

 

 

 

발권확인 (제 경우 큐알확인)하고 들어가면 팔찌 채워주니까 순서대로 기다려서 입장하면 되고 기다리는 시간은 순차적으로 팔찌 차는 시간이었어요.

 

 

환경보호 경각심을 주는 쓰레기 지구 조형물

 

 

 

 

에드워드 호퍼전시

1,2,3층 에드워드호퍼 전시가 있었고 (2층에 천경자 화백 전시가 있었어요.)

관람순서는 2,3,1로 해달라고 하던데 <2층에 오디오가이드대여가 있음>

1층 마지막에 1시간 30분짜리 영상이 상영되고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1층만 사진촬영이 가능했고 (영상상영관은 촬영 안됨)

 

 

 

 

전시와 후기

2층 전시의 파리 / 뉴욕 / 뉴잉글랜드 / 케이프코드 등의 호퍼에게 의미있는 그림을 그린 장소 섹션별로 나눠서 3층까지 보다보면 오디오가이드와함께 시간이 후딱 가게 되더라고요.

에드워드호퍼 화백은 빛을 참 잘 쓰는 화가였고요.

자연을 사랑하면서 받는 영감을 재능있게 풀어내는 작가고, 펜그림도 엄청엄청 멋졌습니다.

종이와 펜만 있어도 장난 아닌 작가님 리스펙

물감도 잘 써서 살짝 멀리로 작품을 관찰하면 자연 그대로 같고 가까이서 보면 기법을 이렇게 붓터치했구나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

특히나 바다와 노을을 본인 마음대로 표현하는 것이 요새 감성에 맞게 아름답게 보이는 그림이었고,

어두운 작품들도 많았는데 화가 본인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빛을 쓰는 것에 본인을 담은 느낌이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이제 드디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 옆에 늘 있던 아내 조세핀 호퍼는 계속 에드워드 호퍼의 모델이 되어주었더라고요.

 

 

 

그림에는 실례가 되지만 살색 비율이 크면 안되기 때문에 스티커 처리를 했어요.

완전히 모습을 그린 것은 아닌 것 같고 호퍼가 고민하고 표현하고 싶은 대로 표현을 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빛을 굉장히 잘 쓰는 작가 에드워드 호퍼

2층과 3층의 전시에서는 이런 작품, 이런아름다움을 가진 자연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고요 (1층에는 삽화정도 있었음)

 

 

자는 아내 조세핀 호퍼

 

 

 

굿하버 해변에서

 

 

 

그림을 살아생전 파는 작가가 흔치 않다고 했던 것 같은데, 에드워드 호퍼는 작품을 잘 파는 작가였다고 해요.

조세핀호퍼와 회계장부를 적었던 수첩도 이렇게 영상에서 보여주고 있었어요.

 

 

그림 스케치 옆에 어디에 얼마에 갔는지 쓰여져 있다고.

 

 

 

 

작가의 생애 일대기 연표도 있었고요.

1882년 미국 뉴욕주 나이액 출생

 

 

 

호퍼 부부가 다녔던 티켓들도 다 모아두어서 전시도 하고 있었고,

 

 

 

호퍼부부의 사진을 보면 둘이 막 서로 친해보이지는 않는데,

조세핀호퍼는 최대한 친해보이려고 하고 에드워드호퍼는 본인대로 있는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그래도 자신의 작품에 꾸준히 평생을 아내를 그린 것을 보면 에드워드도 찐사랑인 것 같기도 하고요.

 

 

 

 

 

여정이라고 여행을 떠나서 그림을 완성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영감을 얻고 했던 호퍼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도 있었어요. 

 

 

그리고 잡지 리얼리티에 투고한 기사

예술가의 견해로 그냥 그림을 보이는 대로 그리는 사람을 화가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느낌의 글이었던 것 같아요.

"If you could say it in words, there would be no reason to paint.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인지도를 쌓기 전에는 주로 삽화를 그려서 팔았다고 하는데, 삽화들도 무채색 채색 모두 멋있고 느낌이 있어요.

 

 

잡지 일러스트 같아요.

 

 

 

 

 

90분 영상 관람

이 영상을 보면 에드워드 호퍼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어서 또 다른 그림을 그린 사람의 배경을 알 수 있고 그가 왜 이렇게 반열에 오른 작가인가에 대해서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내인 조 호퍼도 화가이지만 에드워드 호퍼의 미술을 사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게 다방면으로 함께 살면서 도와준 그런 존재더라구요.

 

 

 

 

아트샵 (1층)

전시관을 나와서 바로 있었던 1층의 아트샵에서 에드워드호퍼의 굿즈를 구매했어요 :-)

 

 

함께 가면 좋은 곳

덕수궁 돌담길 & 시청 외에도 덕수궁, 시청, 광화문, 명동 함께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인사동은 조금 멀긴했지만 볼 일이 있어 버스타고 저희는 인사동에 갔답니다.

 

덕수궁돌담길

 

 

푸른하늘 아래 서울시청의 모습

 

 

미술관에 다녀오니 미세먼지 하나 없는 도심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림이 역동적이자 그림이 어두운 본인의 내면의 영감을 자신대로 그리고자 했는데 그 깊이가 보이는 작품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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