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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감상/드라마 영화 & 책 전시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거장들 루드비히컬렉션> 전시 후기

by 멜2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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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삼성역 마이아트뮤지엄에 요새 한창 시작한 전시회 20세기거장들전을 보고왔습니다.

독일의 루드비히 관장님의 작품을 한국으로 가져와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20세기 미술에 대하여 현대미술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이해하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삼성역에서 마이아트뮤지엄 가는 길도 대로여서 멋지더라고요.

 

 

이 건물의 왼편으로 들어가면 바로 전시회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미리 티켓을 얼리버드로 끊었어서 표로 발권하고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답니다.

평일, 11시 2시 4시 도슨트가 있었는데 11시타임에 도슨트를 들었어요.

 

 

촬영은 일반 폰 촬영은 되는데 (동영상촬영은 안됨) 카메라 등 장비를 이용한 촬영은 금지되어있었고요.

오디오가이드도 대여가 가능했어요. 저는 도슨트를 들을 것이기 때문에 오디오가이드는 하지 않았지만요.

 

 

 

오늘의 도슨트는 정우철도슨트분이셨어요.

유익하게 설명을 딱 잘해주셔서 미술을 보는 깊이가 생길 수 있게 도슨트해주셔서 완전 추천

 

 

제가 본 가장 멋있고 기백이 보였던 작품이에요.

프란츠 마르크 소들 1913

청기사파라고 청색을 잘 쓰는 화파인가보더라고요. 느낌이 아주 좋지요. 저는 이런 그림 너무 기백이 좋아보여서 넘넘 좋아합니다.

 

 

 

루드비히컬렉션의 슬픔을 잘 표현한 애도 라는 작품에는 슬픔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요.

나무로 조각한 고양이

 

 

 

현대미술의 단순화 표현은 처음에는 엄청 난해하고 이게 작품인가싶고...... 사실 저는 그래서 현대미술은 교과서도 보고싶지 않았었는데,

최대한 단순화 하는 그림에 대한 도슨트님의 설명을 들으니 급변화하는 카메라의 발전 그리고 전쟁이라는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서 작품의 진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보였습니다. 인상 깊게 깨달음의 시간을 보내면서 현대미술이 이해되기 시작하더라고요.

 

 

 

 

 

피카소와 동시대 거장들

 

 

레몬이 그려진 그림은 피카소와 거의 화풍이 흡사하다고 여겨지는 작가의 작품이었고요.

 

 

모델리아니의 여인은 보면볼수록 기품있어보였어요. 샤갈의 작품도 있었고요.

 

 

피카소는 모든 면을 다 보여주는 것이 본질이라고 여겼다고 하더라고요.

 

 

아티초크를 든 여인은 그래서 손도 한 손은 손바닥을 보여주고 있고 그래요. 

(아티초크는 주로 스페인에서 먹는 채소인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작품이 커서 또 경이로웠던

 

 

 

 

이쪽은 초현실주의~추상표현주의 그림이에요.

 

 

요 두 그림이 가장 잘 나가는 그림들이라고 두 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뭔지모르지만 찰칵 오른쪽의 작품은 여성을 보이는 느낌대로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뭔가 꼬인 다리정도만 보이는 느낌이에요 ㅎㅎㅎ

 

 

 

 

 

 

여쪽은 아예 출판미술(?) 같은 작품이었는데,

점점 현대화되고 포스터화 되었죠.

여기 중간의 남자분이 루드비히미술관 관장님...!

첨엔 뭐지 ? 했는데 알고나니 대단한 분이시더라고요.

초콜릿 팔아서 귀한 그림들 가치를 아시고 모으고 전시하고요.....! 

 

 

 

 

여기 마지막은 현대미술 단순화의 끝판왕이에요.

보면 영감도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 사진은 캔버스를 찢은 작품도 있는데, 캔버스 뒤의 공간을 상징한다고 해요.

가장 오른쪽의 사진 8가지색 선 작품이 이 루드비히 컬렉션 중 가장 상품화가 잘 된 작품인걸 아트샵에서 알 수 있었죠.

사실 이해는 될랑말랑 안되지만, 그래도 붓의 찰나가 참 멋지게 보였던 작품도 많았어요.

그래서 수긍하고 멋지다고 생각도 들게 되었고요.

 

 

 

 

독일의 현대미술과 동향을 보여주는 그림 전시쪽도 있었는데,

요 초록은 일본인이 그린 그림인데 심도가 깊어서 찍어봤어요.

 

 

 

루드비히 부부 두 분의 미술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볼 수 있었던 영상도 하나 봤고요.

이 그림들이 루드비히 미술관에서는 어디에 있었는지도 볼 수 있었답니다.

미술관이 참 멋졌죠.

나중에 독일 쾰른에 가면 여기는 꼭 들러봐야겠어요.

 

 

 

전시를 다 보고나면 이렇게 기념품아트샵은 필수죠! 

그냥 아트샵을 들를 때와 도슨트, 설명, 전시의 영감을 얻고 보는 실생활에 예쁘게 적용된 아트품은 꽤 사고싶어지는 것 같아요.

 

 

 

 

세로샷 대방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던

마이아트뮤지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루드비히 컬렉션 전시 추천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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