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역 로데오 초밥집 ‘스시권’ 내돈내산 리뷰

 

금릉역 로데오를 한 바퀴 걷는데 딱히 갈만한 맛집이 없어서 실망하다가

뭔가 처음보는 초밥집이 있어서 들어갔었던 초밥집 스시권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요약하자면 작지만 음식에는 진심인 집이어서 몇 번 더 가도 좋겠다 싶었어요.  (내가 해도 이 맛 나겠다 하는 가게는 절대 다시 안가는 편임)

숨은 초밥 고수 집 b으로 여긴 누구 소개해도 맛으로는 욕은 안먹겠다 싶었어요. 모밀이 좀 달긴 함

 

 

 

로데오 중앙쪽 말고 베스킨에서 롯데마트 가는 살짝 뒷길에 있는 곳이었고,

가게가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도 쉬운 곳인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11:30-15:00, 17:00-22:00 (21:00 라스트오더)라고 하고

테이크아웃도 되고 배달의민족 배민에도 있는 곳이었어요.

 

 

 

 

솔직히 여기 집 이름 못읽겠음 스시 다음에 나무목자에 뭐지?하다가 옆에 빨갛게 귄 써있고 아래 Kwon 써있어서 권인지 한참 뒤에나 알았던...ㅎㅎㅎ

안에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가져가버리셔서 아쉬운대로 바깥에 있는 입간판 찍어봤어요.

저희는 여기서 점심세트 모밀이 땡겨서 들어갔던건데요, 

초밥10~12개들이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식사류로는 회덮밥, 우동, 모밀, 장어덮밥, 알밥이 있었고요.

 

 

 

내부는 단촐한데 안쪽으로 깊은 편이어서 바석도 있고 2인석도 있고 4인석도 있었어요.

 

 

 

나무로 되어있고, 오면 일단 안쪽에서 장국을 준비해주시더라고요.

 

 

천장에 있는 우산 

 

 

 

여기는 엘지트윈스팬인가봐요.

두산팬인 엄마 아쉬워하심 ㅋㅋ

 

 

 

저희는 창 앞 4인석에서 먹었어요.

 

 

 

테이블에는 간장이랑 생강이 있었고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이블이 살짝 찐득한 그런 것...? 대놓고는 아닌데 손을 못올려두겠더라고요..ㅠ

그 외에는 진짜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먼저 나온 장국과 샐러드였습니다.

 

 

 

저희는 모밀 2개 주문했어요.

점심세트 모밀에는 모밀 + 초밥 7p가 나오는데, 연어갈비구이는 서비스였는데 연어갈비구이 맛있었어요.

 

 

 

 

모밀까지 다 나왔고요.

 

 

광어 연어 참치 한치

한치 완전완전완전 맛있고요 나머지들도 기대안했는데 맛있었어요.

 

 

달달한 메뉴는 달달하고 퀄리티있게 만들어내주셨음

 

 

서비스로 주신 연어갈비구이

뼈부위긴한데 은근 먹을 부분 있었는데 생연어구이는 진~짜 매번 훈제연어만 먹다 먹었는데 

야들하고 맛있었고 달달한 소스랑 잘 어울렸어요.

연어갈비구이만이라도 먹으러 올 것 같아요.

메로구이같았음.

 

 

 

모밀 세트의 주인공인 모밀!!

 

 

면이 엄~청엄청 탱글한데 또 엄청엄청 차가워서 먹는 맛이 제대로였어요. 

양은 일반 모밀 시킨 양의 2/3정도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고

달달한 편이긴 했는데 저 이거 10그릇도 먹을 수 있을 것 처럼 맛있었어요.

모밀 좋아하지만 10그릇 먹을 수 있겠다는건 이게 처음이었음.

 

 

 

입이 고급이 아니라서 어지간한건 맛있게 느끼긴 하지만

요새 마트초밥 퀄리티의 초밥집이 많아서 진~짜 기대 전 혀 안하고 들어갔었던건데 

한치회에서부터 퀄리티가 좋아서 와 여기 음식에 진심이다 싶었네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