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미술관 투어를 시작하고 유명한 미술품과 조각 회화 등을 라오콘과 토르소까지 보고나서는 이제 천장화 벽화의 시간입니다.
시스티나성당은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어있어 사진이 없습니다.
천장화를 구경하다보면
교황의 집무실로 가는 중정이 쭉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천장은 조각 아니고 그림이라고 하는데 참 신기하죠
금박 천장화와 그것 만큼 비싼 파란색의 재료를 사용한 천장과 벽면 장식으로 쭉 이어져있었습니다.
지도들
군데군데 창이 있어 바깥 풍경 또한 내부만큼이나 예쁘네요
라파엘로는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 40도 안 된 나이에 요절을 한 화가라고 합니다.
그 와중에 바티칸에서 라파엘로가 작업했던 천장화 벽화들이 너무 많아서
다 멋있지만 적당히 보고 바티칸 티켓에 있는 아테네학당 (포스팅 아래편에 있음)을 유심히 보았을 뿐이었습니다.
#2
또 다른 방으로 이동!
#3
#4 여기가 그 유명한 <아테네학당>이 있는 방
아래에 있는 작품이 아테네학당이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이 유명하기 때문에 이것만 제대로 보고 가도 바티칸 다녀왔다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벽화는 1511년에 완성한 벽화라고 하고 고대 그리스의 철인, 학자들이 학당에서 인간 학문과 이성의 진리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가운데에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하며, 디오게네스, 유클리드, 피타고라스 등이 있다고 하네요.
오른쪽 구석에 여기를 쳐다보고 있는 코 오똑한 젊은이가 바로 화가 라파엘로 자신이라고 합니다.
다들 티켓을 들고 이렇게 찍고 있어요
(전) / (후)
여기도 회화가 넘치는 방이었어요
창 밖도 멋지고
위에 완전 금으로 된 천장이 있어서 멋져서 찍어보았어요
마지막으로 시스티나 성당에 들어갔다 왔었는데
여기는 워낙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10분 제한이 있고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데 어떤사람들이 자꾸 사진을 찍는 민폐가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나 동양인이 찍으면 짤없이 내쫓기는 것 같았음(서양인이 찍으면 나름 주의만 주고 넘어감 바티칸 관리자는 인종차별자인가 싶었을 정도)
시스티나 성전에서 미켈란젤로의 4년간의 힘듦이 제대로 느껴지더라구요 그림을 그릴 때에 회반죽을 했어야하는데 그 작업이 굳히지 전에 마무리를 해야하는 특성상 작업이 시작되면 멈출 수 없이 내려오지도 않고 일했겠죠
천장을 계속 보며 매달려서 유해물질과 함께 고독하게 싸웠을 것을 생각하니 단순한 명화라고 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시스티나 성당에 들어서면 우선 전면의 벽에 미켈란젤로의 벽화가 있습니다.
하늘에 천국 연옥 지옥이 있는 그림을 그렸는데 멀리서보면 해골모양이기도 하고 가까이서 보면 각각의 인물 얼굴이 묘하고 재밌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 예수님보다 아래에 있는 바르톨로메오 성인의 손에 들려져있는 가죽의 모습이 미켈란젤로의 자화상이라고 하니 미켈란젤로는 얼마나 겸손한 인물이었는지 신심이 깊으려고 했던 인물인지 알겠더라구요.
이 바르톨로메오 성인은 가죽이 벗겨지는 형으로 순교하였다 합니다.
또 천장에는 천지창조로 유명한 천장화가 그려져 있는데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창세기의 9장면을 각각 그려넣어진 작품이라고 하고 보는 내내 고개가 꺾일 것 같았고, 생각보다 커서 생각보다 보였습니다.
10분동안 아쉽게보고 나오면서 목을 한 번 풀면서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쪽으로 나갔어요
성 베드로 성당에 바로 입장하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식당에 다녀 온 후 성베드로 성당 입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바티칸 일대에서 제가 먹었던 식당 & 젤라또 집과
다시 성베드로 성당 & 쿠폴라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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