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실제 이튿날은 바티칸 그리고 시내였는데요
#1 바티칸 미술관 투어를 오전에 하고 - #2 오후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과 성당 쿠폴라 - #3 이후에 핀초언덕에서 노을을 보고 돌아오는 빡센 일정이었습니다.
바티칸 투어가 옥타비아누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카페 앞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숙소 근처인 비토리아 역에서 전철을 타고 옥타비아누스역까지 약 15분 정도 이동해서 도착했었네요.
비토리아역에서 역사로 들어가기에가 조금 돌아돌아 까다롭게 들어가서 좀 많이 촉박했는데, 여기 공원으로부터 좀 멀리에 역사가 있었습니다.
전철을 타고 부랴부랴 도착한 옥타비아누스역!
이 근처에서 바티칸미술관&성당은 약 7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이따 점심을 이 쪽으로 나와서 유명한 젤라또도 먹고 가성비 피자도 먹으러 나올 예정입니다.
가이드분과 투어팀을 카페에서 만나서 바티칸 입장이 밀렸다고 해서 먼저 설명을 듣고 움직이기로 하고
가이드님이 커피를 하나씩 사주셔서 하나는 카푸치노 또 하나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습니다!
카푸치노는 카페라떼랑 조금 다른데 거품이 더 많아서 저는 라떼가 훨씬 좋더라구요
시스티나 대성당에서는 조용해야하고 사진도 찍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시스티나 설명을 들었는데 그 곳은 미켈란젤로가 말년에 눈멀어가고 몸이남아나지 않도록 작업한 천장화가 있는 곳이었네요.
아무튼 오늘의 일정은
바티칸 미술관을 보고 - 마지막에 시스티나대성전에 들렀다가 와서 투어를 종료하고 - 식사를 하고 - 성베드로대성당 & 쿠폴라에 가면 바티칸은 끝입니다.
바티칸 성당 입장 시간이 되어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서는 줄이 있지만) 미리 예약한 저희는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22년 5월이었는데) 들어갈 때에 여권을 보여줬었나 코로나QR도 보여주고 들어갔었었네요.
바티칸 내부에서 화장실도 가고 수신기랑 이어폰도 빌리고 투어를 출발!
이 것이 바티칸박물관의 입장권인데 잘 보관해두었다가 바티칸 안에서 사진 찍기 참 좋았습니다.
성당에 입장! 여기 전체를 돌면서 가이드님을 따라 이동하면서 구경해요 혼자 왔다면 뭐가 중요한지 뭐가 뭐인지 모르고 다녔을 것 같은데 약식으로 오전투어 하니 참 좋습니다.
먼저 이콘부터 시작해서
천사들을 표현한 작품
카라바조스타일의 그림인데 누구그림인지 기억이 안나네요ㅠ
라파엘로의 작품이 있는 방!
왼 편이 20대, 가운데가 30대, 오른 작품이 10대에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라파엘로의 작품에는 온화함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어느 집에 오려진 저 얼굴만 액자로 해두었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훼손이 꽤 되어서 아쉽지만 그의 스케치 등을 볼 수가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그려진 작품
사자가 있으면 사자를 나타내는 성인을 그려넣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중간 회랑이 참 예뻐요
솔방울 정원으로 이동합니다.
솔방울은 교황의 상징이라 이렇게 크게 딱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다들 한템포들 쉬고 가더라구요
그늘에서 조금 쉬고 인생컷을 찍고 물도 좀 마시고 다음 장소로 이동
천장도 참 예뻐서 눈을 못 떼겠더라구요
여기서 보는 광장도 예쁘군요
여기는 또 어디일까요?
저 안에 레이콘상(라오콘)이 있네요
진짜 오래된 작품인데 생동감이 넘쳐흘러서 한 바퀴 돌아가면서 동상을 감상했습니다.
뱀이 가운데 남자를 물려고 하고 있더라구요
표정이 참 리얼하네요.
처음 출토되었을 때 이 만들어진 지 1000년도 더 넘은 레이콘 상을 보고 미켈란젤로가 오만하던 것과 자신의 작품에 대해 돌아보았다고 하고 바티칸으로 들여왔다고 합니다.
또 다음 공간에는 토르소 (몸덩이)가 잇었습니다.
파괴된 듯하지만 역동성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다음 방으로 가면 또 왜 천장이 멋진지 그 비싼 청금석을 써서 하늘을 표현한 것이라면 하늘이 대단히 중요한 존재라는 것이겠죠
다음 공간은 채광이 참 엄청난데
그 채광 아래에 네로황제가 사용했던 욕조가 전시되어 있었더랬습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집무실로 가는 황금 벽화와 라파엘로가 그린 방들에 아테네학당이 있는 작품이 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바티칸 투어 2번째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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