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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유럽

(피렌체-5) 티본 맛집 '오스테리아 베끼오 비꼴로' & 베끼오다리 장갑 상점 '마도바'

by 멜2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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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원래 먹지 않지만 이 날 아침에는 인천공항에서 급하게 사간 컵라면을 드디어 먹고 출발했는데요

3일차에 먹는 컵라면의 맛은 앞으로 3일간의 여행을 버티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피치 박물관 오전 반일투어를 마치니 이제 배가 많이 고파졌어요 투어가기 전에는 꼭 뭐라도 먹어야하는 것ㅋㅋ 

우피치 박물관을 나오니 골목골목 식사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졌는데요

요 샌드위치들을 다들 앞에서 먹고있더라구요

 

 

 

 

저희는 피렌체에 왔으니 1일1티본을 뜯을 작정을 하고 구글맵에서 평이 좋았던 스테이크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유명한 티본집을 저녁때 예약을 해서 낮에는 그냥 주변에 다른 구글평 좋은 곳으로 왔는데 (결국 밤에 그 곳은 못감)

저희가 선택한 곳은 오스테리아 베끼오 비꼴로라는 식당이었어요 

(안에는 인터넷이 안잡히는 꼭 동굴 같았지만요)

 

 

 

식당이 길다래서 중간쯤부터는 인터넷이 안잡힙니다 ㅠㅠ

 

 

 

 

 

저희는 메뉴 중에 티본스테이크 600g짜리와 토마토소스 넓은 면 스파게티 그리고 레몬스프리츠를 주문했습니다

대충 이렇게 시키면 60유로쯤 되었던 것 같은데 피렌체 스테이크가 맛있기도 하고 저렴하기도 합니다

메뉴판 보기 넘 어려운 것 이번엔 고민을 10분 했네요

찐 티본은 1.2kg이라서 둘이서는 다른 메뉴랑 먹기에 많아서 600g 되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안되는 집도 있는 것 같음)

 

 

접시와 칼과 소스 그리고 빵을 세팅해주었네요

매번 깔려진 칼과 포크와 수저중에 안시킨 메뉴꺼는 가져가고 시킨 메뉴꺼는 바까주더라구요

 

 

스프리츠를 먼저줘서 마셨는데 그냥 쏘쏘했던

 

 

 

 

늦지 않게 메뉴가 나왔어요 

토마토넓은면 스파게티 & 스테이크 사실 600g중 뼈무게가 반이상인 것 같아서 1.2키로도 먹을 수 있겠다 싶기는 했어요

 

 

 

 

 

저희는 메뉴 주문할 때에 따로 말을 안하는데 

고기는 적당히 익히고 적당히 안익힌 맛있는 상태로 나와서 정말정말 좋았네요 

사르르 녹진 않지만 부드럽고 소금간도 적당하고 싱싱하게 맛있었어요 감자도 맛남...

다시 가서 먹을 의사 100% 

 

 

 

근데 어느 식당이나 한국인에게는 면이 너무 알단테여서 꼭 더 익혀달라고 요청해야지 했는데 늘 까먹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결국 이탈리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알단테 스타일이 나와부렀는데 

문제는 넓은 면이 알단테라 흠 제 취향은 아니긴 했지만 조금만 더 익혔다면 진짜진짜 맛있는게 소스가 좋았거든요

 

 

클리어!!

 

 

 

 

 


 

 

 

 

맛있게 먹고 나와서 장갑을 사러 가요

피렌체에는 엄연히 가죽시장이라는 곳이 있지만 거기는 가짜가죽이 많을 것 같아서 차라리 상점이 따로 있는 곳이 믿을만 한 것 같습니다 

가죽 제품으로 사가고싶은데 진짜가죽 판별법이 있을 정도로

진짜 가죽이냐 메이드인 이탈리냐 고민하느라고 다른 상점들에 들어가도 모르겠어서 그냥 유명한 장갑집 마도바 라는 곳에 갔어요 

베끼오 다리 옆이라 찾기가 쉬운데요

 

 

 

베끼오다리 보면 가다가 멈춰서 봐야 하지요

 

 

밥도 먹었으니 옆에 있는 디저트집에서 에스프레소 하나 젤라또 하나를 시켜시켜

 

 

 

 

베끼오 다리 걷기

 

 

상점들이 진짜 많은데 주변에 MADOVA가 있어요

바깥에 장갑이 진열되어있고 원하는 것을 찍어서 보여달라고 해서 시착할 수 있더라구요

 

 

보자보자

기본적으로는 다 예쁜 편이라서 취향맞는 것으로 고르면 되는데 

맘에드는 게 있어서 그 녀석으로 골라서 보면 

안에서 더 많은 색을 볼 수 있더라구요 

 

 

 

 

매장에서 손을 보여주면서 이케이케 스티치 원! 하니 아! 하고 보여주는 ㅋㅋ

 

 

색이 다 달라가지고 몇 개 널어놓고 봤어요 색도 색이지만 

아시아 여자 손 사이즈(제 사이즈)가 6.5 정도 되는 듯 하는데 어른들은 조금 더 짧을 확률이 크니 6으로 구매,,, 

손이 길쭉하고 피아노 치시는 분이라면 7도 맞을 것 같구요 

성인 남성 사이즈는 (남편) 8.5~8 되는 것 같더라구요 

 

 

 

 

원하는 디자인에는 사이즈가 없어서 보니 주변에 만드는 곳이 있는지 거기서 몇분 걸려서 가져와주어서

베키오다리에서 원하는 품목을 get 좋네요

 

 

 

 

 

 

베끼오 다리를 건너면 피티궁전이랑 보볼리정원이 바로 있는데

입구를 모르겠고 날이 갑자기 너무 땡볕이라 여기까지만 하고 안 갔어요 

저는 참 더위에 약한 것 같은게 아무리 걸어도 보러 다 다니는 편인데 + 더위만 있으면 진짜 절경일 거라 생각 안하면 안가요..

 

 

 

 

그러고 다시 베끼오로 돌아가면서 마도바 근처에 있었던 젤라또집 !

다른 집들은 3가지 맛 담아주는데 이 집은 별로 추천안해요 그냥 목에 있어서 모르고 사먹었던

 

 

 

한 가지 맛 밖에 없는 집이라서 별로였어요 솜사탕 스러운 맛도 그냥별로

 

 

 

그래도 먼가 막 담았는데 갬성적 ㅋㅋㅋ

 

 

 

 

베끼오 거리 상점 구경하기도 좋고 맛난 것 사들고 풍경보면서 걷기에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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