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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유럽

(피렌체-4) 우피치미술관 반일투어 - 피렌체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보티첼리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by 멜2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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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는 우피치박물관만 잘 보면 반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피렌체의 유명한 분들의 작품을 거진 모아둔 곳이라서 꼭 배경지식이 있던지 아니면 투어가 필수입니다!

그냥 지나치면 몰랐던 흥미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고 좋은 작품을 많이 봐서 매우 좋았네요

다만 다리아프고 좀 지치고 유명한 작품들에는 사람들이랑 부대껴야하지만 

다음에 피렌체에 간다면 매일 가서 작품을 볼 것 같아요

 

 

 

 

아무튼 이 날은 오전부터 반일투어를 했던 날이었고 마이리얼트립에서 만난 가이드분과 여러 한국분들과 함께 투어를 했습니다

만나서 우피치 미술관 입장시간에 맞춰 들어갔어요

 

 

 

(다비드상 원본은 아카데미아미술관에! 비슷하게 만든 동상이 밖에 서있지만 원본만 못하더라구요)

 

 

 

우피치 미술관은 

우피치=오피스입니다

건물도 그냥 집무실같은

 

 

 

 

우리의 입장시간이 되니 박물관으로 들어가는데요 짐검사도 하고 

피렌체 미술관들은 들어가는 데에는 뭐랄까 그냥 사무실 들어가는 느낌이 강했어요

사진은 찍어도 되는데 동영상은 안된다고 하네요

 

 

 

 

2층부터 투어를 했는데 저는 이 다음에 나타날 회랑이 참 멋지더라구요

 

 

 

회랑에는 천장의 그림들과 특이하게도 초상화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이 당시 여기에 초상화가 걸려야 으스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만약 이당시 피렌체에 좀 번다 했다면 여기 올라가고 싶어했을 것 같네요

동상들도 서 있어서 고풍스럽구요 

 

 

 

 

 

 

 

 

여러 방들이 있는데요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와 쌍벽을 이루는 '조토의 종탑'을 만든 지오토 (조토)부터 고고!

 

 

 

 

조토는 꽤 파격적인 인물이라합니다 

신성시 되는 두 인물을 지붕 아래 두기 시작하게 된 종교관의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이라고 하구요 

종교화(이콘)에는 꼭 지켜야하는 몇가지가 있다고하는데 (표정이 없어야하는 등) 그걸 깨부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걸 해냈어요!!

 

이 방에는 이콘들이 많은데 이콘을 보실 때에 

잘 보시면 파란색을 쓰려면 엄청 비싼 청금석을 갈아넣어야 했으므로 파란색 인물들이 중요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콘의 예: 성모마리아의 자세는 원근법 없이 앉아있어야함)

 

측면으로 앉아서 입체감이 표현된 지오토의 성모님

 

 

 

수태고지 (마리아께 성령을 잉태할 것이라고 가브리엘 천사가 이르는 것을 통칭) 작품인데

이게 무슨 소리야 하는 느낌으로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매우 심드렁 한 것 같습니다

 

 

 

이콘을 볼 때에 각 사도들의 징표가 있는데 그것으로 누군지 구별한다고 합니다 !

열쇠를 들고있는자는 무조건 베드로 성인이고, 여담으로 바티칸 대성당인 성베드로 성당은 하늘에서보면 열쇠모양의 광장을 가지고 있지요

 

 

요 작품에도 각각의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고 그림을 그린 본인도 여기에 넣었다고하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하러 온 동방박사들

 

 

 

 

 

 

 

 

다음으로는 보티첼리의 방으로 온 것 같습니다

보티첼리의 스승 필리포 리비 작품인데요

성모마리아를 이 시대의 미인상으로 표현한 것 같은데 

저는 꼭 브리저튼의 시즌1 주인공이랑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는 예나지금이나 2000년 안에는 똑같나봅니다

 

 

 

 

중간에 있는 작품은 경첩형으로 되어있어 이동하면서 펴놓는 용도로 사용한 것이라 하는데 

1400년대에 피에로델라프란체스카가 우르비노공국의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와 비티스타 스포르차 부부를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 빨간모자를 쓴 페데리코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사람이었는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되자 코를 매부리로 잘라서(맞나 모르겠지만) 시야를 확보했다고 하니 엄청 용맹해보이기도 하구요

옆에는 그리던 당시 이미 세상을 떠난 부인이라고하는데 이 시대에는 여자가 이마가 넓어야 미인이라네요

 

 

 

원근법과 빛을 잘 사용한 경첩의 뒷면입니다

 

 

 

 

이제 보티첼리의 엄청난 작품을 보러 갔어요

가운데에서 보면 맨 좌측과 맨 우측의 그림이 보티첼리가 신혼부부메디치를 위해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 그림 <비너스의 탄생>과

 

(사람 없이 보면 그림 크기가 작아보여요)

 

 

 

이 그림<프리마 베라>인데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엄청난 그림들이니 감상하기에 꽤 좋고 

들었을 때에는 알았는데 가물가물해서 꼭 <작품들의 스토리> 들어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바닥에 깔린 풀 마저도 정성스레 수놓아 그린 그림이라 가까이서 보면 또 남다르더라구요

 

 

 

다른 작품들

 

 

 

 

 

 

 

 

 

이 그림은 유화를 사용해서 빛을 이제 잘 쓸 수 있게 된 작품인데요 

그래서 그 때에는 다들 유화를 모르던 시절이어서 이 작품이 피렌체로 넘어왔을 때 다들 놀랐다고 합니다

 

 

 

 

 

 

또다시 회랑을 나와서 이번에는 쓰윽

 

 

요 비너스 조각상들을 보러가는데

엄청 유명한 조각상들이라 정문은 사람이 너무 많다고

 

 

이렇게 옆에서 쪽문에서 살 보고 갔어요

 

 

 

 

 

여기서 다른 건물로 이어지도록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오픈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오픈한다고 하는데 그 것은 못 볼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안에서 베키오다리 전경을 봐도 참 멋있었습니다

 

 

강 건너편도 괜히

 

 

 

 

 

 

 

중간 회랑의 하늘은 참 멋있었어요

 

 

 

 

이번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

 

 

 

다빈치의 스승님의 작품에서

10대시절 어린 다 빈치는 맨왼쪽 아래의 소년과 배경을 그렸다고 하는데 실력이 대단합니다... 이후 스승님이 붓을 잡지 않았다고..

 

 

다 빈치는 미완성의 작품이 많다고 하는데 이 작품도 밑그림부분이 있고 다 칠해진 부분이 있고 

천재에게 이런 평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다빈치는 차라리 뭔가를 알려는 생각을 덜 했을 때 그림을 수월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빈치의 수태고지 작품은 매우 희안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요렇게 앞에서 보면 가브리엘대천사가 강조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이 그림은 우측벽면에 전시되는 그림이었기 때문에 

우측에서 보면 이렇게 마리아에 방점이 찍힌 그림이기 때문이지요

 

 

다 빈치 작품의 산 표현이 참 모나리자의 그것과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나무들은 12사도이고 산은 하느님을 상징한다나 하네요

 

 

 

 

 

 

이번에는 라파엘로&미켈란젤로의 방으로 가보겠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살짝 꼬인 분 같기는 한데 매우 철학적이어서 종교를 떠나지 않는 한 모든 방면으로 보고자했던 천재인 것 같습니다

조각가가 그림도 잘 그린다니 다재다능한데 

바티칸의 성베드로 성당 피에스타 원본을 보아서도 경이로웠지만 시스티나 성당에서 몇년간 천장화를 그린 작품을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성가정을 어느 일반 가정처럼 표현한 작품이고 색을 쓰는데에 묘한 부분이 있다는 작품이지만 인간적이지 않습니까

이 시대의 화가들은 보이는 것을 표현할 뿐만아니라 본인의 사상이 깊이 심오하게 성찰하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아요 

 

 

 

 

 

반면에 라파엘로는 모난 부분 하나없이 참으로 둥글둥글한 사람이었다고 하네요

그림도 잘그리고 성격도 좋고 실제로도 잘생겼구요

원근법을 잘 쓴 이런 작품도 있었고

 

 

어떤 여인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림을 보면 라파엘로는 모나리자를 분명 봤을 거라고 추정하더라구요 

그림만 봐도 재능이 정말 출중한 사람 라파엘로

로마가시면 바티칸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을 충분히 많이 볼 수 있어요

 

 

 

 

 

 

 

이제 1층으로 내려가서 관람을 하면

 

 

 

 

 

난다긴다해더라도 워낙에 그림을 잘 그리는 르네상스 시대의 3명을 뛰어넘을 수가 없으니

다른 화가들이 이제는 종교화 말고 각종 개인적인 그림들이 창궐하던 노잼시기가 있게되었다고 합니다

제 기준에는 별로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림도 예쁜걸 좋아하는...)

 

 

 

바사~리 작품이네요 (바-사/-리\~)

르네상스가 꽃 필 수 있게 만든 메디치 가문의 초상화구요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핏줄은 프랑스의 왕비가 되어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실행하며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작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 이 작품은 오마주 작품으로 강ㄱ한 남자를 칼로 베어죽이는 그런 내용을 담고있는 작품입니다

 

 

이 두 작품은 한 사람을 그린 초상화인데요 작품속 인물도 화가라고 하네요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요ㅠㅠ 

 

 

 

메두사를 방패로 써서 어느 각도에서 보든 눈을 마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패를 쓰고 전장에 나가면 최소한 앞에 있는 사람들은 많이 무서울 것 같긴 하구요

여기 맨 오른쪽 방은 다른 건물이랑 이어지는 곳인데 이 곳에서도 전시를 하긴 하지만 잘 오픈을 안하는데 

곧 오픈을 한다고하는 곳이 여기네요 

메디치 가문 사진들이 있는 곳에서 바로 옆 문인 곳이 열리면 꼭 가보세요

 

 

 

 

 

이제는 우리가 집에가야 할 시간 다음에 또 와볼 수있을까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었던 좋았던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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