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실곤약 요리입니다.
곤약이 토란과에 속하는 구약감자를 가공한 글로코만난이 주성분인 식품이라고 합니다. (토란 완전 사랑하지만 곤약은 아니야ㅠㅠ)
식이섬유 덩어리로 포만감이 정말 잘 들어서 다이어트할 때 좋을 것 같지만 영양분이 없어서 곤약만 먹었다가는 영양실조 오기가 쉽고,
실곤약 특성상 위에서 뭉칠 수 있어서 소화 안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이걸 모르고 먹었다가 이틀 고생하였답니다
꼭꼭 씹어먹으면 괜찮다는데 국수가 후루룩 들어가니 미련하게 덜 씹어서 안에서 다 꼬여버렸나봅니다.... 하하
뭔가 그리고 점점 물을 머금는 것 같이 마른미역 먹은 것 보다야 약하겠지만 그런 느낌으로 속에서 증식하는 느낌(?)
1인분 200g이면 정말 배부를 수 있으니까 절대 넘겨서 드시지 마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저는 100g도 충분히 배불렀음) 여러분들의 몸은 소중하니까요 만약에 실곤약을 오픈하셨다면 가위로 잘게 잘라서 드시기를 소극적으로 추천... ^^
곤약은 실형태 말고 묵 형태로 먹거나 쌀 형태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정말 배고프면 곤약묵으로 구매해서 곤약장조림정도로 해서 꼭꼭 씹어먹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해먹었던 실곤약입니다.
밤에 매번 먹을 것을 찾던 중 아! 곤약이 있었지 하면서 쿠*에서 저렴하길래 바로 구매한 1kg 실곤약...
200g 이하로 먹어야하기때문에 나머지 처리가 조금 힘들긴 합니다! 1인분 200g 씩 소분된 제품이 있다면 그 녀석을 추천합니다.
해먹는 방법이 적혀져있는데 이 방법대로 해먹었습니다.
1. 1인분 200g의 곤약을 끓는 물에 데치고 - 찬물에 헹군다 : 곤약 냄새가 정말 엄청 심한데 이 때 제거됩니다...
2. 야채(당근 반개, 양배추 200g, 파프리카 1개, 부추, 깻잎)를 채썬다
3. 양념장은 간장 4, 다진마늘 1, 참기름, 깨소금
4. (1)실곤약과 (2)야채를 담은 후 (3)양념장에 비벼 드시면 됩니다.
아무튼 만들어진 실곤약 가위질 1번만 했는데 10번할걸 ㅋㅋ
양념장은 그대로 했지만 야채는 있는거 넣고 계란도 있길래 넣어봤습니다.
잘 비벼 먹었습니다
첨에는 이게 무슨 맛일까 곤약이 우뭇가사리 같이 맛이 꼬들하고 그럴 것 같았는데 은근 간장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도 먹다가 내가 뭘 먹는 것인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그때 그칠걸~~
면에 비해 칼로리가 면정도는 소멸되었지만 엄청 엄청 배가 불렀네요
그리고 위로도 아래로도 나오지 않는 곤약때문에 꼬박 이틀 고생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다이어트 중이라면 곤약묵 아주 잘게 잘 꼭꼭 씹어서 먹어도 좋을 듯!
이상 추천않는 요리 주의사항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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