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드니의 두 번째 선셋은 천문대에서 일몰보기 였습니다.
시드니 일몰중 최고는 개인적으로 여기 천문대인 것 같아요. 지대가 높고 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하늘을 보기 참 좋더라고요. (물론 붉어지는 정도의 하버브릿지는 볼 수 있지만 오페라하우스는 볼 수 없지요)
아무튼 저는 록스마켓에 들렀다가 헤리티지호텔에서 피자 사고 천문대 가는 길, 일몰시간에 맞춰 올라갔습니다.
천문대로 살짝 올라가는 언덕에서 살살 지고 있는 일몰이 너무 예뻐서 마치 앨리스 동화속에 온 듯한 느낌이었고요.
(사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에는 일몰이 다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다시 록스 서큘러키로 넘어가려던 찰나였는데 해 지고나서가 더 멋있어서 다시 천문대로 올라갔더니 일몰이 서쪽으로 찐하게 넘어가고있더라고요)
아무튼 천문대에올라가서 아직 해가 지기까지는 약 30분이 남았었는데 이미 포화상태의 풀밭이었어요. 중간중간 앉을만한 자리를 캐치해서 앉았는데 하버브릿지의 뷰가 장난아니었고요.
하버브릿지에 이어서 강너머 루나파크가 시강이었고요.
해가 하늘에서 떨어질 무렵이니 이제 해도 많이 넘어가서 서서히 도시를 비추기 시작했어요.
완전히 해가 진 하버브릿지 뷰
하버브릿지 불빛이 켜져서 반짝반짝했어요.
해가 완전히 지기전에 서쪽으로도 가보았어요.
해가 서쪽으로 지니까 하버브릿지를 뒤로하고 좌측을 보면 해가 넘어가고 있었답니다.
요렇게 노을이 막 물들어서 거리도 멀고 높은 곳에 있어서 일몰 색이 참 멋있었어요.
요렇게 일몰을 벗삼아 예쁜 사진들도 찍고요.
30초간 움직이면 심령사진이 되어서 몇 장 버리긴 했지만 시드니 하늘과 우리 참 좋네요.
즐거웠던 시드니의 노을보기 두 번째, 시드니천문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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