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나광장과 산탄젤로 사이에 있는 한국인 유명 맛집 올드베어에 트러플라자냐를 먹으러 왔습니다.
한국인유명맛집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한국인은 투어해야만 볼 수 있던 코로나시기(22년 5월)에 이탈리아에 있는 한국인 여기에서 다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인 3팀이나 봄)
정보가 부족한 한국 일반 여행객들에게는 일단 누군가 한국인이 포스팅이나 유튜브로 맛있다고 하면서 메뉴 가격소개하는 간증이 있으면 무조건 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여행지에 가서 음식 실패하기 넘나 싫은 것 구글맵 일일히 확인하기도 귀찮은 일 중 하나이니까요..
저희는 구글맵으로 예약을 하고갔는데 이탈리아 특징이 예약하고왔다고 하면 급 친절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날 저녁에 갔었던 나보나광장 근처 맛집 쿨데삭에서는 예약을 해야 테라스자리에 앉게해주던데 올드베어도 예약하고 왔다하니 괜찮은 자리를 내어주더라구요 (예약안한 팀들은 안쪽자리로 보냄)
언뜻 보면 여기인가 싶은 로마의 어느 건물 중 하나가 올드베어라 위치로 찾아가야했습니다.
쓰여져있는 올드베어 나무팻말b
안에 곰인형도 있어서 이녀석이 이 식당의 주인공인 늙은 곰인가봅니다.
내부에도 자리가 많은 느낌(?)
2층도 있는지 계단도 있던데 안올라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메뉴판 중 일부가 적혀있네요.
스파게티 with 어쩌고들이 적혀있고 게살요리도 있어보였지만 간단하게 트러플라자냐 하나 보고왔기 때문에 패스
묘하게 안인지 창가인지 모르는 꽤 괜찮은 자리에 착석해서 메뉴를 고르고있는 멜2입니다.
드디어 이탈리아 7일차쯤 되고부터 메뉴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와서 메뉴판 보고 진짜 인생의 큰 고비였을 정도로 이게 알파벳으로 쓰여있긴 한데 이탈리아어로 무슨 뜻이지 사진도 찍어서 해석돌리고 한땀한땀 또 왜 메뉴는 그렇게 많은지 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트러플버섯이들어간라자냐와 봉골레스파게티를 주문하고 글라스와인 2잔을 주문했습니다.
모자이크하는데 이모티콘이 넘 귀엽네요 ㅋㅋㅋ
미리 서빙된 와인과 접시
레드와인 하나, 화이트와인 하나 그냥 잘 모르고 시켜서 맛도 그냥 그랬던... #와인몰랄
이어서 주문했던 봉골레스파게티 하나와 트러플라자냐가 나왔습니다.
역시 알단테ㅠㅠ 그래도 맛 풍미 좋긴했음 꼭 이 때에는 다음 끼니로는 더 면을 익혀달라해야겠다 하는데 다음 끼니 주문 때에는 꼭 까먹어요
트러플라자냐! 는 이상한 항아리도자기에 나와서 조금 당황했지만
버섯향과 스프느낌으로 엄청난 베이스의 얇은 도우면의 라자냐입니다.
향이 굉장히 좋은 버섯스프에 절인 맛있는 라자냐의 맛인데
이거 못잊고 서울와서 트러플라자냐 택배로 파는 집이 있길래 주문해서 두 번이나 사먹었었네요.
+ 서울에서 트러플라자냐 택배 시켜먹은 후기는 여기 아래 포스팅에서 소개합니다.
(택배음식) 르비스트로 버섯크림 라자냐 - 풍기 풍미가 다한 이탈리아의 그 맛
맛있게 먹고 즐거웠던 한국인 유명 맛집 후기였습니다.
트러플라자냐 꼭 먹어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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