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서브웨이 Subway 샌드위치 주문하는 방법을 미리 예습해보아요

서브웨이에서 당황하고 주문을 못하고 나온 적이 많아서
친구가 가는 김에 같이 서브웨이 주문하고 왔습니다 #샵 친구가 사줌

딱히 무엇이든 좋아하기때문인지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편인라 딱 많이 묻는거 질색인데
( 젊은이의 키오스크(?)랄까요... )
여기 메뉴는 왜 이것저것 다 물어볼까요? 안물어보는 선택지도 있으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물론 오이를 싫어하는 저한테는 결과적으로는 좋은 것이었지만 ㅋㅋ





일단 저랑 같이 여기서 메뉴를 뿌시고 주문하러가보십시다...!

1. 베이스 선택하기
여기가 진입지점인데요
일단 내가 뭘좋아하더라 다 좋아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멘붕이 오지만
일단 베이스로 젤끌리는거로 선택을 하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치킨이랑 참치를 싫어하니 일단 제외시킬 메뉴가 많아졌고
아마 아무거나 집어서 기억은 나지 않지만 풀드포크바비큐를 우선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2. 사이즈는 15cm / 30cm가 있는데
양이 두 배인데 가격은 2배 - 1천원이라 통일해서 30센치로 둘이 나눠먹는 것도 좋고 다른 맛을 원하면 15cm짜리들을 시키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앞으로 4~5단계를 거쳐야 주문할 수 있어요,

3. step1 빵 선택
화이트 / 위트 / 플랫프레드 / 파마산오레가노 / 허니오트 / 하티
뭐가 좋을까요? 플랫브레드가 스낵랩같은 느낌이라 플랫브레드를 선택했는데 각자 취향 껏!

4. step2 치즈 선택
아메리칸치즈 / 슈레드치즈 / 모차렐라치즈
그냥 셋 다 주면 좋겠는데 선택해야해서 멘붕,,, 안먹어본 슈레드 치즈 선택!

5. step3 추가 선택
미트 / 에그마요 / 페퍼로니 / 베이컨 / 치즈 / 오믈렛 / 아보카도 / 베이컨비츠
멀 더 넣을거냐 존입니다.

6. step4 야채선택
양상추 / 토마토 / 오이 / 피망 / 양파 // 피클 / 올리브 / 할라피뇨
흠 저는 토마토랑 오이를 안좋아해요
토마토는 소화가 안되고 오이는 음식에 들어가면 니맛내맛노맛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짜피 먹어야한다면 그냥 따로 먹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기까지 오면 선택의 멘붕이 펼쳐지기 때문에 내가 뭘 싫어하는지도 까먹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ㅋㅋㅋ

7. step5 소스 선택
고소한맛 (렌치, 마요네즈) / 매콤한맛 (핫칠리, 사우스웨스트, 홀스래디쉬, 머스타드) / 달콤한맛 (스위트어니언, 허니머스타드, 스위트칠리, 스모크바비큐) / 기타 (올리브오일, 레드와인식초, 소금, 후추)
아마도 두가지 맛을 선택했던 것 같은데 스위트칠리는 선택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8. step6 세트 선택
쿠키음료추가 1900원 칩음료추가 1900원 등...

만들어지고 있는 저희의 샌드위치입니당
저는 15센치로 토마토 오이를 빼서 넘행복! 친구는 30cm를 주문해서 오이 빼고 아보카도를 올렸습니다.
저는 아보카도가 열을 올려서 어지럽게 만드는 이상한 체질인지라 (인삼, 소주도 그럼) 아보카도 빠빠이...

그렇게 완성된 저의 샌드위치인데요
집에 가져와 엄마랑 간식으로 먹었는데 꽤 대존맛탱이었습니다.
이 주문의 혼돈 속에 다시 주문하러 가고 싶어졌네요.

친구가 사준 샌드위치집 서브웨이 주문하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