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제작장이었던 곳을 공원으로 만들어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솔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노을이 멋있다는데 대낮에 가서 연날리는 사람들과 매우 찬란할정도로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꽤 예쁜 카페를 만나고 왔네요
TMI로 여기학교를 3년반동안 다녔었는데 그때에는 없던 공원이라 감회도 새롭고 신기한 마음이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에는 바로 뒤가 풀숲으로 조성된 작은 공원이었어서 앞이 휑하지만 바다 볼 수 있어 두세 번쯤 날 좋은 날 앉아있었던 그런 곳이었었는데요
왜 학교다닐때에는 노을같은 것을 눈에 담으려고 하지 않았는지 예쁜 곳을 보러 다닐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인지 이번 송도 여행을 하면서 느꼈네요 아마 폰 카메라가 발전하면서부터 담고싶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솔찬공원을 검색하고 입구주변의 갓길에 쭉 대어진 차량행렬에 끼어 주차를 하구요 (송도의 프리한 주차법)
공원으로 고고
종합 안내에 쭉 공원인데 편의시설(카페/식당)도 함께 포함해서 써두었네요
직선부가 바다쪽인건 역시 계획 간척 도시 답습니다
인천대교 제작장이어서 2005년에 인천대교를 제작했던 작업장중 한 곳이었다고 하구요
종주길이라해서 인천에서 걷기좋은 코스 같은 그런 거서 같은데 여기는 10코스인가봅니다.
아무튼 공원이 바다공원이고 대교제작장이다보니 철근바닥인 것이 인상적이지만 갑판공원이라 안예뻐요
들어가보면 막 뭐는 없고 땡볕만 있고 직선으로 바다가 보인다 그런 정도
전망안내도랑 같이 바다를 보면서
대부도~인천신항~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월미도~무의도~영종도가 펼쳐보인다고 하네요
저기 어느메에서 이따 일몰이 질 것 같은데 배들이 없다면 다이렉트로 해가 넘어가는게 보여서 좋을 것 같습니다.
뒤 돌아보면 보이는 학교건물
작은 풍차 집도 보이는데 관리사무소일까 뭔지는 모르겠고 궁금하네요
갈매기 떼가 엄청 많았는데요
하늘에는 참새가 앉지못하게 핀들을 가로등 위에 박아두었는데 저 갈매기들은 영리한지 딱 가시 없는 부분에 앉는 모습 ㅎㅎㅎ
끝에 보이는 케이슨24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가이드맵이 있을 정도네요 ㅎㅎ
카페는 1층 레스토랑은 2층 루프탑은 3층이라고 합니다.
카페속으로
내부는 어두운 펍 같은 느낌이구요 여기 바깥이 아니면 건물이 살짝 남쪽을 더 바라보고있어서 1층에서는 일몰은 잘 보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가 4.5정도면 나름 가격 괜찮은 편인 것 같네요
빵들이 참 야무지네요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주문하면 되구요 내부 좌석은 살짝 피자펍 같은 느낌도 있고
창가쪽은 그래도 바다가 보이네요 (해는 안보임 ㅠㅠ)
테라스에서 한 잔 하기 좋을 것 같지만 자리가 다 차서 ㅠㅠ
나오는 길에 있는 꽃이 참 예뻤네요
솔찬공원 나들이였습니다 일몰이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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