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에 가는 도중에 멀리 벚꽃이 아름다운 곳이 있어 봤더니 오산리기도원이어서
오산리 기도원은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기에 올해에도 오산리기도원 벚꽃이 피었구나 하고 들렀다 가기로 했습니다 :-)
* 물론 광탄면에서 ~ 마장호수가는 길도 참 멋있습니다
(광탄면 신산리 광신교 근처 하천에 있는 벚꽃길이 참 예뻤고 / 마장호수로 가는 산들도 참 예뻤고 / 마장호수도 예뻤습니다)
오산리기도원에서 이번 해에는 벚꽃축제를 하지 않기로 하여
원래라면 이것저것 파는 푸드트럭과 아주 많은 인파와 잔디밭에서 모여 놀고 쉬는 그런 모습이었을 텐데,
이번에는 뜨문뜨문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정도로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저희는 일단 안쪽에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앞의 벚꽃길을 가볍게 걸었다 돌아왔습니다
저쪽 방향으로 가면 기도원의 다른 시설일 것 같은데 저희는 이 곳에서 차로 왔었던 초입으로 걷기로 하였습니다
기도원의 안내도이고 현위치는 좌상단의 P 주차장이며 벚꽃길은 좌측아래로의 길이며, 기도원 건물은 중앙/우측부분 입니다
예배시간이나 버스시간이 적혀져 있네요
이 아치형 바로 옆에 화장실도 있고 입구쪽으로 나가면 벚꽃 길이 펼쳐져있습니다
약간 색이 연하긴 하지만 벚꽃이 아름답습니다
길이 왕복 1차로인데 사람들은 가쪽에 최대한 붙으면 교행은 가능한데 사진찍다가 차가 기다리는 상황도 있긴 하더라구요
노란 개나리도 있고
하늘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옆의 공원 같은 곳은 현재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어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게 해두었지만 튤립같은 예쁜 꽃도 있어 예뻐서 눈을 못 떼겠더라구요
벚꽃길을 감상하고 사진찍으며 걷는게 참 좋습니다
어느새 입구쪽에 다다러서 다시 뒤를 돌면 기도원 머릿돌입니다 사실 버스로 와서 걸어올라온다면 이 곳 입구부터 보고 올라가는 것이겠죠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부분에는 초록 문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는데
이렇게 뭐랄까 메콰세콰이아 길 같은 승리로 라는 곳이 있는데, 문 그 사이로 사진만 찍을 수 있고 이 곳으로 가려면 기도원 안쪽에서 와서 다시 돌아가야하는 그런 먼 길입니다
다시 뒤를 돌아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역시 개나리도 옆에 수놓는 벚꽃길입니다 :-)
봣던 길을 다시 봐도 예쁘네요
주차장에 도착해도 아름다운 벚꽃입니다
예쁜 초록 나무도 참 멋있습니다
이상 오산리기도원 벚꽃길 걸은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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