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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수도권 여행

남양주 강 보러 놀러와서 간단한 데이트하기 - 갈만한 맛집이나 카페가 없네요

by 멜2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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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전철로 팔당역에 와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두물머리까지 라이딩을 했었는데
이번 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차로 적당히 힐링하러 왔습니다

 



뭐가 있는지는 검색도 안해보고 그저 독특하고 영감을 주는 카페와 맛집을 기대하고 왔는데
(전에 두물머리 등 가기도 했었고 장마철이라 요새 뉴스에 사고도 많이 나서 자연경관은 패스했네요)

카페와 식당들이 강변 뷰를 자랑할 뿐 맛집같은 것은 못 찾았습니다

'스타벅스 팔당dt점'은 오픈한 핫플 양평dt점도아닌데도 평일임에도 자리가 없어서 좀 더 가서 다른 강변 카페에 가자고 해서 그냥 나왔구요

 


 

지나가다가 전구로 길을 밝혀둔 카페 <루나1226> 이 곳에 갔는데


1층은 카운터랑 마주보고있어 2층에 갔습니다
천장이 높아서인지 좀 말소리가 울리고 노래선곡이 90년대 발라드라 잘못왔나 싶어서
3층 루프탑도 둘러봤는데 크게 뭐도 없고 볕에 그냥 덥고 그래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커피랑 빵 시킨 것 나오니 그래도 커피는 커피맛이 나고 몽블랑은 크고 맛좋아서 기분이 풀어졌네요

때마침 선곡도 2010년대로 바뀌기도 했고 ㅎㅎㅎ

거기에다가 한강도 보이고 해서 좋았습니다


사실 앞에 브레드쏭이라는 카페가 하나 더 있는데 그 곳에 간다면 더 뷰가 좋았을까요?

카페에서 본 노을 강변 뷰

사실 주변 카페도 다들 이런 느낌이긴 할 것같아서 한적하게 뷰가 보고싶으시다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커피나 빵은 기대이상이었고 통 창으로 강을 볼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만약에 양평에 간다면 미리 어느카페를 갈지 맛집이 어딘지 조사하고 숙지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식사는 아파트단지쪽에서 '유메노치킨커리' 가게에서 카레를 먹었는데 역시 돈까스는 잘 튀기나 냉모밀은 그냥 그랬고 혼자? 일하셔서 그런지 다른 식판 등이 올라와있어서 위생 청소 이런건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이 집 돈까스 괜찮아요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아침에는 강변 맛집으로 검색된 '힘찬낙지'에서 낙지볶음 2인을 먹었는데 낙지가 실하게 들어있고 생각보다는 꽤 괜찮았습니다

매운맛/보통맛 중에 보통맛을 골랐는데
매운맛이 없다보니 오일리하고 전혀 안매운 불맛이 나서 매운맛을 추천드립니다

낙지는 실했지만 기사식당같은 분위기라서 재방문은 음... 그래도 한강 옆이라 강뷰이긴 한데 그런 맛에 오는가봐요

 



'팔당초계국수'
여기는 팔당맛집이어서 저번에 라이딩갔을때 닭국수 등 먹어봤긴한데 면만 많고 메뉴가 단조로워서
딱히 안끌려서 그냥 돌아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두 명이 칼국수만 두개 시키기에는 부담스럽긴 하니까요

외관만 찍고 돌아나옵니다

 


 


놀러가기가 까다로웠습니다

만약 다음에도 강변으로 데이트 간다면

카페는 강변과 가까운 곳에 주차줄 자리줄 서가면서 뷰 크게 볼거고

음식점은 다른지역에서 먹고 넘어가야할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히 강변가서 좋은 장소를 찾지 못해 참담한 심경으로 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다른분들에겐 좋을 수 있겠지만 평은 지극히 주관적이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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