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제주시새우리’ 딱새우김밥 #맛 추천 #달달한 김밥 #내돈내산

제주에는 김밥 맛집이 몇 곳 있는데 그 중 제주시새우리 라는 김밥집에 가서 딱새우김밥을 먹고왔습니다!
* 제주 김밥 맛집 : 김만복김밥 (전복김밥) / 제주시새우리 (딱새우김밥) / 오는정 (김밥류)

여기는 삼도이동이라고 동문시장이나 우진해장국쪽과 약 2키로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제주 북부 바다 근처이긴 합니다 (용두암~제주항 사이)
저희는 제주 여행 첫날 공항 근처 택시로 5000원 정도 되는 곳에 임시숙소를 잡았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옆집이 유명한 이 집이었어서 아침에 나오면서 하나 사왔습니다.
또 사먹으러 가고싶지만 막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맛 괜찮았어요 (달달함)

제주시 새우리의 외관인데요
1층짜리 마을회관처럼 생겨서 건물을 1층만 지을 수도 있구나 생각하며 제주는 대략 5층까지만 짓는 것을 실감했어요
아무튼 제주감성 있는 외관입니다.

해는 동쪽에서 뜨니까 저너머에 해가 올라오고 있네요 #아침 9시

새wooooo리

9-20시 운영한다고 쓰여있는데
지도앱에는 19:30까지라 되어있고 재료소진시 마감이라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꽤 넓고 안에서 먹고갈만한 공간이 있어서
생각보다 안에서 먹고가기도 괜찮다? 막 많지는 않지만 4팀 정도는 수용 가능할 것 같아요

은은한 꾸안꾸 인테리어 깔끔하네요

돌자갈 보이시나요?

금방 테이크아웃 하고 나가서 메뉴판이 저멀리 저어기 왼쪽에 있는데요ㅜㅋㅋ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22/10월)

딱새우김밥 7.5 새우리해물라면 8.5 간장새우컵밥
8.5 새우리모둠튀김 6.5 딱새우꼬막무침 6.0
한라봉에이드 4.5 백향과에이드 4.5
스프라이트 2.0 코카콜라 2.0 삼다수 1.0 더치커피 4.0

저희는 딱새우김밥 하나 포장해서
제주에서 성산 넘어가는 211 or 212번 버스에서 먹기로!
버스 배차가 기니까 버정에서 먹었던

포장할땐 예쁘게 해주셨는데 캐리어위에 놓고 가다가 한번 위아래가 바껴서 ㅋㅋ

재정비하고 사진 남기고 냠냠했어요

노란 밥과 + 튀겨진 딱새우 + 절인양배추 + 우엉같은거 조금 + 마요네즈 + 노란밥 + 김으로 두른 모양새입니다.

이 맛은 달콤함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절인양배추의 달달 청량함과
돈까스 같은 딱새우튀김이 (딱새우인지 먹으면 모르겠고 그냥 돈까스같은데 부드러운새우통살같음)
마요네즈가 고소하고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밥이랑 어우러지는 김밥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했지만, 달달한것 (완전은 아니고 적당히)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어보면
바로 양배추 아삭 마요네즈 부드러운 맛이 바로 감싸줘서 남녀노소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만 밥을 곤약으로 하면서 설탕을 알룰로오스 쓴다면 키토인들한테 좀 더 좋겠다 싶었어요
첫 끼니부터 밥탄수화물 ㄱㄱ네요 ㅠㅠ
키토를 위한 메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서도 못먹어본 달달한 맛있는 김밥이었는데 (달달한거 피하는 편이지만 맛있게 먹었음)
주변 지나가면서 밥 먹을 시간이 아니라면 하나 사 갈 것 같긴 한데
옆에 우진해장국이라는 커다란 복병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마 우진 웨이팅 기다리면서 다녀올 것 같기도 하네요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