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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유럽

(에미레이트 항공) 보잉777 이코노미 & 기내식 & 두바이 경유 베니스 도착편 후기

by 멜2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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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1시 30분 예식이었는데 결혼식 끝나고 집(40분거리)에오니 약 3시경이었고 23:55 비행기까지 시간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대략의 결혼 후 비행기 타기 까지의 하루 시간

전전날 23:55 비행기 체크인 & 좌석지정 

7:30-9:45 패키지 메컵 10:00 패키지 드레스 10:10-10:35 (앞 식 없어서) 직계가족 선촬영 

11:35-11:25 신부대기실 11:30-12:10 식 & 친척, 친구 촬영 12:20 폐백실 한복

12:30-1:10 연회장 인사 1:10-1:45 식사 1:45 환복 2:00-2:10 정산

3:00-7:30 클랜징 & 결혼식후 정리 & 신행 짐 다시 정리 & 한잠 자기 

7:30-9:00 공항으로 이동 

9:00-11:10 수속&대기&24시 식품점 (스벅/던킨)

11:10-11:55 기내 탑승 대기

와 기내에서 먹고자고먹고자고 경유지대기후 또 먹고자고 하니 낮 2시경 베니스에 떨어졌는데 그 때부터 또 반일 일정을 하려니 은근 피곤하더라구요 =_= 그래도 기내에서 잘 잔 편이라 시간적으로는 세이브 할 수 있었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정한 이유

사실 중동항공 별로다 싶었고 굳이 두바이를 경유하고싶지는 않았으나 예매했었던 루프트한자가 갑자기 우크라이나 사태로 경유지변경 및 시간 지연 대기 늘림이 발생하여 그냥 무료드랍 시키고 찾던 중에 역시 기름나는 나라다 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8/15까지는 코로나 무료취소가 가능하다고들 해서 (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음) 혹시 식 직전에 코로나 걸리면 환불해야하니까 일단 에미레이트로 고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앱에서 날짜지정하고 검색했을 때 에미레이트 괜찮겠다 싶어서 에미레이트 앱에서 직접 예약을 했어요!

 

 

좌석지정꿀팁

* 요약 : 앱으로 48시간 전에!

아무튼 탑승 48시간전 좌석을 지정해야하는데 사람들 엄청 빨라서 좌석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꼭 에미레이트 앱으로 좌석을 지정하면 좋아요 (웹에서는 안나오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어서 이코노미 3-4-3 구조 중에 2-4-2 쪽의 2에 앉을 수 있더라구요

 

 

그 외 

1. 저는 코로나확진 10~40일 사이 귀국하는 사람이어서 격리해제사실확인서 & 백신접종증명서를 출력해서 다녔습니다 

귀국편 발권 시 직원한테 두 가지만 보여주니 한국 입국 규정 확인 후 PCR없이 한국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2. 두바이까지는 여러 목적지의 사람들이 같이 가서 가끔 다른 항공이랑 조인하기도 하더라구요 & 두바이에서 베니스 가는 편은 진짜 한국인 없었던

3. 면세점에서 산 술을 든 가방을 두바이공항 경유시 짐검사 통과시켰는데 잡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아무튼 피곤함과 설렘이 섞인 와중에 늦밤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꽤 신혼여행객들이 둘둘씩 여럿 있어서 내적으로 반가웠었어요

 

 

 

 

여기는 비즈니스 눕방 가능하겠죠 

발권 전에 앱에서 이코노미에서 이코노미 값만 더 내면 비즈니스로 업 시켜주겠다고 마지막 유혹을 하던데 그럴거면 불편함을 무릅쓰고 다음에 다시 한번 더 가고싶은

 

 

 

 

이코노미석

 

 

그래도 꽤 괜찮은게 목부분이 상하로 움직이고 옆 목 받치게 접을 수 있어요 보잉777 굿

 

 

 

기본적으로 해드셋이랑 담요를 주고 

이내 마스크랑 손소독제를 주는데 얘만 편마다 2명씩이니 8개 고대로 가져왔네요

 

또 뭔가 파우치를 주는데 (두바이-베니스편에는 안주더라구요)

칫솔치약 귀마개 안대 양말이 들어있어서

 

 

양말은 신었지요 슬리퍼였으면 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뜨면 중간중간 음료도 주고요

 

 

 

 

 

 

태블릿

앞의 패드에서 i c e라고 저는 이 중에서 i의 항공기 앞/아래 화면 보는게 넘 재밌더라구요 대충 어디에 위치하고있는지도 보여주기도 하구요

e에는 영화가 여럿있어서 꽤 최신작도 있어서 볼만 했는데 

밀9는 모아나 보면서 엄청 감동하고 있더라구요 (귀여워)

아 그리고 게임도 저 작은 닌텐도 같은거로 할 수 있어요 탁구같은그런거,,, 있더라구요 

 

 

 

 

인터넷

인터넷을 유료로 쓸 수 있어요

자야해서 안썼지만 만약 밤도착 비행기라면 숙소가서 자면 되니까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기내식

기내식은 인천-두바이에서 2끼 / 두바이-베니스에서 1끼를 주었어요 

 

인터넷은 비록 사지않으면 안되었지만 특이하게 에미레이트 페이지의 식사메뉴는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약 1시간쯤 후에 식사를 주니까 대략 새벽1시에 저녁식사를 주더라구요

좀 자다 깨서 먹게되니까 좀 힘들고 짜증나서 걍 뜨자마자 주고 내리기 직전에 주면 좋겠는데,,,, 

 

 

그래서 저녁은

해산물 칠리볶음 or 바베큐치킨 중에 선택해야했는데 저희는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어봤어요 

모든 메뉴는 치킨보다는 다른 메뉴가 좋더라구요;;

 

해산물은 오징어볶음 맛이었고 나름 쏘쏘

 

그래도 바베큐치킨은 그나마 치킨 메뉴 중에 닭가슴살이 아니어서 맛있었어요 감자무스도 나름 나쁘지 않았고

 

 

 

 

 

아침식사 메뉴로는 스크램블에그 or 야채죽이었는데 또 하나씩 시켰었어요

 

스크램블에그랑 소시지 같이먹기에 너무 괜찮았어요 그래서 돌아오는 편에는 아침 스크램블 시켰는데 그건 진짜 노맛 ㅠㅠ 복불복인듯 합니다

 

죽,,,? 하 그냥 안먹고 자는게 더 나았을 것 같아요 맛보고 진짜 엄청 화나는 맛,,,,,,, 한입뜨고 남김

그래도 여기 김치 맛있어서 배가 고팠다면 김치랑은 잘 먹었을 것 같아요

 

 

거의 다 도착해서는 연결편(connections)이 어느 게이트로 이동해야하는지 표시가 되는데요 

저희는 9:05 venice에 가야하니 B게이트만 기억하면 되구요 (이거 못봐도 나가면 써있어서 거기서 찾으면 되죠)

 

도착해서 두바이공항의 바닥 모습도 봐주구요 휴 길었다

 

 

수고했다 우리 에미레이트

 

 

 

두바이 연결편으로 나가면서 짐검사를 해서 괜히 두근거렸는데 

갑자기 두바이 중창단이 노래를 불러주더라구요 진짜 깜놀; 듄에서 나오는 사막노래 같은걸 부르는데 지금 시간이 두바이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 실화(?)

 

 

 

아무튼 쭉 나가면

 

 

 

황금 야자수 ㄷ ㄷ 공항 크고 아름답고 모든 면세점이 다 열려져있어요 진짜 굿굿 4시간 경유 오래걸린다 생각했는데 둘러보고 마지막 쇼핑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경유가 5시간만 되어도 레이오버 시도했을텐데 넘 밤이기도 하고 굳이 경유시간 안늘리고 공항에만 있기로,,,

 

 

또 가다보면 야자수 조형물 엄청크고 옆에 좌석이 다 드러눕는데라서 더 좋았어요

 

 

 

면세점에 살 물건들은 정해져있지 

대추야자 (데이츠-데츠-대추?) 야자나무에서 대추가 열려서 대추야자인가본데 만수르가 즐겨먹는다는데 그건 품종이 어떻게되나요?

무당벌레비누, 금은잔도 있고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계속 둘러보다가 살게 없더라구요

 

 

킥스....? 라고 무심코 읽다가 ㅋㅋㅋ Fix겠지 싶었던

한국인중에 픽스라 읽으신 분 계신가요 저건 킥스아닌가요 ㅋㅋㅋ

아무튼 여기에도 연결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변에 식당들도 많고해서 간단히 뭐 먹기 좋겠더라구요 

끝가면 맥도날드있는데 거기는 비싸다고하더라구요 저희는 기내폭식 당해서 멀 먹을 수 없었어요

 

 

 

 

기다리다 지칠무렵 해가 뜨고 저희 짐도 잘 실렸다는 앱푸시도 받아서 기분좋게 항공편 탑승

 

 

 

그리고 이제 베니스로 갑니당 :-)

이번엔 2자리만 있는 좌석!

 

우선탑승을 해서 오른쪽 비행창을 보면 짐이 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비행기 뜨면 바로 빵주고 또 빵 주고 음료를 주는데요 이건 쟁여넣고 (준 빵 6개 이상을 가방에 넣고 이동중 심심할 때마다 먹었네요)

이후 또 기내식이 나와요

 

 

 

 

대망의 마지막 세 번째 끼니 이름은 런치입니다 

이번에는 그릴드치킨 or 비프가 있었는데요 또 각각 주문했어요

 

그릴드 치킨은 닭가슴살 ㅠㅠ 브로콜리랑 당근은 맛있었어요

 

비프어쩌고는 진짜 으깬 감자랑 브로콜리까지도 엄청 맛있었네요

사이드메뉴들은 좀 느끼했지만 먼 파스타와 먼 무스라서 그래도 식감이 재밌긴 했네요 

 

 

 

가면서 본 풍경 

이 날 시계가 그래도 좋아서 바닥 지형이 보여서 좋았네요

 

오오 베니스 보이기 시작하네요

 

 

 

여기가 본섬! 

 

 

 

공항 도착했는데 잔디밭 괜히 이쁘다 역시 베네치아는 색감이 풍부합니다

베니스에서는 1:25에 도착했지만 입국검사가 어어엄청 오래걸려서 (약 1시간 넘게?) 3시쯤에 나와서 본섬숙소에는 4시 정각에 도착했네요(수상버스로 바로 가는 편도 생각보다 잘 설명이 되어있지만, 저희는 원래 알아본 대로 버스타고 본섬 들어가서 - 수상버스 타고 리얄토 다리 5분거리 숙소로 들어갔어요)

아 그리고 베네치아 공항은 와이파이가 30분만 무료이기 때문에 ;;; 만약 유심을 현지가서 살 생각이라면 입국심사가 코앞일 때에 와이파이를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기기 자체의 와이파이를 모두 초기화 해버린 후에나 다시 잡아서 30분 더 연장해서 쓸 수 있었네요) 

 

 

 

 

공항에서 뭔가 티켓도 못사고 나오자마자 ACTV 가 있어서 ACTV 옷을 입은 사람한테 표를 샀는데요 저는 혹시 이거 사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남편이 버젓하게 같은 회사 조끼를 입고 티켓 팔겠냐고 해서 찜찜하지만 그거 사들고 타서 안에서 티켓을 찍고 앉아서 본섬까지 이동했어요 

 

가는 길 매우 예뻤던 기억 쭉 타고 가면 로마광장에서 내리면 바로 수상버스 있어서 거기서 티켓 사고 배 타고 본섬 들어가면 되더라구요 

 

이상 에미레이트 항공 인천-두바이-베네치아 이동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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