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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IT & 스마트폰 & 자동차/디지털 제품 리뷰

(키보드 리뷰) 키크론 K3 V2 - 얇은 기계식 키보드 추천

by 멜2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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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얇은 기계식 키보드인 ‘키크론 K3 V2’ 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주문한 제품은 K3 V2 / RGB / 옵티컬 적축 으로 구매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적축보다 조금더 조용한 옵티컬 백축을 선택하려고 했지만 모든 쇼핑몰에서 품절이라서 대안으로 적축을 선택했습니다.

 

 

 -. 논옵티컬 말고 옵티컬 적축을 선택한 이유

장시간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 현장에서 기계식 키의 수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논옵티컬 모델을 선택할 경우 게이트론 적축이 후보일텐데, 눌림 동작도 기계식이고 접점도 기계식이면 접점이 없는 옵티컬 방식 대비해서 내구성이 부족하다 판단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옵티컬 스위치는 교체도 가능해 나중에 수리 소요가 발생했을때 간편한 스위치 교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키보드 선택의 조건 (키크론 K3 V2를 선택한 이유)

회사에서 일을 하며 사용할 키보드에 대한 니즈가 생겨 제품을 서치했었습니다.

조건은 텐키리스이고 / 얇고(펜타그래프 or 로우프로파일) / 조용하고 / 무선일 것 이었습니다.

후보군은 아래의 네 모델이었고 

그 중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한 만듦새와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모델인 K3 V2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후보군

로지텍 MX KEYS mini -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어서 탈락

로지텍 G913 TKL - 가격이 너무 비싸서 탈락

키크론 K3 - 당첨

누피 에어 75 - 디자인이 너무 캐주얼하고 비키타입이 아니라서 탈락

(걔중에는 키크론 K1 모델도 있었지만 프레임이 쓸때없이 크고 옵티컬 스위치가 없고 핫스왑이 안되는 모델이었기 때문에 제외되었습니다.)

 

 

 


-.개봉기


주문은 쿠팡에서 주문했고 제품박스가 얇은 비닐로만 쌓여 배송되는 바람에 박스 하단에 콕 하고 찍혔습니다. 

하다못해 완충제 없이 박스포장만이라도 해줬으면 더 좋았겠네요. 

제품에 문제가 없으면 그냥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박스 비닐을 제거했습니다

 

 

비닐포장을 제거하고 박스를 열면 간단 사용설명서와 본품이 있고 

위쪽 공간에는 패브릭 재질의 USB-A to C 케이블과 윈도우용 여분의 키캡, 키캡리무버, 스위치 리무버가 있습니다.

 

간단한 구성입니다.

 

 

 

 

-. 외관

이제 본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본품의 첫인상은 포인트 키캡이 상당히 영롱하고 투톤의 키캡 색상이 심심한 느낌을 지워주면서 사무용으로도 쓸 수 있을만큼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포인트 키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래 사진같이 ESC 키 또한 어두운 그레이 톤의 키캡으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좌우 대칭의 포인트 컬러를 원하면 LED 점등 타입 변경 키를 교체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 범폰 5개가 있어 책상과 단단히 잡아주고, 좌우로는 키보드 높이 조절용 발이 위치해 있습니다. 조절발은 짧은 발, 높은발이 있어 각도는 총 3단계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 사용방법 (연결 방법)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은 C타입 유선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며, 제품 후면 3단 토글 스위치를 이용해 블루투스 / OFF / 케이블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 우측으로는 운영체제 스위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윈도우/안드로이드 ↔ IOS/MAC 간 전환이 가능하고, 로지텍처럼 자동으로 운영체제를 감지해 전환해주는것보다는 불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FN키와 조합해서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방식보단 편한 것 같습니다.

 

설명서입니다


회사에서 사용 할 것이기 때문에 윈도우 쪽으로 토글 스위치를 놓고, 무선사용 할 것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쪽으로 토글 스위치를 켜주면 페어링 준비가 완료 됩니다.

3개의 기기간 멀티 페어링이 되고 FN+1(2 OR 3) 을 3초간 눌러주면 페어링 준비가 되면서 노트북에서 검색이 됩니다. 

FN+LED 키를 누르면 LED ON/OFF 가 가능하고, LED 가 켜진상태에서 LED 키를 반복적으로 누르면 LED 점등 패턴이 변경됩니다.

LED 점등 상태에서  FN+← 키를 누르면 색상 변경이 가능합니다.

 

 

 


-. 타건감 및 사용 후기

옵티컬 적축을 사용한 제 키보드는 누를때 최대 키 스트로크가 4mm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키를 1mm 정도로  아주 살짝만 눌러도 동작감 없이 키가 눌리게 됩니다.

동작 구간 이후로 깊게 누르면 키가 눌리면서 적축 특유의 동작 소음이 나고, 

구름타법을 사용하면 아주 소용하게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회사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 그 외

배터리가 많이 먹어서 예쁜 것인지?


배터리는 LED를 끈 상태에서 4일정도 (32시간 이하) 사용하면 충전해달라는 빨간 LED가 제품 후면에서 깜빡이는데 이게 뒤에 있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합니다.

옵티컬 축을 사용한 댓가인지 대기 배터리를 매우 많이 잡아먹어서 LED는 켜볼 생각도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무선키보드 처럼 베터리 세이빙 모드가 있는데, 다른 키보드 들은 깨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초 미만이었고, 그 시간동안 입력된건 1초뒤에 누락없이 입력이 되는데

키크론 K3 제품은 깨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이 5~7초 정도 소요되고, 이 시간동안 받는 입력은 모두 허공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은 깔끔하고 얇고 키감도 좋지만, 배터리와 불완전한 베터리 세이빙 모드가 큰 단점이 되겠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리뷰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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