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내에 이모님 집이 있어 그 곳에서 3일동안 좌우로 다녀온 제주 일대 여행 코스공유하려고 합니다 :-)
이모님께서 차량을 빌려주셔서 제주공항<->서귀포시내 버스로 이동한 것 외에는 차량이동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결국 차사고가 나서 동부/서부는 차량이동하였으나 마지막날(쇠소깍/중문/서귀포시내)은 본의아니게 뚜벅이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1. 바다와 일몰을 시원하고 예쁘게 구경할 것 / 2. 숲이나 계곡을 가볼 것, 이 두 가지에 집중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자연보기가 주를 이루었고 서귀포시내에서 동부 / 서부 / 남부를 가는 여행이었는데
제 일정이 첫날이 오후부터 시작을 해서, 만약 아침부터 여행하시는 분들은 저의 마지막날의 일정을 오려서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버스편 (제주-서귀포)
제주<->서귀포가는 버스입니다. (182번 기준 1:30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넉넉하실 것 같습니다)
* 181, 182번 버스는 시간표(약 1시간에 한 대 배차)를 맞춰서 타야해서
(1) 서귀포갈때에는 시간이 안맞아 600번 버스를 타고 내려갔고,
(2) 제주시 올라올 때에는 시간표를 맞춰 182번을 타고 올라왔습니다.
(제주공항가는 182번버스의 '서귀포 로타리' 시간표 - 6:7, 7:7, 7:42, 8:00, 8:45, 9:20, 9:55, 10:35,11:15, 11:50, 12:30,13:10, 13:50, 14:30, 15:10, 15:50, 16:30, 17:05, 17:45, 18:25, 19:05, 19:45, 30:30, 20:55, 21:30)
제주도에 도착하니 한라산이 보이네요 :-)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내로 가는 길
1시간 반쯤 걸리니 올레시장 도착해서 회랑 족발이랑 제주술 정도 사서 집에가서 냠냠 :-)
2. 동부 / 서부 / 남부 각각의 동선
(1) 제주 동부
제주 동부는 간단하게 여행하고 왔습니다. 유명한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 섭지코지 쪽을 구경하고 인근에서 밥과 커피를 마시니 시간이 많이 지나더라구요 (+더워서 미디어 아트인 빛의벙커 포함 시간 순삭)
성산일출봉은 유료로 봉을 오를 수도 있지만 무료로 해안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보트체험은 유료)
저는 너무 더워서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해안에 내려가서 구경했고 망원경으로 우도도 보았습니다!
이 날은 별로 안예뻤던 광치기해변 (비오면 이끼끼고 참 예쁨)
& 무더워서 중간에 들른 랜딩커피 (외에도 옆에 유명한 드르쿰다 카페가 있지만)
언제나 가게되는 섭지코지 - 안도타다오 건물도 보고 성산일출봉을 멀리 볼 수 있어 좋네요
빛의 벙커 미디어아트 관람
광치기해산물촌 (아침) & 고등어쌈밥 (저녁) & 보룡제과 (내일꺼 쟁여쟁여)
(2) 제주 서부
제주 서부는 제가 비양도가 보이는 해변 색깔이 예쁜 금능해수욕장을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훌쩍 멀리 가서 (가는 도중에 곶자왈 숲을 거쳐) 해안도로로 서쪽을 보며 달려 내려와서 정말 멋진 남서부의 산방산을 보고 서쪽 일몰을 카페에서 보고 돌아왔습니다.
곶자왈 환상의숲 (제주도에서는 어디에나 1숲은 필수 - 가는 길에 있어 가본 것이지만 숲 해설사의 설명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협재칼국수(수우동은 대기예약조차 풀이며 주변 월요휴무집 핵많아서 여기감) & 협재 금릉해변 & 카페 파라토도스에서 비양도 감상
서부 해안길 드라이브후 사계해안에서 산방산 바라보기 & 큰돈가 흑돼지 & 사일리커피에서 일몰구경
(3) 제주 남부 (중문~서귀포시내~쇠소깍)
제주 남부에 숙소가 있다면 주변을 버스나 직접 걸어서나 다니기 좋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쇠소깍으로 가서 예쁜 호수(?)바다를 구경하고, 다시 버스로 중문에 가서 천제연을 다녀 다시 버스로 서귀포시내로 온 후, 올레시장쪽의 이중섭거리와 천지연, 새연교 그리고 정방폭포를 구경하였네요
쇠소깍 (영롱하고 예쁜데 굳이 배탈필요까지야 모르겠음) & 쇠소깍 깡통열차 (는 비추..)
협재수우동쇠소깍점 (쇠소깍에서 걸어서 7분? 냉우동 강추)
중문 천제연 1폭포 (물이 차야 폭포가 되나 소다빛 물이 너무 예쁨) & 2폭포 (3폭포는 멀어서 가지 않음)
중문 카페 더클리프 (천제연에서 후문으로 걸어서 10분)
버스로 서귀포올레시장에서 내려 걸어서 이중섭거리
걸어서 천지연 폭포 구경 (폭포는 천제연 보다는 덜 예쁘네요)
걸어서 새연교 (새섬은 혼자걷기 싫어서 안갔지만 걷기 좋은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걸어서 20분정도 칠십리해변거리를 지나 중국식공원을 지나면 바다와 닿아있는 정방폭포
서귀포시내에서 가까운 칠십리해변 앞 섬이 보이는 드립 카페 파우자에서 시원하게 바다와 일몰보기 (특히 여름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제주를 하루에 한 곳을 여행하는 일정을 코스로 하여 소개하였습니다 :-)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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