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주/자유로 겨울 노을보기는 실패

서쪽이라 그런지 가끔 창밖을 보면 노을이 매우 멋지게 지고 있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조금 더 탁트인 서쪽에 가서 노을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주말 내내 집에 있는 날에는 차로 20분 거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일몰시간에 맞춰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이 날은 노을시간이 18:24 정도였던 터라 오후 5시 반 경에 집을 나와 일몰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날이 맑으면 빨갛고 파랗게 매직아워가 펼쳐지는데 초봄은 서풍이 불어 아무래도 멋진 노을을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록 이 날은 노을보기에 실패는 했지만 20분정도 관찰한 사진입니다 

 

전선줄이 마치 오선지처럼 해를 담고있어 상태를 볼 수 있었는데 

 

흐린하늘에서 -> 붉은 해가 지평선쪽으로 아래 멀어지다가 혼자 빨개지면서 -> 먼산 뒤로 넘어갈 때에는 약간 더 파란 빛에 힘을 줬습니다

 

확대하여보면 임진강을 약간 붉게 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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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줌 샷입니다 전선이 본격 오선지로 빙의합니다  

갑자기 혼자 쌔빨간 빛을 띄면서 산 뒤로 져버렸습니다만 매직아워는 임팩트없이 가버렸습니다 

 

 

 

 

 

 

2021년 3월 7일 일요일 18:24 파주에서도 서쪽의 하늘 일몰

 

 

 

 

 

 

일상인가 해관측인가 실패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