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맛집 ‘귀비주옥’ 짬뽕 & 깐풍기 내돈내산 후기

 

설 연휴 밥 하기는 귀찮고 해서 문래동 맛집 거리에 있는 영업하는 식당 중에 한번쯤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식당 귀비주옥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네이버에서 열심히 맛집 포스팅하고있어서 딱히 포스팅 하지 않으려했는데

짬뽕 하나를 시켰더니 센스있게 그릇 2개에 나눠주는 것을 보고 아 그래도 친절한 집은 포스팅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내돈내산

 

 

여기 문래동 골목은 뭐랄까 높은 건물이 없고 옛날 공장건물들 기본으로 있어서 살짝 달동네같으면서도 둘리나 검정고무신에 나오는 그런 향수를 자극하는 곳이라 서울같지 않고 과거의 고향 같은 느낌이 있어서 자주 거니는 골목이에요.

맛집들이 많이 있고 힙해서 2030 줄이 끊이지 않는 맛집도 다수 보유중인데 그 중 귀비주옥이라는 식당도 있었네요.

 

 

설다음날이라 다들 먹으러 나왔는지 웨이팅이 있어서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앞에서 대기했어요 ㅎㅎ

 

 

바 좌석이 나서 여기 착석 :-) 바깥이 보여서 개방감이 좋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 메뉴들도 있었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도 있고 술음료도 있었네요.

 

 

저희는 짬뽕 2개를 시킬까하다가, 저탄고지중이니 짬뽕 1개와 깐풍기 1개를 주문했어요 :-)

 

 

아니 근데,,, 짬뽕을 둘로 나눠주셔서 진짜 감동 ㅠㅠ

사실 시켜놓고 어떻게 덜어먹을까 앞접시를 달라할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둘로주셨어요...!!

 

 

짬뽕 국물도 엄청 진하고 깊고 실했음.

 

 

항공샷

 

 

 

짬뽕은 국물이 예술이었지만 면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깐풍기는 따뜻~하면서 속이 부드러웠는데 튀김과 소스가 참 괜찮았어요.

 

이하 사진퍼레이드

맛있어 보이죠? 맛있었어요.

깐풍기도 맛있었으니 다음에는 탕수육 먹으러 와야겠다고 생각.

분위기도 좋아서 하이볼 한 잔 하면 그 날의 스트레스 다 풀릴 것 같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