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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IT & 스마트폰 & 자동차/(ios) 애플 iPad iPhone Watch

(비교 리뷰)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 vs 알리표 PU가죽케이스 어두운 색상

by 멜2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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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 정품 알리표 PU가죽 케이스의 비교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아이폰13 프로를 구매하며 동시에 주문을 했던게 알리표 정품 느낌의 가죽케이스 였습니다.

그 당시 정품케이스와의 비교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개봉기를 진행하고 현재까지 10개월 정도 잘 쓰고 있었죠.


그러다 아이폰14 시리즈가 나올려는지 애플 정품케이스가 저렴하게 풀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정품과 가품케이스가 모두 존재하게 되어 간단히 비교해보려고 준비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품보다는 정품이 마감이 좋고, 만지는 느낌(부들부들 쫀득쫀득한)이 좋았습니다.

다만 진짜 가죽의 특성 상 엣지부분이 손때가 묻어 변색되는 경향이 있는데

밝은 색의 경우 특히 눈에 띄어서 별로라고 하지만, 어두운 색의 경우 한달 사용후 보았을 때에 엣지변색이 크게 티가나지 않았습니다. 

* 사진이 나오면 왼쪽이 정품 / 오른쪽이 가품입니다.

 

 

 



1.박스

박스는 정품과 가품이 매우 유사합니다. 앞면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고, 뒷면에 붙어있는 라벨이 조금 달라서 구분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가품도 정품 스타일을 카피했기 때문에 하나만 놓고 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박스를 열때도 가품이 정품 박스와 동일한 감성을 제공합니다. 안쪽에 양면테이프가 때지며 팍! 하고 열리는 것도 동일했습니다.

 

 

 

 

 

2. 케이스 뒷면

박스를 열면 나란히 누워있는 케이스의 뒷면이 나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여기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가품이 약간 비닐같은 느낌이라면 정품은 확실히 부들부들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의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가품을 구매 할 당시에 미드나이트 컬러가 없어서 블랙을 구매했는데 색이 달라서 비교하긴 그렇지만

정품의 미드나이트 컬러는 짙은 느낌이었고, 가품의 블랙컬러는 확실히 칠흑같은 어두움이 느껴졌습니다.

 

 

 

 

 

 


3. 케이스 안쪽면


가품을 개봉했을 당시에 안쪽면의 마감이 워낙 훌륭해서 구현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정품은 정품입니다.

속 가죽인 스웨이드의 품질이 천지 차이입니다. 

정품은 흡사 알칸타라 재질이 떠오를만큼 부드럽다면 가품은 은근한 거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 뒷면에 스크래치를 보호해 주지 못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다름이 명백하게 느껴집니다.

 

 

 

 

또 정품은 측면 시작선 까지 바짝 붙어있다면 가품은 2미리 정도 유격을 두고 붙어있습니다.

카메라 섬 보호링 부분 까지도 정품이 조금더 바짝 다가서서 붙어있구요.

전원버튼과 볼륨버튼도 정품은 뭔가 둥글둥글한 플라스틱 커버가 있다면 가품은 딱딱 날카롭게 떨어지는 부품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4.케이스 아랫면

충전단자부와 하단 스피커 마이크부입니다.

예전 가품 개봉기때도 지적했지만 가품은 각 홀의 모서리 엣지코트가 약간 삐져나와서 밖으로 넘쳐있습니다

하지만 정품은 그런거 하나없이 엣지코트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절제된 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PU가죽 대비 소가죽의 특징인 주름이 여기서도 관찰됩니다.

이것 또한 진짜 가죽의 감수성이라고 생각되네요.

 

정품샷 (사진 6개)

 

 

 

 

 


5. 전원,볼륨 버튼과 뮤트 홀

이 부분도 진짜 가죽과 PU가죽의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가품은 주름 하나없이 매끈하게 완벽한 마감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정품은 버튼 사이에 주름이 보입니다.

하지만 뮤트 스위치 홀은 정품이 약간 모서리가 둥글둥글 한게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정품샷 (사진1개)

 

 

 

 

 


전체적으로 가품대비 정품이 역시 완벽한 마감과 표면 질감을 보여줍니다.

정가로 구매한다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할인받아서 샀고 가죽의 그 질감을 좋아한다면 정품이 압도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케이스 자체의 내구성과 변색입니다.

가죽 재질을 사용한 만큼 아스팔트에 떨어뜨리는 등 충격에는 상당히 약해서 떨어뜨리면 아이폰은 절대적으로 보호해 주겠지만 케이스 자체가 파손되거나 가죽이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으면 마음이 아플것 같습니다. 

워낙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횟수가 적어서 크게 걱정되지는 않지만 일단 일이 일어난다면 100프로기 때문에요.

그리고 진짜 가죽이다보니 생기는 문제점 변색 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애플의 가죽케이스는 역사가 깊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5부터 이어져 내려와 아이폰 X 등의 둥글둥글한 모델에서는 모서리와 뒷판이 자연스럽게 에이징되어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 내것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각진 모서리의 아이폰12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모서리 부분이 집중적으로 갈려나가면서 그 부분만 원래 색깔을 잃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의 항상성을 유지하면서 나만의 에이징을 진행시키기 위해 미드나이트 색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다크 체리 색깔과 최후까지 고민)

사용 한 달 차 어두운 색 모서리 엣지 변화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사용하며 가죽 겉면의 외형이 변화하는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리뷰 비교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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