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 블루스퀘어에서 아이다를 보고 식사를 할 겸 이태원에 (한 정거장) 걸어왔습니다.
피자 먹어야지 하고 찾은 곳으로 식사하러 가다가 한 제과점에서 카이막을 판다는 홍보를 보고
예전에 백쌤이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터키편에서 봤던 카이막이 너무너무 궁금했어서 홀린듯 들어갔습니다.
무슨 맛인지 궁금한 과자들도 바깥에 있었는데 못먹어봤어요 궁금하네요.
안으로 들어가보았는데 매장은 크지 않지만 간단히 먹고가기에 나쁘지는 않았고 사람도 많이 오지는 않아서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특이사항은 일하시는 분들이 아름다운 러시아분들 같았다는 것? 친절하고 한국말도 잘 했어요
메뉴판
저희는 이 중에 setA 카이막+모듬빵 9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좀 비싼감이 있는데 아메 3500원 홍차 3000원 추가해서 먹으면 둘이서 스타벅스에서 비싼 음료 2개 먹는 것과 뭐 나름 비슷한 걸까요?
근데 진짜 배도 부르고 카이막 맛도 볼 수 있으니 백종원 보고 카이막이 궁금했다면 들어가서 먹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터키니까
안에 있는 과자들도 보고갈게요
주문했던 카이막+모듬빵이 나왔습니다!!
빵을 잘라서 카이막을 발라서 먹어요
카이막이 궁금해서 간 것이었는데 별개로 빵들도 참 맛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먹은 바게트 느낌도 났구요 슴슴하면서도 부드럽고 그래서 빵만 먹어도 맛있게 느껴졌고
(한국에서도 이렇게 맛있게 빵을 만들 수 있는데 한국은 빵 질이 안좋은 대신에 안에 이것저것 들어간 그런 느낌으로만 만드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깨가 들은 빵들은 고소하고 얘도 빵만 먹어도 맛있었는데 카이막을 발라먹으니 맛있었네요.
카이막의 맛은 목장우유아이스크림의 안시원한 맛으로 버터같기도 하고
맛으로만 보면 카야잼과 비슷한데 질감이 구름을 먹는 느낌? 필라델피아크림치즈를 생크림화하면서 뭉글게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꿀이랑 함께 들어있어서 달달하게 빵이랑 먹으면 진짜 맛나요!
카이막 먹기 위해 홀린듯 들어가서 맛있게 먹고나온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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