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제주 웨이브 서핑’ 월정 해변은 입문자들이 배우기에 파도가 세지않아 좋아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잘 못가기도 했고 올해에는 신행으로 이탈리아에 다녀온 것이 여행의 전부였었어서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고 싶어서

이 날은 10월이었지만 월정바다에 왔으니 서핑을 해보려고 미리 네이버로 알아보고 평이 좋았던 제주웨이브서핑에 미리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내돈내산

친절하게 강습해주시고 원하는 만큼 탈 수 있어 서핑강습 3시간 + 수트 대여해서 잘 다녀왔네요

 

 

 

 

월정리 해변입니다.

월정리 해변은 파도가 잔잔한 편이라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참 좋은 곳이긴 한데

파고가 없는 날에는 셀프 서핑이 조금 힘든 것 같아요 다행히 강습강사님께서 밀어주셔서 재밌게 체험하고 올 수 있었네요

 

 

 

해변길을 쭉 걸으면 카페들이 해변가를 따라 쭉 나있는데 그 중간에 살짝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마을안길

요기도 카페

 

 

웨이브서핑은 건물의 2층이었습니다.

 

 

2층에 테라스가 있어서 바다도 보이고 참 좋았어요

와서 바다를 구경하면서 강습시간까지 기다리면서 바다힐링을 했네요

 

 

서핑을 입문할 때 뭐가 필요할까 궁금했는데

수트를 대여(1만원 추가)한다고 하면, 속옷 한쌍만 챙기면 되도록 

슬리퍼, 세면도구, 수건, 드라이기, 로션이 구비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챙겨가면 되었어요!

 

 

시간이 되어 대여한 수트를 입었는데, 수트는 지퍼가 뒤로가도록 속옷위에 입으면 되는데 요령이 없어서 쉽지는 않지만 엄청 어렵지는 않았어요

수트가 추운 날에도 따뜻하게 보온해줘서 바다수영 가을에 추운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층에 탈의실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샤워실도 있었네요

바다수영이 끝나고 개운하게 샤워하고 나오면 끝

 

 

 

 

강습은

실내에서 안전교육 약 15분 정도를 해주셨고 (왼발잡이 or 오른발잡이인지 확인)

실외로 가서 실외강습도 약 1시간 정도 받고 

서퍼 사진도 찍고 

바다에 들어가서 약 2시간정도 파도타기도 했네요

서핑중에도 사진을 찍어주신 줄 몰랐는데 덕분에 (물론 잘은 못타서 다 엉성한 자세이긴 하지만) 사진이 남았네요

월정바다는 입문자가 서핑 배우기 좋게 파도가 잔잔한 편이고 이 날은 더욱더 파도가 잔잔해서

강사님께서 밀어주시느라 힘드셨겠다 싶지만 저는 재밌게 즐겼네요! 

 

더 타고 싶었지만 어릴 때 빠져죽을 뻔한 이후로 물멀미가 생겨서 약 2시간 바다에서 파도를 타니 멀미로 그만탔어요 

물도 무서워하고 수영을 전혀 못하는 남편도 즐겁게 서핑하고 올 수 있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서핑 한번쯤 해보시길 강추!

내돈내산 후기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