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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 감상/결혼

(웨딩홀 투어) 파주 헤이리웨딩마을 야외예식 스몰웨딩 예식장 & 카페

by 멜2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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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의 시작은 식장인 것 같습니다 !

비혼주의에 가까웠던 제가 결혼을 할거라는 생각을 추호도 하지 않았었음에 결혼을 결심하기까지가 쉽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 인식의 전환이 되면서 다른 세계에 와 버린 것 같고 이런 결심들을 한 모든 기혼자들에게 경의로움을 느꼈고 확실히 결혼을 해야 어른이라는 말을 직접 실감했던 것 같아요

이 와중에도 결혼 과연 내가? 가능할까? 싶기는 했지만 결혼을 준비해볼까 생각하니 적절한 시기에 날짜를 생각하고 몇 개월 남지 않았기에 식장을 잡아야한다는 수순이 따라오더라구요

 

결혼식장을 알아보기 위해 일단 지역과 원하는 식장의 견적을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먼저 결혼관련 네이버 카페 몇 곳이 보이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결혼은 허례허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준비해보니 뭐 생각보다는 해야하는데에 지불하는건 대관료나 스드메 이정도고 그마저도 스튜디오를 하지 않으면 좀 나은가 싶고, 드레스를 잘 차려 입고 화장도 근사하게 하는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사실 결혼하는데에 많은 파이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생화를 포함한 대관료가 좋은 곳이면 100~200 정도 드는 것 같고 더 좋은 곳은 뭐 상상초월한다고 하기는 하던데 그럴필요까지가 있을까요? 

현재가 코로나이다보니 49인 인원제한에 보증인원이 너무 막막하지만 어짜피 저는 지인도 많지 않은데 잘되었다 싶으면서도 불명확성에 대해 힘들었어요 워너비였던 유튜브라이브 결혼식은 생각해보니 사실혼 느낌도 나고 정식같지도 않아서 그래도 식은 해야지 싶었네요

 

 

 

미리 인터넷으로 몇군데 견적을 요청했더니 결혼시장은 직접방문이 필수니까 상담예약을 하고 상담을 하러 갔어요

그 첫번째는 헤이리웨딩마을이었습니다

헤이리에 몇번 오면서 지나가면서 이런 곳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여기는 뭐지 하고 카페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가본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와보니 카페인 줄 알았다면 와볼걸 했지만요

 

 

뭔가 직진으로 통과해야하나 옆으로 비켜지나가야하나 살짝 고민하게 만드는 간질간질한 꽃 조형물이 맞아주네요

 

들어가면 실내입니다

사실 이 곳이 1층인지 2층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에 마당층이 하나 더 있어요

 

상담하시는 분이 오셔서 저기 옆 1층내려가는 길로 안내해주십니다

고로 들어온 곳이 2층이었던 것으로 :-)

 

내려가면 아래로 좌석들이 있고 바깥으로도 자리가 있어요

홀을 전체적으로 보여주시면서 보통의 예식은 실외에서 진행하고 비가 많이 올 때에는 실내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해주시는데 홀 내부가 야외예식으로는 정말 예쁘다 싶었습니다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신부대기실로 쓰이는 곳이라고 또 안내를 해주셨는데

 

그 곳에서 1층의 야외 예식장이 보여서 좋았고 뒤의 연못까지 참 아름다웠어요

 

테이블도 예뻐서 웨딩이 아니더라도 카페로 놀러와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상담을 마치고 나와서

 

 

바깥을둘러보는데 저 오른편 핑크색쪽으로 올라가면 신부&혼주 화장 및 드레스방이 있어서

식날 이 곳에서 바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해서 참 좋을 것 같은데 야외웨딩은 비싸서 ㅠㅠ

 

 

입구의 좌측으로는

 

1층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네요

 

꽤 즐거울 것 같은 야외예식장이네요

가장 좋은 장점은 식대를 2주전쯤에 1인부터 300명까지 중 마음대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었고 

단점은 서울/인천 등지에서 오시는 지인들 차편과 야외웨딩이니 신부주목도가 낮은 것 그리고 본식촬영 필수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지만 저는 이런 식장에서 결혼하면 외국 휴양지에서 결혼하는 것 같고 정말 좋을 것 같고 꽤 반하고 왔었는데 안타깝게도 선택은 못했네요

 

 

이상 내돈내산도 아니지만 그어떤 댓가도 받지 않은 웨딩홀투어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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