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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유럽

(베니스-5) 아침일찍 부라노섬에 다녀오다

by 멜2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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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얄토다리 근처에서 숙박하기 잘했다 싶게 아침에 부라노섬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는 섬 맛보기지만 (뭐 안했지만 은근 멀어서 약 3시간 걸렸음) 다들 베니스오면 여기는 가본다해서 가봤는데요 

가봤던 평은 예쁘긴하나 먼가 차라리 박물관에서 그림보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싶었는데요 이건 사바사라...

인스타 사진 남기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극호일 것 같아요 다행히도 이 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오후12:26 피렌체행 기차가 산타루치아역>에 있으니

역산해서 아침일찍 7:15에는 리알토앞숙소에서 눈 쓱쓱비비고 체크아웃하고 짐보관을 맡긴 채

7:40 본섬 북측의 Nove"A"정거장에서 12번 수상버스를 타고 8:25 부라노섬 도착!

* 1시간 정도 둘러보면서 스프리츠하나 땡기구여 (이 아침에는 유명튀김집이 9시넘어영업하기도하고 맛집 평점도 낮아서 스킵)

9:25 다시 수상버스를 타고 10:00 본섬 도착하고 다시 슬슬걸어 리알토로 돌아오니 10:25 정도였네요 

(제가 탄 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이 갔는데 제가 돌아오는 시간에는 진짜 사람꽉꽉에다 모자라서 대기줄도 어마무시했었네요)

 

 

 

오늘도 딱히 정보성 글은 없지만 풍경 보여드리고 (날씨좋은날의 풍경백만장)

다음 포스팅은 낮의리알토다리와 주변, 식사하기 포스팅이겠습니다!

 

 

 

 


 

 

 

 

정말 북측정거장이죠 F.te Nove "A" 

12번 수상버스를 타고 무라노섬도 서긴서구요 바로 부라노로 가는 데에만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고 

도착해서는 그냥 곳곳 보는 정도였어요 (타는 곳 / 전체경로 / 부라노섬)

* 기본 수상버스로 갈 수 있기때문에 24시간권 끊은 티켓으로 다녀왔습니다

 

 

 

 

 

리알토에서 아침일찍 북측정거장 가는데에 꽤 예뻤는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표현이 안되네요!

 

 

 

오래되어보이는 건물이지만 뭐 어젯밤에 가본 곳들만하겠지 하고 이제 건물 등한시 하면서 걷기...

 

 

 

 

Nove"A" 정거장에 도착했어요

저는 읽을 줄 모르니까 패스 여기쪽 정거장에서 공항가는 수상버스도 타고내릴 수 있나보더라구요 (얘는 금액이 달랐던 듯)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서 오는 12번 수상버스,,,, 

타고 살짝 멀미날라고해서 혀패치형 멀미약도 먹구요

저는 갈 때에는 뱃머리 쪽에 앉았는데 사실 여기 어지러워서 돌아올때 뒤에 앉아보니 뒤에 앉는게 더 좋더라구요

 

 

 

 

이렇게 뱃길을 알려주는 뭔가도 있어요

 

 

 

 

 

그렇게 무라노 섬도 지나쳐서 50분? 쯤 지났을 때 먼가 부라노섬에 내려야하는데 

부라노섬 정거장이 짧게짧게3개인 수상버스에 타부러서 구글맵에 의존해서 부라논가? 하고 3번 되묻다가 많은 사람이 우르르 내리는 그 곳이 부라노라 생각해서 남들 내릴 때에 내렸어요

 

 

 

 

도착하면 우르르 내리기도 하지만 Burano라고 쓰여져있어서 여기가 부라노구나 내렸어요 

 

 

 

 

 

섬에 내리니 날이 너무너무 더 좋아져서 기분좋게 하이킹 시작

 

 

 

 

여기 정거장 바로 앞 노란 집이 그 유명한 튀김집인데

9시오픈인가그래서 열지도 않았지만

한바퀴 돌고 오니 열어져있는데 뭔가 늦게 나올까봐 안시켜먹었어요 

 

 

 

 

 

저희는 모두가 가는 거기로 가면 모두가 아는 거기에 도달할거 같아서 모르지만 다들 가는 거기로 고고

 

 

 

 

 

 

 

오!! 뭔가 많이 봤던 거기!!

아이유 어디있나유

이탈리아오면서 한번쯤은 알게되는 아이유뮤비 속 바로 거기입니다 !

 

 

 

 

 

 

 

여기서 사진 오백만장 찍고 또 걸으면 색색의 벽이 있는 부라노섬의 집들 ! 

아직 상점 아무것도 안열어서 젤라또 여기서 못먹음주의 

다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일찍 가니 좋더라구요

 

 

 

 

 

 

다리도 건너보고

 

 

 

 

 

다리건너에 있는 또 다른 집들

 

 

 

 

 

 

한 골목을 봤는데 바다랑 잔디랑 어울려서 하늘까지 너무 멋있어서 홀려 들어가버렸어요

감탄) 여기 집에 살면 진짜 좋겠다 vs 현실적) 매일 살면 눈은 좋지만 인프라가 없어서 힘들겠다

 

 

 

 

 

 

다른 곳으로도 곳곳 쏘아 다녀봐도 이국적 알록달록

 

 

 

 

 

 

 

이제 조금 더 도심? 스러운 곳 쪽으로 가보았어요

9시쯤 되니까 많은 상점이 열어있더라구요

 

 

 

 

 

이 성당 뭘까 싶어서 보니 산마르티노교회라고 하지만 안에는 안들어가보았는데 외관이 많이 그을려있어요

종탑이 살짝 삐딱하쥬,,,

 

 

 

 

 

 

또 걷다보니 예쁘게 칠해진 집도 있고 했는데 손가락 샷 아니구요

 

 

 

 

다른 골목들도 골목골목

 

 

 

 

 

여기 공간이 중간에 집이 없어서 ㄷ자 회랑처럼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아까 왔었던 골목같은데 이번엔 항구쪽으로 고고

 

 

 

 

근데 여쪽은 조금 휑해요 같은 부라노고 바로 옆 골목이지만 사람은 별로 안오게될 것 같아보였어요

 

 

 

 

오! 항구 아까 수상버스 탔었던 그곳으로

 

 

가는데 왜 초록 풀이 왜케 이쁜지

바로 저 노란집이 그 유명한 튀김집

반바퀴정도 잘 돌아본 것 같네요

 

 

 

초입에 가서 바로 수상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아직 시간이 애매하게 20분 정도 남아서

이탈리아는 스프리츠지! 하고 앞에 음료 파는 곳에서 스프리츠를 주문했어요

 

 

 

바로 여기 오른쪽에 BAR라고 쓰여있던 집에서 스프리츠를 사다가

 

 

요기 옆에 초록부분에서 사서 냠냠

 

 

 

버스 시간이 다가오니 남은스프리츠 언능 마셔버리고,,,

휴지통 엄청 많아서 거기에 바로 버리고 탔어요

스프리츠에 자꾸 올리브 꽂아주는 것 같은

 

 

수상버스정거장에 과자 음료 자판기도 있었고

 

 

 

 

버스가 와서 타고 가는 길에 무라노를 지나서 본섬 가까이 가니 수상 무덤 같은 것도 있었어요

머지? 예쁘다 했더니 공동묘지였네요 산소가는 길이 놀러가는 것 같고 좋겠다 싶으면서 가게될까? 싶기도 하네요

또다시 한시간만에 도착한 엄청 반가웠던 본섬 !

근데 딱 도착하니 수상버스 대기줄 말못잇... 

일찍가길 잘했다고 먼가 위로가 되는 나는 의지의 한국인 ☆ 

 

 

 

 

이제 리알토 다리로 고고합니다

 

 

가는 길에도 꽤 이뻤던 거리 풍경

 

 

끝에 만난 리알토다리 ♡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와서 처음이었는데 왜 1일차부터 안마셔봤을까,,,, 

맛도 깊고 근데 입맛에 안맞으면 설탕 반개 넣고 먹으면 진짜 엄청 풍미있는 하루가 되었을텐데 JMT

 

 

아무튼 부라노 섬 다녀왔고 이제 리알토에서 본격 시장을 둘러보고 밥을 먹어야겠어요 :)

 

 

 

 


 

 

 

 

+ 말미에 아쉬워서 넣는 리알토에서 부라노정거장 가는 길 사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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